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유엔의 국가별 삶의 질 평가 순위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경제, 교육, 기대수명 등의 자료를 분석해 측정하는 2015년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호주는 1점 만점 중 0.935점을 받아 노르웨이에 이은 2위에 올랐다. 호주에 이어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가 차례로 5위까지 차지했다. 독일, 아일랜드, 미국이 6-8위에, 캐나다와 뉴질랜드가 공동 9위에 올랐다. 유엔의 인간개발지수는 출생시 기대수명, 평균 학교 교육 기간, 생활수준이란 3개의 기본적인
NSW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6주 동안 과속, 음주 운전 등 위험 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별 단속 작전(Operation Arrive Alive)이 18일(금)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실시된다. 특별 단속 기간 중 4백대 이상의 경찰차와 1300여명의 고속도로 경찰관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은 음주 운전 외 약물중독 여부도 검사한다. 연말연시에 NSW에서 더블디메릿이 적용되는 기간(double demerit period)은 24일(목) 새벽 0시부터 새해 1월 3일(일) 자정까지이며 1월 중에는 22일(금)부터 공휴일인
모기지 연체율(mortgage delinquencies)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에 따르면 30일 이상 모기지 연체율이 3/4분기(7~9월) 0.91%로 석 달 전보다 0.18% 낮아졌다. 금융기관이 저당권 포기로 매각 절차를 밟는 90일 이상 연체율은 0.41%였다. 호주의 이같은 연체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국은 호주의 8~9배, 영국은 호주의 4배 높다. 연체율 하락은 저금리, 안정적인 고용 수준, 주택 시장 강세 때문이다. 모기지 연체율을 높이는 요인은 이혼, 질환, 특수 경비 등
덴마크가 2년 연속 기업을 경영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The best countries for business 2015)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는 14위, 한국은 33위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11개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덴마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금융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부패가
말콤 턴불 총리 부부가 공개한 올해 성탄 엽서의 키워드는 사랑, 희망과 기쁨(love, hope and joy)이었다. 총리로서 첫 성탄 연하장에서 턴불 총리와 부인 루시 여사는 홈리스와 취약 계층,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이웃들, 파병 등으로 가족과 함께 있지 못하는 군 장병들을 생각하자고 권유했다. 산타 모자를 쓴 턴불 총리의 우표가 부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은 턴불 총리 부부의 성탄 연하장 주요 내용이다. “연말이 되면서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하며 한해를 회고하고 기대감과 흥분 속에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다. 그
2010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우버’(Uber) 서비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택시 문화를 바꾸고 있다. 우버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가진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 준다. 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기존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해 2015년 기준 58개국 30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미국 본사 우버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는 호주에도 자회사를 설립해 각 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우버의 호주 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던 해로 평가된다. ACT에서 11월
호주 주도들의 내년도 주택 가격 성장률이 2-5%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정보회사 도메인그룹에 따르면 2016년 각 주도의 주택 가격 성장률이 올해보다 크게 낮아져 시드니 4%, 멜번 5%, 브리즈번 4%, 애들레이드 4%, 퍼스 2%, 호바트 4%, 다윈 3%, 캔버라 4%의 가격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도메인그룹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윌슨 박사는 2016년도 호주 주도들의 주택 시장이 상당한 역학관계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 주택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와 함께 매매 활동과 가격 성장
법인 벌금 1800만불 등 강력 응징 호주 정부가 뇌물과 기업 부패 척결을 위해 부정한 회계 관행을 엄벌하는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다. 마이클 키난 연방 교정 장관(Justice Minister)은“호주에서도 화이트칼라 범죄를 억제하는 강력한 법규가 필요하다. 모든 기업에게 법안 개정 계획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부정회계법(Commonwealth false accounting laws)은 2015년 범죄 법규 개정 법안(Crimes Legislation Amendment Bill 2015)의 일환으로 11월 의회에 상정됐
20대 유학생 출신의 시한부 암 환자를 돌보려는 가족의 방문이 불허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파키스탄 유학생 출신인 하산 아시프(25, Hassan Asif)는 불치병 말기 암 환자로 불과 몇 주 동안의 시한부 생을 남겨 놓고 있다. 23일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에 있는 아시프의 어머니와 형제가 호주를 방문하려고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호주 이민부의 대변인은 “가족 방문 목적에서 동정적인 성격을 검토했지만 비자 신청이 불허됐다”고 밝혔다. 이민부 대변인은 “방문 비자 발급 시 신청자의 개인 상황, 귀국 의지, 재정
NSW 성인 자전거 운전자는 내년 3월부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photo identification)을 소지하지 않으면 벌금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법규 위반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헬멧 미착용시 319달러, 교통 신호 위반시 425달러 등의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자전거 운전자가 다른 자전거 추월시 적어도 1m 이상, 시속 60km 이상일 경우 1.5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지 않으면 벌점(demerit point) 2점과 319달러 벌금에 처한다. 던컨 게이 NSW 도로부 장관은 22일 자전거 교통 법규 개
호주 수퍼마켓 강자인 울워스가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온라인 B2C(비즈니스-소비자) 마켓이다. 티몰 글로벌은 외국 기업들과 브랜드 제품이 중국에서 기업을 등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카코 홀딩스(eCargo Holdings)가 울워스 스토어 프론트를 제작하고 관리하면서 울워스 셀렉트와 분유(Gold milk powder)를 포함한 울워스 제품의 약 80%를 판매할 계획이
시드니의 2015년 주택시장 경매 낙찰률이 긍정적인 신호로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가열된 주택시장은 5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추가인하로 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 수준의 경매 낙찰률을 나타냈다. 주택시장 과열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시중은행들이 투자자 주택대출에 이은 자가거주자 주택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자 봄철들어 경매 낙찰률이 60% 아래로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했다. 경매 낙찰률이 3년만의 최저 수준인 57%대까지 떨어지고 코어로직 RP데이터의 주택가격지수가 11
연방 정부가 한 세대 안에 C형 간염(Hepatitis C)을 퇴치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일반 환자는 $37.70, 혜택을 받는 환자에게는 $6.10의 저렴한 비용으로 의약품지원제도(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 이하 PBS)를 통해 C형 간염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수잔 리 연방 보건 장관은 “부작용을 없앤 혁신적인 의약품이 개발돼 한 새대 안에 C형 간염을 완전 퇴치할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내년 3월부터 23만여명의 C형 간염환자들에게 8~12
미국의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 Wholesale)가 호주 진출 6년만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트코는 최근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에 제출한 재무보고서를 통해 2015년 8월말까지 연간 매출 13억 달러, 세전 수익 227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2013년 400만 달러 순수익을 달성한 뒤, 신규 매장 개점에 대거 투자한 2014년 107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가 다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8억 7850만 달러 대비 약 50% 급증한 13억2300만 달러에 달했다.
토니 애봇 전 총리가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21일 보도했다. 연구소 디 오스트레일리안 인스티튜트(the Australian Institute)가 리치텔(ReachTel)에 의뢰한 애봇 전 총리의 시드니 노스쇼 지역구인 와링가(Warringah) 설문조사 결과, 65%가 애봇 전 총리의 시기는 지났다고 밝혔다. 와링가 지역구는 맨리를 포함하는 시드니 노던비치의 부촌 중 하나로 자유당 텃밭이다. 와링가 지역구의 743명 유권자들 중 50.9%가 내년 총선에서 애봇의 정계 은퇴를 지지했다. 이들
생산성위원회(The Productivity Commission)가 21일 노사관계의 최종 건의서(초안, draft recommendation)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평일의 2배인 일요일 시간외수당(Sunday penalty rates)을 1.5배인 토요일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하 조치는 요식숙박업(hospitality), 엔터테인먼트, 소매업에 적용되지만 앰블란스 구급대 등 응급 관련 근로자들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야당과 노조는 “일요일 일을 해야 하는 근로자들의 노동조건이
일본을 방문 중인 말콤 턴불 총리가 신조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의 포경에 대한 실망감을 전했다. 양국 정상은 지역 안보와 경제 관계도 논의했다. 하루만 일본에 체류한 턴불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포경을 재개한 것에 호주가 크게 실망했다. 포경 문제는 호주에게 중요한 관심사다. 아베 총리가 알듯이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포경에 대한 양국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호주와 일본은 매우 좋은 친구다. 좋은 친구는 의견 차이가 있을 때 터놓고 진실한 자세로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시드니 도심 인근 남부지역인 워털루에 시드니메트로 기차역이 들어선다. 마이크 베어드 NSW 주정부는 16일 워털루 주택단지 재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트로 기차역 건립지로 시드니대학 대신 워털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베어드 주총리는 시드니대학이 기차 이용 통큰자는 훨씬 많지만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워털루를 기차역 건립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기차역 신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는 내년 중반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는 2018년 초에 착
시드니가 15년만에 가장 무더운 여름밤을 보냈다. 20일(일) 밤 10시 시드니의 수은주는 29도까지 치솟으며 열대야로 시민들이 잠을 설쳤다. 찜통더위는 21일(월) 새벽 3시가 지나면서 22.6도까지 떨어졌다가 4시 30분부터 27도로 다시 상승했다. 웨더존의 기상학자 벤 맥버니 씨는 20일 밤이 2000년 이래 시드니에서 가장 무더운 12월 밤이었고 2013년 1월 이래 가장 고온의 밤이었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는 21일 오전부터 급격히 풀렸다. 맥버니 씨는 이날 오후 4시경부터 시드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트라스필드, 버우드-어번-캐나다베이 합류 예상 찬반 논란을 빚은 지자체 통폐합과 관련, NSW 주정부가 현재 43개 시드니 카운슬을 25개로 통폐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마이크 베어드 주총리가 이날 통폐합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주정부는 지자체 장관(Local Government Minister)이 재정적 위험이 큰 카운슬에 재무책임자(financial controller)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지자체법(Local Government Act)을 제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