오늘 폭풍우가 시드니를 덮쳤다.(사진:웨더존)
오늘 폭풍우가 시드니를 덮쳤다.(사진:웨더존)

현재 시드니와 이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은 폭우와 심한 뇌우로 인해 극심한 날씨를 겪고 있다. 

여러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 뉴사우스웨일스(NSW)에는 동부, 중부, 북부에 걸쳐 폭우가 쏟아졌으며, 당국은 해당 지역에 돌발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웨더존에 따르면, 시드니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내렸고, 시드니 공항은 오늘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두 달 만에 최고치인 3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및 빅토리아주 경계까지 약 864,000건의 낙뢰가 관측됐다. 

울릉공 북쪽의 해안 저기압으로 인해 오늘도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다. 도시 서쪽의 캔터베리에는 오전 9시부터 이미 32.6mm의 비가 내렸고, 시드니 공항도 29.6mm의 강우가 지면을 때렸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시드니와 일라와라 지역에 심각한 뇌우 경보를 발령했으며, 곳곳에 돌발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으로는 울릉공, 캠벨타운, 불리, 포트 켐블라, 알비온 파크, 키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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