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매는 호주의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다.(사진:shutterstock)
현재 치매는 호주의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다.(사진:shutterstock)

호주의 치매 유병률이 2054년까지 거의 두 배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예측이 나왔다. 

호주보건연구소가 호주치매협회(Dementia Australia) 의뢰로 수행한 연구에서 의학의 획기적 발전이 없다면 치매 유병률이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결론대로 8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치매를 앓게 되면, 치매는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상의 호주인이 치매를 앓게 되어 치매가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420,000명이 넘는 인구가 기억력, 언어,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의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치매에 시달리고 있다. 

치매는 이미 호주에서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호주치매협회의 마리 매케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치매가 모든 호주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기 직전에 당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또한 향후 30년간 치매 유병률의 지리적 분포도 조명한다.

서호주주는 109%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노던준주는 106%, 수도준주는 104%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태즈메이니아는 52%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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