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웡 외교장관(사진:웡 장관 엑스)
페니 웡 외교장관(사진:웡 장관 엑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2억 6,250만 달러를 개발 및 안보 강화 사업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오늘(4일) 개막식에서 아세안 국가와 해양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호주의 지원을 약속했다.

호주는 향후 5년간 '메콩-호주 파트너십'을 통해 수자원 안보, 초국가적 범죄 퇴치,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2억 2,25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다. 

또한 4,000만 달러는 기술 개발, 훈련 및 기술 공유를 통해 호주의 아세안 해양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호주 외교장관은 역내 평화를 위한 공동 책임을 언급하며, "잘못된 계산"으로 인한 분쟁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웡 장관은 "남중국해, 대만해협, 메콩강 유역,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날 예정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회담이 호주의 일자리 창출과 이웃국과의 협력을 만들 기회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것이 바로 호주의 국제적 참여의 목적이며, 이는 호주 경제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세계와 국가 안보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일요일(3일) 말했다. 

이 행사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되며, 월요일부터 3일간 패널과 토론으로 구성된 프로그램과 함께 각국 정상들이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한다.

호주는 아세안 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지난 50년 동안 대화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알바니지 총리는 아세안이 호주의 두 번째로 큰 양방향 무역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관계 강화는 미래의 공동 번영과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공개 행사 외에도 10개국 정상과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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