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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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구글의 검색 엔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생성형 인공지능(GAI)'의 출현, 검색 품질 및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심층조사다. 

ACCC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글에 대한 추가 조사는 그 일부가 될 것이다,

ACCC는 일반 검색 서비스의 진화와 경쟁, 검색 품질의 관련 동향에 대해 소비자, 기업 및 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선택 화면(choice screens) 도입, GAI 기술 등장 등 최근의 규제 및 업계의 동향과 영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나 캐스-고틀립(Gina Cass-Gottlieb) ACCC 위원장은 국제적인 규제 조치와 GAI과 같은 기술 혁신으로 촉발된 일반 검색 서비스의 경쟁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캐스-고틀립 위원장은 "해외에서 이른바 게이트키퍼 검색 엔진에 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법률이 도입되고,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을 바꾸고 그들이 받는 서비스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G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2021년 조사에서 호주 내 수많은 기기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전 설치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부각됐다. 

현재 진행 중인 ACCC 조사는 검색 엔진 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유럽연합, 영국 등의 입법 개혁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또한 검색 프로세스에 GAI를 통합하고 정보 검색을 위해 AI 기반 챗봇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5개년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조사의 틀 안에서 9월 30일까지 재무장관에게 제출될 예정인 ACCC의 9번째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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