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으로 발견된 루크 데이비스(왼쪽)와 제시 베어드(오른쪽)(사진:인스타그램)
시신으로 발견된 루크 데이비스(왼쪽)와 제시 베어드(오른쪽)(사진:인스타그램)

현직 경찰관이 경찰 총기로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모든 경찰 총기에 GPS 추적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

동성 커플인 26세의 제시 베어드와 29세의 루크 데이비스의 시신이 도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굴번 인근 번고니아의 한 시골 주택 서핑보드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관 보 라마르-콘돈은 2월 19일 시드니 도심 패딩턴에 있는 베어드의 집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구금돼 있다.

수사관들은 라마르-콘돈이 경찰이 발급한 총기를 사용해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한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셰인 패튼 빅토리아 경찰청장이 NSW 경찰의 정책과 절차에 대한 독립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모든 경찰 총기에 GPS 추적기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 보안 강화 조치 방안에 대해 대해 민스 주총리는 향후 조사가 제안할 모든 권고 사항을 고려하겠다는 열린 입장을 표명했다. 

다른 한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경찰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모든 경찰관이 사용할 수 있는지 등 경찰 장비에 GPS 추적기가 얼마나 보편화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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