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찍힌 법행 장면(사진:NSW 경찰)
CCTV에 찍힌 법행 장면(사진:NSW 경찰)

지난해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남성이 기소됐다. 

9월 12일 오후 9시 20분경 캔터베리 로드(Canterbury Road)의 캠시(Campsie) 주차장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27세 남성 한 명이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가해자는 차 안에 있던 피해자에게 12발의 총알을 쏜 후에 당시 흰색 벤츠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직후 경찰은 흰색 벤츠에 킹스그로브의 한 주택에 충돌하여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상당한 남성은 뉴사우스웨일스 구급대원의 신속한 치료를 받으며 중증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시 전역에 걸친 작전에 착수했고, 비롱, 베랄라, 아그네스 뱅크스, 웨스트 페넌트 힐스 등 여러 지역에서 도주 차량으로 추정되되는 차량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총격 사건 범인으로 추정되는 7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 2정을 회수했다. 

경찰은 오늘(5일) 실버워터 교도소에서 리버스톤 경찰서로 19세 남성을 이송했다. 이 남성은 고의로 화재를 일으켜 재산을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주에는 5명의 다른 남성이 체포되어 기소됐다. 이들은 미허가 권총 소지부터 살인 미수, 범죄 집단 가담 등 다양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노스 파라마타, 그랜빌, 메리랜드, 그레이스타인에 있는 그들의 가택을 동시에 급습하여 다양한 무기와 불법 약물을 찾아냈다. 

수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경찰은 정보가 있는 사람은 범죄 신고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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