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호주 국방총장을 맡아온 앵거스 캠벨 장군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존스턴 부제독이 지명됐다. 이를 발표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방위군(ADF)이 중대한 전략적 변하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존스턴 부제독의 풍부한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턴 부제독은 호주・영국・미국이 맺은 오커스(AUKUS)의 핵심 사업인 핵추진 잠수함 획득 계획을 맡게 될 것이다. 이번 인사는 호주가 오커스를 확대하여 일본을 일부 군사 역량 개발 프로젝트 협력국으로 포함하는 것을 고려한는 가운데 나왔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데이비드
호주인 약 3명 중 2명은 여행이 환경과 문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관광세 도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앤고(InsureandGo)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외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관광세를 도입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다.이러한 정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63%)에서 가장 강했다. 남호주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각각 61%와 59%가 이 세금에 긍정적이었다. 인슈어앤고의 최고상업책임자인 조나단 에트킨드는 찬성 여론이 많은 지역의 관광객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자연 자원에 대한 주민의 우려도 크다고 설명했
스포티파이(Spotify)가 구독료 인상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 달에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거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5월부터 호주 프리미엄 개인 구독료가 12.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된다고 알렸다.스포티파이는 호주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에 구독료를 인상한 지 몇개월 만에 구독료를 약 7.7% 올렸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없는 감상 및 오프라인 재생 등의 능을 포함한 고품질 음악 경험을 이어가려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연간 재생 횟수가 1,000회 미만인 음원
NSW 중북부 해안은 최대 시속 100km에 달하는 돌풍이 예보되면서 강풍 피해 경보가 발령됐다.동해안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내일 오전 울리(Wooli)와 와타몰라(Wattamolla) 사이에 있는 지역은 최대 시속 100km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 바람은 내일 새벽에 시드니 해안, 콥스 하버(Coffs Harbou),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뉴캐슬(Newcastle), 울굴가(Woolgoolga), 소텔(Sawtell), 디 엔트런스(The Entrance)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노던준주(NT)는 당초 수요일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앨리스 스프링스의 청소년 통금 시간을 다음 주 화요일까지 연장했다.이에 따라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정당한 사유 없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마을 중심가에 들어오는 것이 6일 더 금지된다.에바 로울러 NT 수석장관은 이 긴급 조치로 주민들의 안전과 편안함이 개선되었다며 통금 시간이 지역 사회의 '회로 차단기'로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오늘(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울러 수석장관은 "주민들은 이번 조치가 앨리스 스프링스에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고 언급했
호주 총리는 호주・영국・미국 안보동맹 오커스(AUKUS)에 일본이 기술 공유로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natural evolution)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오커스의 네 번째 국가로 들어오는 확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커스 3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해 오커스가 일본과의 '두 번째 기둥(Pillar 2)'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견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에 체결된 이 오커스 협정은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기둥(Pillar 1)은
호주연구소가 주도하는 캠페인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코알라를 위한 새 공원 공약과 벌목 사업에 정면을 맞서고 있다. 잘려나간 나무 그루터기를 오르려는 코알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이 캠페인은 코알라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한 즉각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좌파 성향의 이 싱크탱크는 오늘(9일) 100명 이상의 정치 지도자, 학자, 환경 및 기후 전문가가 서명한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이 서한은 주정부가 그레이트 코알라 국립공원의 경계를 즉시 고시하여, 코알라 서식지가 더 이상 파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구호 활동가 7명이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엄중히 촉구했다.최근 가자지구에서는 음식을 배달하던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에 대한 이스라엘의 오인 공격으로 호주 국적의 조미 프랭크컴 등 7명의 구호 활동가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월요일(8일) 연방정부는 마크 빈스킨 전 국방총장을 이스라엘의 조사를 감시할 호주 특별 고문을 임명했다. 다음날인 오늘, 알바니지 총리는 캔버라에서 "우리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더 많은 투명성과 더 많은 책임을 환영하며, 이번 분쟁
당국은 시드니의 한 도로에서 석면으로 의심되는 폐기물이 유기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월요일 오후 11시경 시드니 남서부 로스모어의 한 이면도로에서 타고 있는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석면이 발견된 두 현장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인 곳이었다. 이 일은 부적절한 폐기물 처리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 지 일주일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폐기물 처리를 통해 고의적으로 환경을 해치는 행위가 적발된 기업은 최대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특히, 석면을 불법적으로 폐기할 경우에는 400만 달러의 벌금 철퇴를 맞을 수도 있다
멜버른의 여러 공원에서 석면 의심 물질이 발견된 후에, 빅토리아 환경보호청(EPA)은 멀치(뿌리덮개)의 석면 오염 위험에 대해 지방 의회에 경고를 보냈다.홉슨스 베이와 메리벡 시의회 지역 내 공원에서 오염된 자재가 발견되자, EPA는 현재 멀치 공급망과 멀치 생산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당국은 홉슨스 베이 시의회에 멀치 공급망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석면 검사를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이러한 조치는 EPA가 공원 6곳에서 석면 의심 물질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검사를 지시한 이후 나왔다. EPA는 조경 및 건설 프로
연방정부는 콜스나 울워스와 같은 슈퍼마켓이 반경쟁적 행위를 일삼으면 수백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오늘(8일) 연방정부는 크레이그 에머슨 전 장관이 주도한 자발적 식품업 행동 규정(Food and Grocery Code of Conduct)에 대한 중간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불공정 관행을 한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연간 매출의 10% 또는 위반으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최대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업계와의 협의를 전제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끊은 호주 10대 청소년에 대한 몸캠피싱(sextortion) 혐의로 나이지리아에서 2명이 체포 및 기소됐다고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밝혔다. 지난해 경찰 수사 결과, 사망한 피해자는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과 교제했으며, 500달러를 지불하지 않으면 가족 및 친구들과 개인 사진을 공유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처음에 NSW 지역 경찰이 수사한 이 사건은 후에 NSW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호주연방경찰이 주도하는 호주아동착취대응센터(ACCCE)가 맡아 진행했다. 성적 갈취 또는 몸캠피싱은 온라인 협박의 한 형태로,
뉴질랜드는 '지속 불가능한 순이민' 수준을 관리하기 위해, 언어 및 기술 기준을 높이고 취업 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비자 규정을 강화했다.일요일(7일), 에리카 스탠퍼드 뉴질랜드 이민장관은 고용주인증 취업비자(AEWV)를 즉시 변경하여 "현지 노동 시장을 더 잘 테스트하고 뉴질랜드인을 실직시킬 위험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173,000명의 비시민권자 유입은 뉴질랜드 정부로 하여금 이민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 스텐퍼드 장관은 교육과 같은 분야에 기술 부족 분야를 제외한 일자리에는 "뉴질랜드인을 전면에 배치해야 한다"
콴타스는 상용고객 우대 포인트 프로그램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상용고객에게 국제선 항공편에 2천만 개 이상의 보너스 좌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출시된 클래식 플러스 플라이트 리워드(Classic Plus Flight Rewards)로 콴타스상용고객은 7월부터 더 많은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말까지 국내선 항공편으로 혜택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콴타스항공은 1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2024 회계연도에 5억 달러 이상의 수익(비용 차감 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콴타스에 따르면, 새 리워드
시드니 주거용 임대차 시장에서 주택임차여력이 세입자가 집세를 감당할 수 잇는 수준의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호주 옥스퍼드 경제연구소는 진단했다.이 연구소의 최신 보고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 상승은 "가속화"하겠으나, 대조적으로 전국 임대 시장은 2027년까지 3년 동안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세입자가) 임대료 상승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2025년과 2026년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임대료 인상 필요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임대료는 12.9%
호주 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이 전략적으로 일대일로 가입국에 역량을 옮긴 결과다.KPMG와 시드니 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민간 및 국역 기업의 호주 기업 투자 규모는 2023년에 전년도 21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36% 축소했다.특히, 광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2022년 18억 달러에서 2023년 3,4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중국 투자자들이 광물 분야 자금 투입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가입국에 대한 직접 투자 비중은
가자지구에서 호주 구호 활동가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호주 정부의 이스라엘 특별 고문에 마크 빈스킨 전 국방총장이 임명됐다. 빈스킨 전 참모총장은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호주 구호활동가 조미 프랭크콤과 그의 동료 6명이 사망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조미와 그녀의 동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공격에 대한 대응에 대해 빈스킨 전 참모총장이 이스라엘 및 IDF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명된 특별 고문은 IDF의 조사 과정, 운영 정책, 책임 메커니즘을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시크교의 문화적 전통을 포용하기 위해 인도 전통 터번을 착용해 존경의 뜻을 표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일요일(7일) 멜버른 시크교 봄 축제 바이사크(Vaisakhi)와 시크교 봉사단체 시크 발룬티어스 오스트레일리아(Sikh Volunteers Australia)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재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 줄리언 힐 연방 하원의원, 카산드라 페르난도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한 자리였다. 힐 의원과 페르난도 의원의 지역구인 브루스와 홀트 지역구는 인구 40만 명 이상으로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호주인이 에너컨을 틀어서 더위를 피할지, 전기료를 아끼려고 더위를 참을지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딜레마는 전국에서 냉방비 걱정이 가장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많이 겪는다.스웰터링 시티즈(Sweltering C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집에 에어컨이 있는 퀸즐랜드 주민의 3분의 2가 비용이 걱정돼 에어컨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 주민 440명 포함 전국 2,300명 응답자는 고온과 폭염으로 인한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응답자 68%는 더운 날이나 폭염에 몸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그런데, 퀸즐랜드주 응답
퀸즐랜드주는 빅토리아주, 서호주주와 함께 주택 건설 목표에 차질을 빚는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앞장서서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작년에 2029년까지 12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 약 9만 명의 건설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타개하려면 연방정부가 건설 노동자를 위한 비자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2월, 마일스 주총리는 "사실 우리는 전국적으로 이주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주택과 우리가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