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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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호주는 반대로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했다.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한 종합 연구는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 기대 수명이 1.6년 감소했지만 호주는 평균 기대 수명이 증가한 32개국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팬데믹 기간에 사망자 수가 0.01% 소폭 증가했는데도 나온 보건 성과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3년 사이에 남성의 사망률은 22%, 여성의 사망률은 17% 상승했다. 

팬데믹 동안 84%의 전 세계 국가와 지역에서 기대수명이 감소했다. 멕시코시티, 페루, 볼리비아 등에서 특히 눈에 띄게 기대수명이 줄었다.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뉴질랜드는 예상보다 낮은 "연령 조정 초과 사망률"이 가장 낮은 4개 국가로 꼽혔다. 

전 세계 인구 지형도 변화하여 56개 국가에서 인구가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다. 반대로 저소득 국가들은 계속해서 빠른 인구 증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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