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가(사진:shutterstock)
시드니 주택가(사진:shutterstock)

호주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은 고금리에서 벗어날 희망을 보려면 수개월은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아직은 몇 달은 더 남았다고 예측한다. 

파인더의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적어도 9월까지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1명의 금융 전문가 및 경제학자로 구성된 패널 조사에서 4명 중 1명은 9월이 아니라 라 내년은 돼야 금리 인하기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패널 모두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국(ABS)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12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4% 상승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다. 

파인더의 소비자 연구 책임자인 그레이엄 쿡은 생계비 위가 거의 끝나가는 모양새라고 논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RBA의 금리 인상이 원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는 RBA가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인하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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