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퀸즐랜드 교통부
이미지:퀸즐랜드 교통부

퀸즐랜드 주정부는 선샤인 코스트의 마루치도어까지 이어지는 120억 달러 규모 철도 노선 확장 계획에 대한 사업 사례 요약을 발표했다. 

바트 멜리쉬 교통장관은 목요일(7일) 주의회에서 선샤인코스트의 해변 지역에 닿는 37.8km에 이르는 퀸즐랜드 남동부 철도망의 이중 선로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1단계 중점 사항은 우선 비어와와 칼룬드라를 잇는 19킬로미터 구간으로, 예상 비용은 55억~70억 달러다. 브리즈번 올림팍과 패럴림픽에 맞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당초에는 '비어와-니림바-칼룬드라-아루나-버틴야-마운틴크릭-마루치도어' 노선에서 버틴야까지 연결하려고 했으나 조달 등의 위험을 고려해 칼룬드라까지로 맞추기로 했다. 

퀸즐랜드 재무부는 이 프로젝트에 27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연방정부는 지금까지 16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 연결 개선과 더불어 2032년까지 철로를 따라 약 3,000채의 저렴한 주택을 개발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력 및 상하수도 관리 관리, 국립공원과 매립지와에 인접한 공사현장, 물루라강 횡단 등 기술 및 환경적 장애물이 있다,

준비에만 1,400만 달러가 소요된 이번 사업 사례는 검토를 위해 호주 인프라스트럭처에 제출됐다.

여기에는 복도 개선부터 역 위치 선정 및 배송 단계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계획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주정부가 요약 사업 사례만 공개하면서 퀸즐랜드 야당은 투명성을 위해 전체 내용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2단계 계획인 칼룬드라에서 버틴야까지의 공사 비용은 약 30억 달러로, 버틴야에서 마루치도어까지는 36억 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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