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이던 호주군 1명이 사망했다.
연방정부 국방부 대변인은 24일자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23일 밤 11시경 아프가니스탄 동부 현지에서 작업 중이던 호주군 및 연합군 장병 4명이 매설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장병은 호주 특전 2연대 소속의 브레트 우트(32) 하사관으로 빅토리아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는 이러한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한 우드 하사의 미망인 엘비 우드씨는 “그는 훌륭한 가장이자 친구였었다”며 “남편이자 최고의 동료를 잃었다”고 비통해 했다.
우드 하사는 세 번째 아프가니스탄 파병에서 변을 당했다.
공군 대장인 휴스턴은 “그는 많은 작전에 참가한 전문가 였으며 매우 훌륭한 군인이었다”며 “그의 죽음은 너무나 비극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줄리아 길라드 총리도 “매우 침통하며 슬픈 소식이고 국가로서도 매우 힘든 일”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매설 폭발물 사고로 2명의 호주군인이 사망했고 2002년 호주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이후 사망한 장병 수도 24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174명에 이른다.
호주군은 현재 아프간에 1,550명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한 해 사망한 아프가니스탄 연합군 장병은 711명이었고 올들어 어제까지 모두 184명의 연합군이 사망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