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의 카운슬들이 지방세를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스만 카운슬은 올 7월부터 지방세를 무려 13% 인상을 추진한다. 통상적인 인상률이 2.4%에 불과한 것에 비춰보면 엄청난 인상률이다. 지난해 모스만 주민들의 소득은 25억 달러로 빈곤 지역인 시드니 서부 지역 20개 카운슬의 소득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모스만 카운슬 외에도 윌로비, 라이드, 매릭빌, 애시필드 카운슬을 포함한 23개 카운슬이 적게는 4%에서 많게는 9%까지 지방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시드니에 총 43개의 카운슬이 있는 것을
기준금리가 다시 사상최저 수준으로 인하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3일 국내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2.25%로 조정했다. 18개월만의 기준금리 변동이자 사상최저치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 대출금리의 연쇄적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을 부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동산정보회사 RP데이터의 팀 로리스 연구이사는 “대출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며 “다만 이미 많이 높아진 주택가격 때문에 시
폴리 노동당 대표 “토니 애봇, 캠벨 뉴먼, 마이크 베어드는 한통속” 마이크 베어드 NSW주총리는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겪고 있는 리더십 문제가 3월 말에 있을 주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연방총리를 옹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월 31일 퀸즐랜드 주총선에서 집권 자유국민당이 당한 최악의 선거 결과로 인해 애봇 총리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정치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NSW의 주총선까지 8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베어드 주총리는 연방 정부의 문제가 주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유권자가 주정부의 공과 자체만
유학산업이 호주달러 약세와 비자 수속 간소화(fast-tracked visas)로 인해 침체기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학산업이 호주경제에 기여한 규모가 2009년 161억달러에서 지난해 166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앤드류 롭 연방 무역부 장관은 이 수치가 경제규모상 국제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유학산업은 800억 달러 이상의 철광석산업, 300억 달러의 석탄산업, 200억 달러의 천연가스산업의 뒤를 이은 호주의 네번째 큰 수출산업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
당권과 연방총리 교체설 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자유당 출신의 원로 정치인에게 또 한 번의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현재 방송 평론가인 제프 케넷 전 빅토리아 주총리는 애봇 총리의 리더십이 ‘종착역’(terminal)에 도착했다며 “가능하면 빨리 애봇 총리가 물러나지 않으면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잇따른 실정으로 애봇 총리의 인기가 추락하자 줄리 비숍 자유국민연립 부대표 겸 외교부 장관, 말콤 턴불 통신부 장관, 스콧 모리슨 사회서비스부 장관 등 새로운 인물이 당대표를 맡지 않으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2년 이상 아기가 원할 때까지 모유수유를 하라고 권유한다. 그만큼 모유수유는 아기를 위한 최고의 밥상이다. 하지만 어떤 산모들에게는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모유수유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 출산 전에 모유수유의 기본에 대해 배우게 되면 모유수유가 훨씬 쉬워질 수 있다. -출산 전에 음식관리를 잘하면 모유수유가 쉬워진다. 모유는 엄마의 혈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엄마의 임신 중 건강상태는 모유수유에 큰 영향을 준다. 임산부는 건강한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아기에게 먹일
토니 애봇 연방총리의 독단적인 ‘기사직 수여사태'를 기화로 시작된 자유당 내부 갈등이 총리의 회개(?)로 수그러들 기미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에게 호주기사직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애봇 총리는 영국 회귀적 경향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협의를 무시하는 독단성까지 드러내 공분을 샀다. 아마도 퀸즐랜드주에서 집권 자유국민당이 대패하지 않았다면 약간 시끌하고 끝날 문제일 수도 있다. 이미 애봇과 현 여당의 영국회귀, 보수적 사고방식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확인된 바 있었기 때문에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러나 퀸즐랜드 투표를 통해 ‘민심
한국 정치를 외부에서 보면 폭풍 속에서 벗어나는 적이 드물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여권은 대통령의 인기 폭락과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원내대표의 선출로 시끄럽다. 야권은 당대표 선거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에다 각 파벌의 과거 상처들이 모두 드러나는 자멸적 격투기가 되고 있다. 정치란 갈등과 논쟁을 수반하는 과정이긴 하지만, 보다 생산적인 쪽으로 가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것만 봐도 심란한데, 여기에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현정부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과감하게(?) 공개해 더 시끄럽게 되었
조효(朝曉)의 지평선에 거대한 불기둥이 대지를 뒤덮는다. 삼라만상은 오색찬란한 색동옷으로 갈아입고저마다 세상은 아름다운 자태로 변신하며새아침을 알리고 부지런한 이름모를 온갖 새들아름드리 나무 가지가지마다 지지배배 다정한 속삼임계곡에서 흐르는 청아한 물줄기 소리자연을 벗삼고 더불어 살아가는 뭇사람들의생존경쟁의 아침이 밝아온다. 인간들의 온갖 문화의 이기들의 질주의 소음 속에수많은 인파에 거리마다 그리고 고층건물에도 사람들로 꽉 차있다. 인간의 박동하는 심장소리마저 귓전에 울려퍼지는 것 같다. 옛적 로마(Roma)인은 주변 여러나라를
The first Opal top up machines will be installed from next month for customers to recharge their opal card on-the-go. More than two million Opal cards have now been issued, and the Concession Opal cards will be available from this month for tertiary students. Minister for Transport Gladys Berejiklia
The sun rose early yesterday morning and also this morning so we assume it will rise early tomorrow morning. We quickly learn that summer is hotter than winter, and we act on this assumption. In spring we begin to pack away our warmer clothing because we assume they will not be needed for the next f
While wandering around the world, there is a tendency to compare and rank national character. Very generalized, of course, not scientific, and certainly not fair! But it fills in time spaces in airports. In my own musings I have concluded that the Greek people are the most frustrating, the most stub
A new clearway will be introduced on Parramatta Road to reduce road congestions. Minister for Roads and Freight Duncan Gay announced this week an extension of the existing weekday clearway and the introduction of a new weekend clearway on Parramatta Road. “After receiving strong community support, t
Korea Republic team finished second to Australia in the AFC Asian Cup 2015, failing to claim the Asian Cup title for the first time in 55 years. Before Korea Republic team entered the final match, they have won five consecutive matches. During the final match on Saturday 31 January in Sydney, the So
Former Vice President of Korean Air, Cho Hyun-ah received a three-year prison sentence. The prosecution on Monday called for the court to sentence Cho, to three years in prison on charges of obstructing aviation safety and coercing cabin crew staff to make false statements over the so-called “nut re
눈이 펑펑 내린다. 푹푹 빠지는 눈길을 이렇게 행복하게 걸어본 적이 얼마 만인가. 내가 평소에 생활하는 호주와는 완전 다르게 온 세상이 하얗다. 밤새 이대로 걸을 수 있다면 매서운 바람과 추위는 아무것도 아닐 것 같다.내가 태어난 나라, 한국의 거리에 지금 나는 서 있다. 고국을 매년 한 번씩 방문하면서 어릴 적부터 겨울이면 어김없이 보아왔던 눈을 본다는 설렘과 함께 또 하나의 기쁨은 빠지지 않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는 일이다. 졸업 후, 우리는 벌써 강산을 세 번이나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함없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나 자신보다 나
30만 달러 빌린 주택담보대출자 월 상환액 52달러 감소 예상 웨스트팩은행이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폭을 능가하는 시중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RBA는 3일 월례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2.25%로 낮췄다. 이에 호주의 4대 시중은행인 커먼웰스은행과 웨스트팩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적용되는 시중금리 인하안을 발표했다. 커먼웰스은행은 표준변동금리를 RBA와 동일한 0.25%포인트 인하해 5.65%로 낮췄으며, 웨스트팩은행은 표준변동금리를 0.28%포인트 낮춘 5.7%로 조정했다. 커먼웰스은행의 소매금융
멜번의 1월 기온이 10여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빅토리아 주도 멜번의 올 1월 평균 기온은 25.9도를 나타냈다. 이는 멜번의 장기 평균 기온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2004년 이래 가장 추운 날씨였다. 기상청의 리처드 칼리온(Richard Carlyon) 선임 예보관은 “근년들어 매우 더운 1월을 보냈다. 최근 10년간 평균 27-29도의 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칼리온 예보관은 올해 멜번의 1월 기온은 40도에 이른 적이 없었으며 30도를 넘어간 것도 7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멜번의 1월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계속되고 있는 리더십 위기 관련 보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를 "훌륭한 선장(good captain)"이라 지칭하며 애봇 정부의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조 호키 재무장관은 흔들리는 리더십을 인정하고 자유국민연립이 “형편없는 노동당 정부의 복사판(a carbon copy of a bad Labor government)”이 될 수 있다고 동료 각료들에게 분명히 경고했다. 애봇 총리는 필립공에게 기사작위를 수여하기로 한 재난적 결정(disastrous decision)을 한지 닷새만에 빅토리아주 유제품사업
국민당 부대표 “애봇 총리 노동당처럼 굴면 똑 같은 일 당할 수도” 경고 토니 애봇 연방총리의 인기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연립 내부에서 총리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애봇 총리를 권좌에서 내리고 새로운 당대표 겸 총리가 될 인물로 가장 유력하게 이름이 오르내린 정치인은 줄리 비숍(사진) 자유당 부대표 겸 연방 외교부 장관이었다. 하지만 비숍 장관은 자신의 당권 도전설을 부인하며 애봇 총리에게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비숍 장관은 “나는 연방 총리직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