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습 후의 가자지구 모습(사진:shutterstock)
이스라엘의 공습 후의 가자지구 모습(사진:shutterstock)

호주는 일시 중단한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호주는 가자지구에서 비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 유니세프에 4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공중 물자 공급을 위해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원조 패키지를 발표한 페니 웡 외교장관은 "UNRWA는 테러 조직이 아니라는 기관 과 법률가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는 UNRWA의 몇몇 직원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었다. 

호주의 움직임은 캐나다, 스웨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등 다른 국제 파트너들의 대응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미국은 호주를 포함한 파트너 국가에 해상 구호품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에 새 인도주의 항구 건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보복 공격을 시작한 후에 31,000명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으로 1,2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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