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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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QLD)는 수도준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필 테스팅(pill testing, 약물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는 주가 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2019년 약물 합병증으로 인해 두 명의 축제 참석자가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래빗 이츠 렛츠 뮤직 페스티벌(Rabbits Eat Lettuce festival)에서 첫 필 테스팅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섀넌 펜티먼 QLD 보건장관은 유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약 100만 달러의 예산을 이 서비스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첫 고정형 검사소는 다음 달 브리즈번 북쪽 보웬 힐스에서 시작되며, 두 번째 검사소에 관한 계획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퀸즐랜드대학교의 연구와 모니터링으로 지원되는 이 정책은 행사장에서 약물 사용과 관련된 응급 사고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펜티먼 장관은 "이 서비스는 (악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응급실을 찾거나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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