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호주 가계의 재정 안정성이 악화되고 있다.미(ME) 뱅크의 13번째 반기 ‘가계 재정 안정 보고서’(Household Financial Comfort Report)에 따르면 고용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호주인들의 전체 재정 안정성은 호전되지 않았다.ME 뱅크의 최신 조사 결과, 가계재정안정지수(Household Financial Comfort Index)는 10점 만점에 5.49에 머물렀다.ME뱅크의 경제전문가이자 보고서 공동 저자인 제프 오튼은 “지난해 12월까지 6개월간 가계의 월 생활비 지불 안정성은 10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ACCC(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지난 2년간 26,000명 이상의 호주인이 소셜 미디어 등의 온라인을 통한 사기 피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비교 사이트 파인더(Finder)가 분석한 자료에서도 호주인들은 지난해 8900만 달러 이상을 사기 피해를 봤는데 이 중 1570만 달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소셜미디어에서의 사기가 급증하자 페이스북(Facebook)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사
“최악일 경우 최고 $660 급등” 가스 도매가격이 통제되지 않으면 내년 말까지 호주 가계의 전기요금이 $430 인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맥켈연구소(McKell Institute)의 정책 분석가들이 도매 가스 가격이 NSW, 빅토리아 및 퀸즐랜드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모델링한 결과, 소비자들은 이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수준보다 $100-200를 추가 부담했다.연방 정부의 현행 가스 정책안을 고려한 ACCC의 수치를 이용한 맥켈연구소의 모델링은 NSW 가계가 2019년 말까지 평균 전
2명의 여성 시의원들로부터 성희롱 혐의를 받아온 로버트 도일(Robert Doyle. 사진) 멜번 시장이 결국 사퇴했다. 호주 언론들은 5일(월) “도일 시장이 성희롱 혐의가 제기된 지 7주만에 물러났다. 빅토리아 선거 관리위원회 (VEC)가 그의 사임으로 보궐선거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성희롱 혐의를 제기한 2명의 여성 카운슬러들은 성희롱, 성추행, 위법 행위 혐의 공식 보고서를 제출헸고 현재 멜번시는 이 사건을 공식 조사 중이다.2명의 카운슬러 중 한 명인 테사 셜리번은 변호사이며 세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토니 애봇 전 총리의 여동생 크리스틴 포스터(Christine Forster) 시드니시티 시의원(자유당)이 10년 동안 동거를 해 온 동성 파트너 버지니아 에드워즈(Virginia Edwards)와 2일(금) 시드니 로얄보태닉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레즈비언 커플인 포스터-에드워즈의 결혼은 지난 연말 동성결혼 합법화가 의회에서 통과된 후 전국적으로 가장 관심을 모은 혼례였다. 이 결혼식에는 양가의 가족들이 대부분 참석해 축하를 했고 약 19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강력하게 반대한 애봇 전 총리 부부도 모친 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9년 만의 폭락장세가 벌어졌다. 그 여파로 호주 증시는 5일(월) 정오 현재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는 6148.60포인트로 1.30%(81.20p) 추락했다. 200대 우량지수 S&P/ASX 200도 1.25%(76.30p) 떨어진 6045.10포인트를 기록했다. 기록적 랠리를 이어온 미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호주도 기준금리 상승과 증시 급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지난 2일 뉴욕증
전기차가 일반화로 인한 수입 부진으로 자동차 영업소(car dealerships)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놨다.회계법인 KPMG가 세계 자동차 업계 이사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존 자동차 영업소의 50% 이상이 2025년까지 폐점될 전망이다.1일 공개된 보고서는 정기점검 없이 10만km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차의 상용화로 인해 자동차 소매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향후 살아남을 자동차 영업소는 애플 매장과 같은 자동차 체험장(experience hubs)으로 변신해
법정 변호사 출신인 말콤 턴불 총리가 “너무 많은 학생들이 법대에 진학한다”면서 “정말 법률가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면 나는 실제로 학생들의 법대 진학을 말리고(discourage) 싶다”고 말했다 호주 법조계의 변호사는 6만6천명 수준임에도 매년 거의 1만5천여명이 호주의 법대를 졸업하고 있다. 호주대졸취업조사기관 GCA(Graduate Careers Australia)에 따르면 법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73%로 전체 대졸생 취업률 71%보다 약간 높다. 호주법대학장협회(Council of Australian Law Deans)의 2
고속철 등 인프라스트럭쳐 확대 촉구 중국 개발 부호 달리안 완다(Dalian Wanda)로부터 시드니 원 서큘라키 프로젝트(One Circular Quay project)와 골드코스트의 쥬얼 지역 워터프론트 개발 부지를 인수한 유후그룹(Yuhu Group)이 두 개 프로젝트를 고급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경제 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3일 보도했다. 유후그룹은 11억 달러로 2개의 워터프론트 개발부지를 달리안 완다로부터 인수했다.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황시앙모(Huang Xiangmo) 유후그룹
첫주택구입자 점유율 28.8%호주 주택심리(housing sentiment)가 여전히 강세지만 시드니와 멜번은 크게 떨어졌다.전국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빠져나간 주택시장에 첫주택구입자들이 돌아오면서 주택심리는 평균 이상을 유지했다.NAB은행의 주거용부동산지수(residential property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소비자 주택심리는 +20을 나타내며 평균인 14포인트 보다 높았다.하지만 주별 소비자 주택심리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빅토리아와 NSW는 급락한 반면 남호주와 노던테
최근 남호주대학은 ‘장수마을(blue zone) 주민들의 수명(longevity)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결과를 통해9가지 요소가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 중 4가지가 애완동물과 관련이 있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1. 계속 움직이도록 한다(natural everyday movement)애완동물이 건강에 특히 도움되는 부분이 개 산책이다. 개 산책 외에도 애완동물 소유주들은 애완동물과 관련, 많은 신체활동을 해야한다. 먹이를 주기 위해 일어나는 것, 먹이나 물이 충분한지 확인 그리고 집 관리 등으로 앉아있는
업무 차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예전보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늘어났다. 어떻게 하면 시간낭비하지 않고 업무 처리 후 여행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똑똑한 여행객이 될 수 있을까? 여행전문가가 제안한 ‘비니지스 여행객을 위한 6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소지품 일체를 휴대용 가방에 담는다공항에서 물건찾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자. 핸드폰 충전기, 진통제와 갈아입을 옷 그리고 숙면위한 헤드폰까지 소지품 일체를 비행기에 갖고 들어가는 가방에 다 집어넣는다. 2. 건강에 좋은 음식과 음료수를 챙겨서 먹는다여행 중에는 당도높은
53 대 47로 남성이 더 많아 호주의 암 환자가 2040년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호주암협회(Cancer Council Australia)가 전망했다.호주암협회는 2월 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현재 약 110만명 수준인 암 질환 병력자가 22년 뒤 200만명으로 72%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령화와 인구증가 및 진단과 치료 기술 발달로 인해 암 병력자는 현재 호주인 22명당 1명에서 2040년 18명당 1명 비율로 증가한다.또한 암 환자의 남녀 성비는 현재 49% 대 51% 여성 우위에서 2040년 53% 대 47%의 남성
지난해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이중국적 스캔들로 인해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NSW의 뉴잉글랜드)와 존 알렉산더 의원(시드니의 베네롱)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의회에 복귀하는 소동을 겪어야 했다. 올해는 노동당이 보궐선거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노동당의 데이비드 피니(David Feeney) 연방 하원의원이 1일 이중국적 문제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그의 연방 지역구인 배트맨(Batman)은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멜번 이너 북서부 지역의 배트맨 선거구는 지난 80여년 노동당의 텃밭이었지만 녹색당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아 이제 백중
대부분의 음식 배달원(food delivery riders)이 최저임금 이하의 저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통근로자노조(TWU)가 최근 시드니와 멜번의 음식 배달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의3 이상이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체불 상태였다.또한 조사 대상자의 거의 절반은 자신이 업무상 부상을 당했거나 동료의 부상 소식을 들었던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4명 중 1명은 주당 40시간 이상, 4명 중 3명은 주당 20시간 이상 일했다.TWU는 조사 대상자의 77%는 자전거 음식 배달원의 직장협약상 시급인 24.4
호주통신 회사 중 하나인 옵터스가 2018년 상반기 현재 무선 속도보다 15배 이상 빠른 신기술 5G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옵터스는 최근 5G에 대한 야외실험을 시작했고, 모바일 네트워크 시연을 포함해 내년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선 영화에서나 상상했던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개인 서비스와 기업 서비스를 아우르는 데이터 및 비디오, 대용량 트래픽을 요구하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서
플랫폼에 창업자 가족 피해 경험 반영가정과 회사에서 쉽고 안전하게 또 가짜 청구서(fake bills) 여부를 식별한 뒤 청구서를 자동 지불하는 디지털 서비스 ‘고빌(Gobbill)’이 호주에서 최근 소개됐다. 멜번에 본사를 둔 고빌 닷컴(gobbill.com)은 소비자들과 기업이 연체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제 날짜에 맞춰 고지서 대금을 자동 납부하는 플랫폼을 준비를 해 2015년 시작됐지만 가짜 이메일, 온라인 사기 행각을 적발하는 시스템을 보완해 재출범했다. 고빌은 쉔든 이완스(Shendon Ewans)와 퀜틴 마쉬가 공동 창업
“6개월이나 차로 호주를 여행하면서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못했기 때문에 우기를 과소평가한 것은 큰 실수였다. 오지에서 그렇게 비가 쉼없이 오는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원주민들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살아나오지 못했을 것이다”.호주를 여행 중이던 네덜란드 여행객 3명이 갑자기 맞닥뜨린 홍수와 악어의 위협 속에서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쥴리 레눈드(21), 알렉산더 젠슨(22), 네이콜라지 닐슨(22세) 이렇게 3 명의 친구들은 자동차로 로빈슨 강(Robinson R
빅토리아에 멜번 공항(Tullamarine Airport)에 이어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이 본격적인 국제선 업무를 시작한다. 아발론 공항과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는 쿠알라룸프르-아발론 구간 서비스를 2018년 말부터 매일 2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발론 공항의 2015년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현재 공항이용객수는 연간 50만 명 이상으로 2031년에는 725만 명까지 육박할 예정이다.현재 아발론 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콴타스의 저가항공인 젯스타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타이거 에어 등이 이
1943년 설립. 전 세계 389개의 매장을통해 2016년 현재 430억 달러(약 45조 원) 매출. 지난 27일(토) 사망 당시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의 2017년 기준 개인 재산 규모 약 373억유로(약 49조4700억원)로 블룸버그 억만 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 8위.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 가구 아이케아(Ikea)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17세가 된 1943년 아이케아를 시작, 세계적 기업으로 일으킨 창업자 캄프라드는 이미 1980년대 자신의 가족이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