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스티그가 어제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사진:NSW 경찰)
라일리 스티그가 어제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사진:NSW 경찰)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임산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되고 총격 용의자가 체포됐다.

지난해 7월 27일 새벽 2시경, 캔터베리의 브로튼 스트리트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페렌크 '데이비드' 스템러(28세)가 총에 맞아 사망해 있었다. 

오늘(22일) 경찰은 스템러가 시드니 조직범죄와 연결고리는 있지만 지하 세계의 주요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스템러가 특정한 조직범죄와 연루됐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마릭빌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갱단 사건의 피해자와 두 명과 친구 사이였다고 말했다. 

어제 오전 7시, 경찰은 임산부인 라일리 스티그(23세)를 웨더릴 공원에서 체포하고 기소했다.

경찰은 그녀가 총격 사건을 조율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전에는 수사관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고 주장한다.

오늘 오전에는 9시 40분경에 시오네 랭기(27세)가 교정 시설에서 체포됐으며, 마찬가지로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남성과 임산부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밝혔으며. 더 많은 체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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