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절반 이상(56%)이 부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사진:shutterstock)
Z세대의 절반 이상(56%)이 부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사진:shutterstock)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세컨잡'을 찾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인더(Finder)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32%, 약 670만 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부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1%, 남성은 24%가 투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응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파인더의 재정 전문가인 레베카 파이크는 많은 호주 가정이 재정적 안녕을 유지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료와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돼, 추가 수입원을 찾는 가정이 많아졌다.

세대 별로는 젊은 세대가 추가 일자리를 고민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Z세대의 56%와 밀레니얼 세대의 40%가 올해에 부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호주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스트레스를 잘 보여준다. 

파이크는 가계 지출에서 정기 지출을 재평가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를 변경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그는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완충 장치를 마련하여 생계비 부담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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