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잡힌 무장 괴한(사진:나인뉴스 갈무리)
CCTV에 잡힌 무장 괴한(사진:나인뉴스 갈무리)

시드니 서부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가택 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틀째 진행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월요일 오후 11시경 복면을 쓴 복수의 남성들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캔리베일에 있는 한 주택에 출동했다.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6명의 남성은 경찰을 가장하며 들어와 총으로 위협하고 현금 1만 달러를 탈취했다. 

CCTV에 포착된 사건 현장을 보면, 당시에 범인들은 대문을 부수고 들어와 문을 두드리며 "NSW 경찰, NSW 경찰"이라고 외쳤다.

도망치는 이들을 집 주민이 추격하자 한 괴한은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복제 번호판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아우디 Q5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대문에 총알 한 발이 발사되기는 했으나 총기로 인한 부상은 없었다. 42세 남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집 거주자 중 한 명이 진 개인 채무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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