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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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젊은층, 특히 Z세대에 속하는 사람들이 다른 인구 집단보다 생활비 위기를 더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Finder)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26세 사이의 Z세대 중 77%가 재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 연령층은 호주의 다른 연령대보다 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그룹이었다.

이 연구는 호주인의 약 59%, 즉 1,190만 명이 현재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여성에게 더 심각하다. 여성의 69%가 경제적 상황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남성의 49%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인더의 재정 전문가인 레베카 파이크는 이러한 문제는 개인의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호주 젊은이들의 행복감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응답자의 66%가 전년도에 비해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삶의 즐거움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의견은 여성의 59%도 공감하고 있어, 생활비 압박이 개인의 행복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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