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사회서비스협의회(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ACOSS)는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3단계 감세 정책을 포기하고, 이에 따른 세수를 저소득층의 긴급한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ACOSS는 짐 차머스 장관에게 보낸 이 서한에서 취약 계층을 위해서 소득 지원금 인상, 임대료 통제 조치, 에너지 부채 완화 등을 위한 자금을 더 편성하자고 제안했다. 카산드라 골디 ACOSS 최고경영자(CEO)는 3단계 감세 조치의 재원을 특히 저소득층 구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골디 CE
서호주 남서부의 수영 명소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가 발견된 후 폐쇄됐다. ABC에 따르면, 브런즈윅 풀(Brunswick Pool)과 와루나(Waroona)의 드레이크브룩 위어(Drakesbrook Weir)의 정기 수질 검사에서 확인됐다.주 남서부의 하비 샤이어(Shire of Harvey)는 이 지역에서 수영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 물을 코로 흡입할 경우 드물지만 치명적인 감염인 아메바성 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과학자들과
퀸즐랜드주에서 가정 폭력 관련 살인 사건이 지난 회계연도에 5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 경찰에 따르면, 친밀한 파트너나 가족 구성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24명으로 전년도 16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살인 혐의자 중 약 3분의 1은 가정 폭력 금지 명령을 받았거나, 사망 전 12개월 동안 경찰과 접촉한 적이 있었다. 퀸즐랜드 경찰은 가정 폭력 관련 살인 사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취약 계층 전담 경찰관 100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퀸즐랜드 경찰 문화와 가정 폭력 신고 대응에
호주가톨릭대학교(ACU)가 약 1,100명의 임시직(casual) 직원에게 총 360만 달러에 달하는 급여를 과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미지급 기간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영향을 받은 직원들은 주로 박사 학위 자격을 보유하거나 더 높은 직무를 수행하여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시간제 교직원이었다.ACU 부총장 즐라트코 스커비스 교수는 대학 교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의도치 않은 과소 지급이 발생한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이 문제는 2022년 말에 드러났고, 감사를 통해 지급해야 할 임금가 지급된 임금이 불일치
시드니 북부 해변의 셸리 비치(Shelly Beach)에서 32세로 추정되는 한 신혼자가 물속에서 반응이 없는 채로 발견돼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수요일(17일) 오후 1시,경 응급 구조대가 맨리(Manly) 해변에 출동해 위급한 상황에 대응했다.구급대원들과 행인들이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냈으나 그녀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신혼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이번 사건에 슬픔을 더했다.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대변인은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물속에서 여성을 구해내는 데 행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
서호주 해안에서 약 4,000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에서 열대성 사이클론 앙그렉(Anggrek)이 발생했다.이 사이클론은 호주 본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코코스(킬링) 제도에 강풍을 몰고 올 수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요일 밤이나 금요일 오전에 섬 서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강우량 증가로 인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앙그렉 외에도 케언즈 앞바다의 열대 저기압이 일요일까지 사이클론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주에는 연안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주에는 퀸즐랜드주 북쪽을 향해 다시 북상할 가능
퀸즐랜드의 한 47세 남성이 카르펜타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서 경찰 조사 후 노예, 고문,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8건의 일반 폭행과 고문 및 노예제 각 5건을 포함해 범죄 혐의만 46건이다.피해자는 남성 5명과 25세 여성 1명으로, 무임금 노동, 음식・물 부족, 개방된 갑판에서 취침, 신체적 폭행 등 가혹한 환경을 견뎌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사는 지난해 이 남성이 자신의 어선에서 여러 명의 갑판원을 위협했다는 제보에 따라 시작됐다.경찰에 따르면, 일부 피해자들은 생명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배에서 탈출
호주 직장에서 회사와 직원 간에 미래의 근무 방식에 대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직원들은 근무 장소의 유연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혼합 근무) 지지하는 반면, 상당수의 CEO는 전통적인 풀타임 사무실 환경으로의 복귀를 구상한다.2023년 10월에 발표된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EO의 3분의 2가 향후 2~3년 이내에 대부분의 직원이 풀타임으로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학자 벤 해머는 많은 CEO가 실업률 증가를 예상하면서 시장 역학관계가 변화할 때까지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ABC에 말
가정폭력에 대한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개인의 50% 이상이 신청을 거부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7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생존자 지원금(Escaping Violence Payment・EVP) 신청 건수는 57,041건이다.그러나 상원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신청 중에 적격하다고 판단된 신청은 29,437건에 불과했다. EVP 프로그램은 생존자에게 최대 1,500달러의 현금과 최대 3,500달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으나, 신속하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신청자의 약 89%가
이번 달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이어 발생한 약물 과다 복용 사건 이후빅토리아주 주정부는 필 테스팅 입법화를 고려하고 있다. 최근 빅토리아주에서 필 테스팅을 약물 검사(pill testing)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잠재적 약물 사용자가 소지한 약물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통해 약물 사용을 억제하거나 과다 복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다. 1월 6일 멜버른의 하드미션 페스티벌(Hardmission Festival)에서 발생한 MDMA(액스터시) 약물 과다 복용 의심 사건에 이어 1월 12일에도 쥬시 페스트(
퀸즐랜드주 중부에 위치한 BHP 미쓰비시 얼라이언스(BHP Mitsubishi Alliance)의 사라지 사우스(Saraji South) 탄광에서 한 젊은 노동자가 비극적인 차량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27세의 이 노동자는 연료 트럭과 광산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로 심각한 압착 부상을 입었다.월요일(15일) 오후, 한 남성이 연료 트럭과 광산 차량 사이에 끼였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즉각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 치료를 실시하고 곧바로 병원으로환자를 옮겼으나 결국 그 남성은 사망했다.광산에너지노조 퀸즐랜드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불법 수입 담배의 밀수 및 판매를 겨냥해 불법 담배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불법 담배 거래의 모든 측면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4년간 1억 8,850만 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일요일(14일) 밝혔다. 호주 국경수비대(ABF)는 연방, 주 및 준주 정부와 협력하여 이러한 노력을 주도할 계획이다.투입 자금은 불법 담배가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공급국 및 경유국에서 불법 담배를 표적으로 삼고 차단하기 위해 쓰인다.차머스 장관은 "불법
자선단체 빈첸시오회(St Vincent de Paul)이 현재 전력 시장의 친환경 제도 비용과 요금이 현재 빈곤층과 취약 계층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혁을 촉구했다. 이 단체의 분석은 주택용 전력 시장에 초점을 맞춰 2022년 에너지 위기로 인해 전력 및 가스 가격의 급격한 상승한 사실을 보여준다. 빈첸시오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 에너지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녹색 정책의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비용은 일반 가정의 에너지 요금의 9~12%를 차지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및 소규모 재생 에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세 명의 개인 자산이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옥스팜(Oxfam)의 분석에 따르면, 광업 재벌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소 및 광산 사업가 앤드루 포레스트(Andrew Forrest), 부동산 개발업자 해리 트리거보프(Harry Triguboff)는 현재 시간당 150만 달러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팜 보고서는 호주 억만장자들의 총재산은 70.5% 증가하여, 2020년 말과 2023년 사이에 축적한 자산 규모가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
캔버라의 필 테스팅(pill-testing) 시설인 캔테스트(CanTEST)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분 전환 약물(recreational drugs) 3종을 발견했다. 캔테스트는 지난 6개월 동안 약물 사용자가 확인을 요청한 약물들을 검사했고, 그중 세 가지 약물 샘플의 정체를 판별할 수 없어 호주국립대학교(ANU)에 추가 분석을 의뢰했다.ANU 화학자들은 이러한 물질이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맬컴 맥레오드 ANU 교수는 처음에는 리탈린(Ritalin)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졌던 한 물질이 새로운 유형의 "카
빅토리아주의 중요 지역 철도 네트워크 노동자들은 임금 협상이 실패하자 두 번째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은 1월 25일(목)에 4시간 동안 전체 네트워크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보도에 따르면, 열차 차장, 열차 관제사, 역 및 고객 서비스 직원 등 철도 운영 직원은 오전 3시에서 오전 7시 사이에 업무를 중지할 것이다. 주 전역의 철도망에 영향을 미칠 규모라, 지역 통근자들은 잠재적으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2월 13일에 있었던 파업에 이어 대략 한 달만에 계획됐다. 철도 노동자들은 지난 6월부터 V
NSW 농민협회(NSW Farmers)는 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공정한 가격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슈퍼마켓 소매 부문에 대한 ACCC(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 협회의 자비에 마틴 회장은 식료품 바용은 상승했지만 가격 인상분에 따른 마진이 공정하게 공급망에 전달되지 않아 생산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비에 회장은 농민들은 공급망 중개업자들의 반경쟁적 행태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으며, 협회 회원들이 대형 유통업체의 심각한 권력 남용을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들은 생산 원가에도 미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여권 순위가 발표됐다.2024년 헨리 여권 지수는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일본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합류하면서 무려 6개 국가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는 전 세계 227개국 중 194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189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호주는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전년도 순위를 유지했다. 순위가 더 높은 21개국을 앞에 두고 체코, 뉴질랜드, 폴란드와 함께 했다. 한국,
총으로 무장한 채로 위협을 가하다가 경찰에 사살된 남성의 신원이 변호사 사칭해 유죄 선고를 받은 알렉산더 스튜어트 피녹(Alexander Stuart Pinnock)으로 확인됐다.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34세 남성 피녹이 수요일(10일) 노우라(Nowra)의 한 거리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피녹은 노우라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동안 글록 또는 반자동 권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꺼내 들고 두 시간 동안 대치했다.경찰에 따르면, 피녹은 수요일 오후 1시경에 노우라 메디컬 센터에서 의사와 이야기를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 장소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 케리 챈트 NSW 최고보건자문관(CHO)은 NSW와 빅토리아주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신규 변이 JN.1에 대한 시민들의 예방 조치를 요청했다. 목요일(11일), 챈트 CHO는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19이든 다른 질환이든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사람이 붐비는 실내 환경에 가지 않아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증상에 있는 동안에 노인 요양 시설이나 병원, 취약한 지인을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