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시드니공항 공사 현장(사진:shutterstock)
웨스턴시드니공항 공사 현장(사진:shutterstock)

시드니의 신국제공항과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인 M12 고속도로 건설은 두 개의 주요 계약 비용이 9천만 달러 가까이 상승하는 등 상당한 예산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M12 고속도로와 M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에 대한 자금 지원 분쟁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생태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M12 중앙 구간 건설에 대한 예상 계약 비용은 5,200만 달러에서 4억 6,300만 달러로, 서부 구간은 3,600만 달러에서 5억 8,000만 달러로 폭증했다. 

일단 NSW 교통부는 더 노던 로드와 M7 사이의 새 고속도로가 21억 달러 예산 범위 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실 힐스의 M7에서 루든햄의 더 노던 로드까지 웨스턴 시드니 공항으로 직접 연결될 예정인 M12는 초기 12억 5,000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예산이 늘었다. 

비용 상승은 주의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NSW 야당 도로 담당 대변인 나탈리 워드는 NSW 납세자들이 더 큰 재정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NSW 도로장관 존 그레이엄은 이전 정부의 자금 조달 전략을 비판하며 인구 및 고용 성장을 지원하려면 서부 시드니의 인프라에 대한 현 정부의 광범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반론을 펼쳤다.

M12 고속도로 건설은 50% 이상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6년 웨스턴 시드니 공항 항공편 취항 이전에 고속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M12와 M7 사이의 고속도로 교차로 공사는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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