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총리가 호주공화국운동(Australian Republican Movement) 25주년 창립 만찬 초청 연설을 수락하자 입헌군주제 지지자들(constitutional monarchists)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턴불 총리는 17일(토) 시드니대 대강당(그레이트홀)에서 열릴 ARM 25주년 기념식 만찬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다. ARM 전국 의장인 칼럼니스트 피터 핏츠사이몬즈(Peter FitzSimons)는 현직 총리의 연설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1991년 7월 시드니에서 발족한 ARM의 대표
‘얼음 코어(ice core)’는 기후 과학의 핵심으로 과거의 기후 상태를 밝혀내고 미래의 지구 대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기록물이다. 얼음 코어는 기후 과학의 성배라고 불릴정도로 지구의 기후 역사에 많은 것을 알려준다. 현재 발견된 얼음 코어 중 가장 오래된것은 80만 년 전 만들어진 얼음이다. 이 얼음 코어는 기후 역사에 관해 많은 것을 밝혀 주었다. 빙하기가 4만 년마다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10만 년 주기로 발생한다는 것도 발견된 얼음 코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또한 과학자들이 얼음 코어를 통해 과거 기후를 연
NSW 법원이 서툰 솜씨로 부적절한 의료활동을 해온 울릉공 일반의(GP)에 대해 유죄를 판결했다.호주의료불만위원회(Health Care Complaints Commission, HCCC)는 9건의 부정의료행위 사례가 신고된 울릉공 일반의 제레미 찰스 리더(Jeremy Charles Reader)를 기소했으며, NSW주 민사행정법원(NSW Civil and Administrative Tribunal)은 그의 형편없는 의술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의사면허 취소 및 1년간 재신청 금지명령을 내렸다.닥터 리더는 2007년 호주피부암대학(S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저장품 판매체인 하워드 스토리지 월드(Howards Storage World)가 성탄절 특수를 앞두고 법정관리(administration)에 들어갔다. NSW, 퀸즐랜드, 남호주, 빅토리아에 29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고 39개 아울렛 점포를 갖고 있다. 법정관리인 보건 스트로브릿지와 데이비드 롬은 “프랜차이즈 매장 업주, 근로자, 공급업체 등 모든 관계자들과 소통을 한 뒤, 회사의 자산 파악 후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와 에다 하워드 부부가 1970년대 시드니 노스쇼에서 ‘스택 앤드 스토어(S
어느 날 철거 회사가 멀쩡한 내 집을 철거했다면 어떤 심정일까?스티브 발라스(Steve Ballas)는 지난 8일 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시드니 남서부 뱅크스타운(Bankstown)에 있는 자신의 3베드룸 단독주택이 철거를 당하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이었다. 반신반의하며 집으로 달려간 발라스는 벽 하나만을 남겨두고 멀쩡했던 집이 모두 철거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철거 회사에서 주소를 착각해 옆집 대신 발라스의 집을 철거했다. 정작 철거되어야 할 집은 뱅크스타운의 마리온 스트리트 200번지(200 Marion St
12일(월) 호주 체신국(Australia Post: 이하 AP))이 2백만개 이상의 소포를 배달할 예정으로 사상 최대로 분주한 날이 된다. AP의 수화물 담당 봅 블랙 국장은 “12일 배달 예정인 수화물이 2백만개 이상으로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배달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분류와 배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0명을 추가로 임시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AP는 “10월 이후 예상을 초월한 소포가 몰리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크리스마스 이전 세일을 이용한 소비자들이 매일 1백만개 이상의 소포 배달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세계적 화학 분야 대기업인 다우케미컬(Dow Chemical Co)의 앤드류 리버리스(Andrew Liveris)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미국 상무부 산하 민간자문단체인 제조업위원회(Manufacturing Council)의 위원장으로 지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Grand Rapids)에서 열린 ‘감사 투어’(Thank You Tour) 집회에서 “리버리스에게 미국제조업위원회를 이끌어달라 요청했고 그가 수락했다.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을 본토로 되돌아오게
법정에서 이슬람 전통 니캅(niqab) 벗기를 거부하고 판사 입퇴장 시 서야하는 법정 규칙 준수를 거부한 무슬림 여성에게 지난 9월 도입된 법정의 ‘무례한 행동법(disrespectful behaviour laws)’이 최초 적용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ABC방송에 따르면 호주에서7명의 남자들을 시리아로 가도록 불법 주선한 혐의로 최소 6년형을 선고받은 함디 알쿠드시(Hamdi Alqudsi)의 두번 째 부인 모티아 엘자헤드(Moutia Elzahed)는 법정에서 일동 기립과 증인석에서 부르카(burqa)벗기를 거부했다.NS
호주 광산 부호 지나 라인하트의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과 샹하이 CRED 콘소리엄의 시드니 키드맨 앤드 컴패니(S.Kidman & Co) 목축지 인수가 연방 재무부의 승인을 얻었다. 콘소시엄 지분 중 핸콕프로스펙트가 67%를, 샹하이 CRED가 33%를 소유한다. 키드맨 앤드 컴패니는 남한보다 약간 큰 세계 최대 규모의 목축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누가 인수자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닉 제노폰 상원의원(남호주)과 무소속 봅 케터 하원의원(퀸즐랜드)이 중국계 기업이 콘소시엄에 포함된 것과 관련
독립 주장파 “호주 재정 지원 불필요”노포크 섬(Norfolk Island)은 NSW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이다. 거주 인구는 약 2-3천명이다. 호주령이지만 1979년 군사권과 외교권을 제외한 자치권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호주가 자치권을 폐지하면서 국내외의 비판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찬반으로 분열돼 있다.지난 6월 호주 정부는 이 섬의 자치 정부를 폐지했다. 섬 재정이 호주 정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의료와 같은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계속 밀어붙
말콤 턴불 총리가 노숙인(the homeless) 문제를 위해 1년 동안 1억1700만 달러를 지원해 사회단체를 위한 임시거처를 제공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연방-주/준주정부회의(COAG meeting) 개막 몇 시간 전 발표했다. 연방과 주/준주 정부는 노숙인 관련 전국파트너십합의(National Partnership Agreement on Homelessness)에 따라 2009년 이후 매년 1억15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 지원금의 1/3은 가정폭력을 피해 탈출한 여성과 자녀들을 포함해 연간 8만명을 지원하는 홈리스 서비
스트라스필드 캠시 리드컴도 낮아 올해 시드니에서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house price)이 100만 달러 이상인 지역(suburbs)은 320개였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 중간가격의 절반 정도 금액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다.페어팩스미디어는 2015/16년 주택 매매 자료에 근거해 시드니 도심에서 30km 이내 지역의 최저 10% 거래 가격과 중간가격을 비교해 20개 지역 순위를 산출했다.시드니 북부 아타몬이 최저 10% 가격이 중간가격 대비 가장 낮았다. 아타몬에서 집을 구입하는 10명 가운데 1명은 중간가격 2
호주국립박물관이 세계 5위권 박물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2억 8500만 달러 모금에 나선다.김 맥케이 관장은 대규모 기금 모금에 낙관적인 입장이다. NSW 주정부에 전달된 박물관의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박물관의 전시 공간을 3배로 확장하고 새로운 건물과 기존의 박물관을 연결하게 되며 필요한 추가 공간을 활용하게 된다.맥케이 관장은 “200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태평양 관련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또 200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호주관련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주목할 점은 높이 70미터
호주 대기업 중 3분의1 이상은 2014/15년 법인세를 한푼도 안낸 것으로 나타났다.호주국세청(ATO)이 최근 공개한 법인세 납부 실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대기업의 36%는 2014/15년 납부할 법인세가 제로였다.이번 보고서는 연소득 1억 달러 이상인 공기업과 외국기업 및 연소득 2억 달러 이상인 호주인 소유 민간기업 등 총190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은 대기업 중 천연자원과 에너지 분야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60%에 육박했다. 제조업 분야 대기업도 약 40%가 법인세 납부액이 없었다.금융업
수학 17→25위, 읽기 12→16위 학업성취도 퇴보“호주 수학, 1위 싱가폴보다 ‘2년 4개월’ 뒤져”호주 교육시스템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국제 수학·과학 학업성취도평가(TIMSS)에 이어 학생들의 주요 학습분야인 수학과 과학,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평가에서도 그다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평가로 만 15세 학생을
‘교육 여건,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 등 장점 시드니의 ‘차이나타운’이라 하면 누구든 ‘헤이마켓’(Haymarket)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헤이마켓만이 시드니의 차이나타운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차이나타운은 위치상 부동산시장이나 개발과 큰 연관성이 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주택시장에서 최고의 거주지 및 근무지 등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헤이마켓이 한때 시드니의 최대 차이나타운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CBD고층빌딩과 중국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쇼핑에 최적인 장소임은 분명하다.
‘고용주의 고의적 지불 불이행 퇴직연금’이 연간 약 36억달러에 달하며 이로 인해 240만명 정도가 피해를 입고 있다.산업 퇴직연금 오스트렐리아 (Industry Super Australia)와 건설 빌딩 노조 퇴직연금 (Construction and Building Unions Superannuation: 이하 Cbus)이 공동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이런 실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용주들이 퇴직연금 적립 의무를 더 이상 미루지말고 잘 검토해 이를 당장 시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
호주 소매업 근무자의 절반 가량이 고객으로부터 욕설, 비방, 폭력 등을 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비지니스 잡지 스마트 컴퍼니에 따르면 ‘가맹점 및 직원 조합원 연합회(Shop Distributive and Allied Employees’ Association. 이하 SDA)’가 소속 회원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4%가 고객으로부터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이 중 80%는 여성이었다.SDA 사무 총장 제라드 드와이어(Gerard Dwyer)는 “근무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을 당
“현행법 불투명...부패 요인 허점”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호주 정당에 지불된 기부금 또는 지원금 신고액이 약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 AEC)에 따르면 정확한 금액은 9억9482만2,181달러($994,822,181)다. 현행 신고제도는 1984년 선거 이후 정착됐지만 선관위 웹사이트는 1998년 이후 자료만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13,200 미만의 기부금은 신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2, 3배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12월분기 상승 전망..불황 가능성은 낮아”호주의 9월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 하면서 2008년 말 국제금융위기(GFC)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호주통계국(ABS)은 9월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5% 하락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9월 말까지 연간 경제성장률은 1.8% 상승에 그쳤다.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월분기 0.1% 하락과 연간 2.2% 상승 보다 훨씬 부진한 결과다. 올 6월분기(4-6월) 경제성장률은 0.6% 상승했고 연간 3.4% 올랐다.경제 전문가들은 9월분기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