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루크 데이비스(왼쪽)와 제시 베어드(오른쪽)(사진:인스타그램)

28세 경찰관인 보 라마르가 시드니 커플 루크 데이비스(29세)와 제시 베어드(26세)의 실종과 관련하여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오늘 아침 본다이 경찰서에 출두한 후에 구금 중인 라마르에 대해 두 건의 살인 혐의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일요일 저녁 베어드의 패딩턴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 커플은 아직 실종 상태다.

NSW 경찰에 따르면, 경찰 총기와 일치하는 총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발견됐다. 총기는 경찰서 금고에 보관돼 있었다. 

특히 베어드의 집에서 상당한 양의 피가 발견됐기 때문에 실종된 남성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월요일 아침에 고성과 말다툼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크로눌라에 한 쓰레기통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피 묻은 물건들이 여러 개 발견됐다.

혈액에 대한 법의학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은 어떤 개인과도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르는 오늘 또는 내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