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자자들이 주택 시장에 다시 몰려들고 있다는 통계국(ABS) 수치가 나왔다. 높은 집값에 주택구매력은 약화하고, 높은 임대료에 계약금 저축이 지체되는 중에 나온 결과다. ABS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20% 가까이 급증하는 등 주택 투자자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현재 신규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중 집을 세 놓은 임대인 비율은 거의 40%에 달한다. 이러한 투자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 이민자 유입 등 인구 증가, 임대 수요 증가, 주택 건설 속도 지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특히,
불과 1년 사이에 호주 일부 대도시의 주택 소유주들은 10만 달러가 넘게 자산이 증가했다. 프롭트랙(PropTrack)의 3월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시장에 부동산 매물이 증가했는데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전국적으로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월간 0.34%, 연간 6.79% 상승했다. 8개 주요 도시를 합산한 가격은 한 달 간 0.4%, 1년 간 7.64% 올랐다. 특히, 호주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인 시드니는 주택 가격이 연간 8.61% 상승했다. 단독주택 중간값은 136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11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에 호주 정부가 불만을 표출했다. 호주 뉴스 피드를 삭제하려는 메타 계획에 호주 정부는 "비양심적"이라고 반발했다.이 갈등은 메타가 더 이상 호주 뉴스 퍼블리셔와 콘텐츠 유료화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서 시작했다.연방정부와 언론 매체들이 크게 반발했지만, 페이스북은 이번 달부터 2019년에 만든 페이스북 뉴스 탭을 삭제할 계획을 무르지 않았다. 경쟁 담당 정무차관인 앤드루 리 하원의원은 페이스북 뉴스 탭을 중단하려는 메타의 계획을 "책임 방기"로 규정했다. 리 차관은 월요일 ABC 라디오
한 상원위원회는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이민 법안의 신속한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이 법안은 추방에 협조하지 않은 이민 구금자에게 5년 징역형 등 엄격한 조치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현재 자유당 상원의원 딘 스미스가 위원장을 맡고 노동당 상원의원 래프 시코네가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원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이 위원회는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속도에 우려를 표한다"며 "단축된 의회 절차는 본질적으로 의회의 조사와 토론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이민장관에
호주중앙은행(RBA)이 3월 이사회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RBA 회의록에 따르면, 2월 회의까지 논의됐던 추가 금리 인상 방안에 관한 논의는 3월 회의에서는 없었다.코먼웰스은행(CBA)의 가레스 에어드 경제분석가는 3월 회의록에 대해 RBA가 '기준금리의 다음 움직임을 인하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사회가 완화 쪽으로 전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CBA는 RBA가 9월부터 현재의 4.35%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올해 총 세 차례, 2025년에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멜버른 출신의 호주 구호 활동가 랄자미 "조미" 프랭크콤(Lalzawmi "Zomi" Frankcom)이 월드센트럴키친(WCK)에서 봉사하던 중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그녀는 다른 3명의 국제 구호 요원 및 팔레스타인 운전기사와 함께 이스라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데이르 알 발라에서 발생했으며, 희생자들은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안치된 모습이 담견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다. 이들은 WCK 로고가 새겨진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고, 여권도
한국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 교민 사회를 흔들며 부임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총선을 앞둔 윤석열 정부로서는 사안 종결을 바란 고육지책이었겠으나, 적어도 교민 사회에는 미봉합된 과제를 남겼다. 일명 '도주대사'라 불리며 정치적, 외교적 논란에 휩싸였던 이 전 대사는 재외공관장회의를 명분으로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 지난 금요일(3월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이 전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외교적 손실을 무릅쓰고 단행한 대사 임명이 25일 만에 사임으로 되돌
비싼 수업료로 유명한 브리즈번 그래머 스쿨(Brisbane Grammar School)은 대기자 입학 보장 없이 559,000달러의 등록비를 받았다고 브리즈번 타임스는 보도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85% 증가한 지원자의 급증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동안 대기자 명단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년 전에 약 700건이었던 지원서 수는 2023년에 약 1,300건으로 불어났다.각 지원서 비용은 500달러로, 환불이 불가능하다. 장학생이나 장학금 신청자는 이 비용이 면제될 수도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작년에 입학 3년 전까지 납
퀸즐랜드 남동부 지방정부 지역 중 일부의 토지 평가액이 최소 25% 상승함에 따라 시의회 세율과 토지세 고지서가 변동될 수 있다. 퀸즐랜드 독립 감정평가사는 화요일(26일) 골드 코스트(Gold Coast),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모어튼 베이(Moreton Bay)를 포함한 20개 시의회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67만 5,000건 이상의 감정평가를 발표했다. 골드코스트는 2022년 이후 총 토지 가치가 25% 상승했으며, 주거용 토지 중간값은 61만 달러에 달했다. 모어튼 베이는 2년 동안 36% 상승하면서 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브리즈번 2032 올림픽 계획 확정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혼란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브리즈번이 개최 도시로 선정된 지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퀸즈랜드 주정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프라 제안을 공개했다.IOC의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은 이 계획이 구체화되기는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주정부 집권 정당이 바뀔 수 있는 10월 주선거는 계획 확정을 지연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코벤트리 위원은 이 일정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IOC의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상식이 우선해야 한다"며 까치 몰리와 몰리의 반려견 친구 페기의 재회를 지지했다. 몰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골드코스트 주민 줄리엣 웰스와 리스 모텐슨이 돌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부부가 몰리와 반려견 페기와 함께한 사진들이 온라인에 유명세를 끌었고,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크게 늘었다.하지만 웰스와 모텐슨은 허가 문제로 인해 몰리를 퀸즐랜드 환경과학혁신부(DESI)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마일스 주총리는 화요일 페이스북에서 "이 발표에 마음이 아프다"며 "소수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항의했기 때문에 몰리
광역 브리즈번의 인구 중심지가 남부 교외와 로건의 상당한 성장에 힘입어 80미터 남쪽으로 움직인 하이게이트 힐(Highgate Hill)로 이동했다. 통계국(ABS)은 광역 브리즈번의 인구 중심이 남서쪽으로 매년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구 중심지 변화를 추적해 왔다.광역 브리즈번은 3.1%(81,200명)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이민자 유입(51,800명)이 인구 증가에 가장 . 큰요인이었고, 주 간 인구 순유입(15,300명)과 출생(14,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교외 지역인 챔버스 플랫(Chambers Fla
2016년 드림월드 참사에서 조카를 구하다 숨진 루크 도셋은 그의 영웅적인 모습으로 총독에게 용감한 행동 표창을 받았다. 2016년 10월 25일, 드림월드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셋은 충돌하는 뗏목에서 떨어지는 조카를 구하는 놀라운 용기를 보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데이비드 헐리 총독은 도셋의 용감한 행동을 인정하여 용감한 행동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도셋의 여동생 케이트 굿차일드와 그의 파트너 루지 아라기, 그리고 네 번째 사망자인 신디 로우도 인기 있는 골드코스트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
반복 범죄를 억제하기 위해 퀸즐랜드주(QLD) 범죄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 경찰관이 투입된다.'위스키 리전 작전(Operation Whiskey Legion)'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입스위치와 로건에서 시작되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전문 경찰팀은 지역 경찰과 협력하여 고위험 범죄자를 단속하고 새로운 범죄 지역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을 업무를 맡을 것이다. 차량 절도, 재산 범죄, 폭력 행위 등 다양한 범죄에 초점을 맞춘다. 마크 라이언 QLD 경찰장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고위험 범죄자를 추적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브리즈번의 캥거루 포인트에서 월요일 아침, 38세 남성이 빗물 배수구에 갇힌 채 발견돼 구조됐다.이 남성은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 배수구에 들어갔다가 약 36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지나가던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트리플제로에 신고했다. 구조대원들은 볼트로 고정된 창살을 제거하여 이 남성을 구출해야 했고, 이후 이 남성은 경미하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구조된 남성은 현재 이 지역에서 지난 일요일 오전에 발생한 두 건의 위험 운전 사건과 관련된 경찰 수사를 돕고 있다.퀸즐랜드 경찰은 의심스러운 포드 팰콘이 경찰 차량과 다른
심각한 범죄 혐의가 있는 36세 경찰관 조나단 찰스 베틀스는 경찰 복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받았다.2019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한 여성에 대한 성폭행 및 신체적 폭행 혐의로 기소된 베틀스는 동의 없는 성관계와 가중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그에 대한 판결은 2025년 이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뉴사우스웨일스 고등법원은 장기간의 대기 기간과 그의 정신 건강 치료 필요성을 고려하여 보석을 승인했다.베틀스는 피해자에게 의식 불명 및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등 심각한 폭력 행위
호주 국방총장 앵거스 캠벨은 군의 지원과 보실핌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호주군(ADF) 장병과 퇴역군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캠벨 총장은 현역 및 퇴역군인 자살에 관한 로열커미션(호주식 특검) 공청회에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그는 "우리 국민은 복무 중과 복무 후에 필요한 복지 지원과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고 당연히 기대해야 한다"며 "이것이 항상 그러지 못했고, 비극적으로 일부 장병들이 자살로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캠벨 총장은 군인들의 자살 등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한 결함을 수용하고
콜스는 부활절 연휴 동안의 현금 인출 서비스 중단을 예상하여, 선제적으로 현금 인출 한도를 4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이 결정은 호주의 현금 운송 업체인 아마가드(Armaguard)의 서비스 연속성에 대한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콜스는 처음에 4월 5일까지 모든 아마가드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인출 한도를 조정하여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린제이 폭스가 소유한 아마가드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호주의 주요 기업과 은행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단기 대출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호주는 10억 달러 규모의 정부 투자에 힘입어 태양광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강국으로 전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호주는 세 가구 중 한 가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가정 태양광 발전이 널리 보급됐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는 PERC 태양전지를 개발한 태양광 기술의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이 태양전지는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거의 75%에 전력을 공급한다.하지만 전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 1등 주자는 시장의 90%를 가져간 중국이다. 호주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1%에 불과하다.오늘(28일) 앤소니 알바니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라는 한 노래 구절과 같은 상황이 호주 가정의 현실이 되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저소득층 가구가 소득의 최대 4분의 1을 식료품에 지출하는 등 호주 가구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13,000명 이상의 호주인이 ACCC가 진행 중인 조사에 참여하여 슈퍼마켓 가격 급등의 심각한 영향을 강조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치솟는 식료품 가격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가계 예산을 더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부지런히 가격을 비교하고, 필수품에 우선순위를 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