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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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버마 및 캄보디아 커뮤니티에서 온 수십 명의 시위대가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 행사장 밖에서 호주 총리에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호주와 아세안 10개 회원과의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얀미를 제외하 모든 회원국 정상이 3일간의 회의에 참석한다.

오늘(4일) 오전, 한 시위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멜버른 컨벤션 센터 밖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쿠데타 반대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며,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2006년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특별 대테러 권한을 적용하면서 회의 현장을 포함한 멜버른 도심의 보안을 강화했다. 

당국은 정상회의 참석자와 시위대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사람과 차량을 수색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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