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워프 브리즈번(사진:퀸즈 워프 브리즈번 웹사이트)
퀸즈 워프 브리즈번(사진:퀸즈 워프 브리즈번 웹사이트)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스타그룹)은 퀸즐랜드주에 있는 두 곳의 카지노 비용 상승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퀸즈 워프(Queen’s Wharf) 단계적 개장 일정을 8월로 고수하고 있다.

스타그룹은 목요일(1일) 시장 업데이트에서 12.8헥타르 강변 부지에 건설되는 퀸즈 워프를 8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퀸즈 워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데스티네이션 브리즈번 컨소시엄의 50% 파트너인 스타그룹은 개장에 여러 장애물에 부닥쳤다.

이 컨소시엄은 건설업체 멀티플렉스와 6천만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분쟁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2억 2천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해, 총비용은 당초 20억 달러에서 약 40억 달러로 증가했다. 

스타그룹은 브리즈번의 트레저리 카지노에서 6개월 동안 1억 7,7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문제 도박꾼을 처리하기 위한 조처로 인해 수익이 1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 다른 사업장인 스타 골드코스트 카지노는 클럽과의 경쟁 심화, 국내 관광 침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13.6%의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스타그룹은 돈세탁, 범죄조직 연루 등 의혹으로 뉴사우스웨일스(NSW) 당국의 후속 조사와 금융거래 감독기관 오스트랙(AUSTRAC)의 과징금에 직면해 있다. 

건설사 프로빌드를 상대로는 약 2,7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스타그룹은 여전히 퀸즈 워프 브리즈번이 회사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태도를 지키고 있다. 

퀸즈 워프의 새 카지노는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카지노보다 훨씬 많은 1,705대의 포커 머신을 갖추고 개장할 예정이며, 각 머신당 하루 평균 372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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