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염화벤질 유출 사고로 소방구조대 위험물질전담팀이 급파했다.(사진:NSW 소방구조대)
학교에 염화벤질 유출 사고로 소방구조대 위험물질전담팀이 급파했다.(사진:NSW 소방구조대)

오늘 오후 시드니 허스트빌 보이즈 캠퍼스(Hurstville Boys Campus)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약 30명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소방구조대는 학교 과학실에서 염료 및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염화벤질이 600ml 병에서 누출됐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에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자극을 느꼈고 강한 연기를 맡았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현재 학생 20명과 교직원 8명이 예방 조치로 관찰 중이며, 입원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화학물질의 폐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SW 소방구조대는 위험 물질 전담팀과 함께 10명의 소방관과 5대의 차량을 배치하고 오염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