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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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라탐(LATAM)항공의 보잉 787기 한 기가 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급강하하여 승객과 승무원이 '좌석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월요일(11일) 발생했다.

오늘 오후 업데이트에서 뉴질랜드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는 해당 항공편의 데이터 기록 장치를 압수했으며 칠레 민간항공국(DGAC)도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던 이 여객기의 사고로 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예상치 못한 낙하로 인해 기내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혼란이 빚어졌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이 항공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과 동력 또는 유압장치 고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으며, 통상적으로는 여객기에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메커니즘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보잉은 조사 노력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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