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경찰이 15일 3명이 숨진 엘렌브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퍼스 북동부 엘렌브룩(Ellenbrook)의 한 주택에서 19세 남성이 8세 소년과 15세 소녀, 이들의 어머니인 48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서호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15일(일) 이른 아침 퍼스 도심에서 약 30km 북동쪽으로 떨어진 엘렌브룩의 한 집에서 여성과 아들이 숨졌고 딸은 중상을 당한 것을 발견했다. 이 딸은 병원 후송 도중 숨졌다. 

15일 새벽 1시반경 더 브로드웨이에 있는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들어와 경찰을 불러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이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브릭스톤 크레센트(Brixton Crescent) 소재 가옥에서 살던 19세 남성과 숨진 가족과 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16일 미들랜드 치안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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