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전문기관인 콜리어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세계 대도시 도심(CBD) 주차비 조사결과 멜번과 시드니의 주차비가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번의 경우 일일 주차비가 미화 69.53달러(64.23 호주달러)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드니는 67.42달러로 4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주차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노르웨이의 오슬로로 89.04달러였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이 73.1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런던이 시드니에 이어 65.97달러로 5위를 기록했으며 도쿄와 비엔나, 암스테르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콜리어 인터내셔널의 네리다 코니스비 회장은 “멜번과 시드니의 경우 도시 중심부로 차들이 들어오는 것을 카운슬이 주차요금 인상 등으로 적극적으로 막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브리즈번의 일일 주차요금은 41.09달러, 퍼스 32.66달러, 애들레이드 24.44 달러로 나타났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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