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실종된 마크 미에투스(사진:퀸즐랜드 경찰)
20년 넘게 실종된 마크 미에투스(사진:퀸즐랜드 경찰)

2000년 퀸즐랜드주 번다버그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21세 남성 마크 미에투스의 가족들은 경찰의 중대 발표 이후 이 실종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퀸즐랜드 경찰은 마크 미에투스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한 제보에 5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에투스 가족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불어넣었다.

마크는 2000년 1월 26일 멜버른에서 퀸즈랜드주 부얄로 이사한 후 종적을 감췄다. 다가오는 '대규모' 수색은 마크가 캐러밴을 타고 살았던 부얄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마크의 아버지인 크리스 미에투스는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건의 종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아들을 다시는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4년간의 상실감'을 견뎌온 미에투스 가족은 이제 형사가 마크가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집을 수색할 준비를 하면서 희미한 희망의 빛을 보게 됐다.

담당 형사는 "공공의 도움이 있다면 이 범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수사 결과 마크가 실종 당시 마약 관련 활동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건은 더욱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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