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사진:ABC)
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사진:ABC)

토요일(16일) 치러진 퀸즐랜드 지방정부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 브리즈번 시장 후보 아드리안 슈리너가 재선 궤도에 올라탔다. LNP도 시의원 26명으로 구성되는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어제 약 300만 명의 퀸즐랜드주 유권자가 주 전역 77개 지방의회의 새 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브리즈번 시장과 시의원 선출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참여할 만큼, 지방정부 선거에서 규모가 크다. 

일요일(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AEST), 슈리너 후보는 정당별 우선 득표율에서 48.2%를 얻으며 26.6%에 그친 노동당의 트레이시 프라이스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다. 

녹색당의 조나단 스리랑가나탄 후보는 19.6%를 확보해 당 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릴 기세다. 

현재 흐름대로 슈리너 후보와 LNP가 시의회를 장악하면, 향후 4년 동안 브리즈번 시의회의 정책적 흐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즈번 시의회 선거 개표율은 77.2%로, 아직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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