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주).이민자를 포함, 수 많은 호주인들이 매일같이 우리 사회에서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또 자신의 귀한 재능을 기
갑자기 뒤에서 헉헉대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허연 털을 너풀거리며 큰 개 한 마리가 우리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었다. 큰 개를 무서워하는 나는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친구 옆에 바짝 붙었다. 다행히 친구는 개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 개는 인적이 없는 길을 헤매다 우리를 멀리서 보고는 주인으로 착각하였는지 마구 뛰어온 모양이다. 코로나 이전, 봄이 무르익는 10월 중순이면 블루마운틴의 한 자락인 ‘블랙히스’에 자주 갔지만,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색색의 로드덴드론(만병초)과 철쭉이 만발하던 공원 이외는 가 볼 만한 곳을 전
은퇴한 지 어느새 10개월의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은퇴를 결정하기 전에는 여유를 갖지 못했던 나의 삶을 생각했으며, 아무 곳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갈망했다. 그리고 세상사가 마음먹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기본상식을 경험한 나이도 되었으므로. 그저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주는 느긋함을 기대하며 들뜨는 마음이 되었다는 표현이 적절한 듯싶다. 그런데 한계를 느끼는 것은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시간이 남아돌 거라는 착각 속에서 세웠던 여러 가지 계획 중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고는 있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총선이 끝났으나 고국은 여전히 시끌벅적하다. 장래를 위하여 여전히 걱정해야 할 일이다. 밖에 있는 사람으로서 총선에서 앞서 친지들과의 대화에서 총선 결과 예측보다는 선택이 어려운 유권자들은 어느 특정당이나 후보자 개인보다도 지금의 잘못된 사회풍토를 걱정하고 길게 봐 그걸 고쳐야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한 표를 던져야 한다고 말했었다.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명언이 있다. 숲이 병들어 있으면 나무들이 병드는 건 시간 문제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그게 잘 못되어 있으면 리더(Leaders)와 팔로워(Followers)할 것 없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주).‘한인 커뮤니티 가정 폭력 세미나’가 지난 3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메도뱅크 쉐퍼드 베이 커뮤니티
총선의 본 투표일이 내일로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이 선거는 스포츠 경기도 자기 이익을 위한 제비 뽑기도 아닙니다. 나라의 장래를 위하여 신성한 한 표를 눈을 부릅 뜨고 찍어야 할 국가 행사입니다. 그러나 누구를 찍을까 선택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후보자로 나올 수 있는 잘 알려진 이른바 ‘거물’ 또는 ‘중진’인사들 대부분은 제도권 안 흐린 물속에서 오래 놀았던 미안한 말이지만 '그놈이 그놈이'니 말입니다. 새로운 얼굴(New faces)이 나온다 해도 별수 없이 오래가지 못했던 건 과거 매 정권마
매년 4월 25일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세계 보건 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2007년에 제정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입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음을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한 적절한 면역과 알맞은 치료제만 있어도 감기 정도의 수준으로 앓고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필요한 영양과 치료제를 구하지 못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말라리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20
해외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라며 큰 기대를 모아 오던 재외동포청의 이기철 청장과 참모들이 해외 현지 탑사의 일환으로 시드니를 방문했었다. 지난 3월 12-13일이었으니 시간이 좀 지났다. 그러나 신설된 이 청의 장래 정책 방향을 해외 한인사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앞세우는 단체장들을 모아 놓고 발표하고 듣는 자리였으니 이런 행사는 어느 시점의 시사로 끝날 게 아니라 두고두고 토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문 목적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시드니 한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다니 그 간담회에 참석하지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을 방학이 다가오면서 카스 차일드 케어 센터의 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편집자주).호주에 거주하는 부모들에게 특히
디아스포라(Diaspora)란 단어는 이스라엘을 떠나서 방황하며 전 세계를 떠도는 유대인의 역사적인 현상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였다. 그러나, 이제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글로벌시대를 맞아 고국을 떠나서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다른 민족들도 사회 과학적으로는 ‘디아스포라’라고 불린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이 말은 호주에서 삶을 살아가는 한인 교민들을 부르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호주에 살고있는 당신은 “한국 사람입니까? 혹은 호주 사람입니까? 또는 한국계 호주인입니까? ( Are you Korean or Australian or Kor
언제부터인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아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마치 정해진 대화의 주제인 듯 너도나도 끼어든다. 증상부터 치료 단계의 설명에 들어가면 의사들 빰치게 종합병원에 다녀온 듯한 기분마저 들 때가 있다. 헤어질 때의 인사는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아프지 말자’이다. 하긴 이 나이 되도록 사용하느라 혹사시킨 치아나 장기가 온전할 리가 있겠는가. 젊었을 땐 딱딱한 호두를 통째로 깨물어 두동강나게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그 맛있는 음식들을 배불리 먹을 때마다 몸 속의 아우성을 듣지 못하고 행복해 했다. 나처럼 아날로그 시
미디어의 연구 방법론의 하나로 내용분석(Contents analysis)이라는 게 있다. 각 메시지의 효과를 알기 위하여 미디어에 실리는 그 특정 메시지의 양이거나 비율과 성격을 측정해보는 것이다. 메시지의 내용이 대개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다.한국의 미디어 학자들이 그런 연구 자료나 결과를 내놓은 게 있는 지 모르겠으나 내 짐작으로는 우리의 전체 시사 뉴스, 해설, 토론 가운데 북한 관련이 너무 많다. 그 가운데 북한 국민 결속용이거나 김정은 최고통치자를 크게 돋 보이게 제작된 뉴스 아이템을 그대로 우리 국민에게
1967년 비행기 추락과 양창선 사건구글에서 날짜를 찾아보니 1967년 4월 8일이였다. 당시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46 한대가 서울을 떠나 대구 기지를 향하던 중 판자집 밀집 지역인 서울 청구동 산중턱에 추락했었다. 탑승자 24명과 주민 56명이 사망하고 1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형 참사였다.초년병 기자였던 나는 회사의 명을 받아 취재차 사진 기자와 함께 급히 현장에 달려 갔다. 사방 200여 미터 넓이 잿더미가 된 사고 현장은 물론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어 일반인은 물론 기자들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울의 모
최근 서울의 재외동포 관련 전문미디어인 에 실린 두 기사를 읽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하나는 먼저 나온 이 미디어의 이구홍 발행인이 쓴 “이번 총선 재외선거 등록 매우 저조하다” 제목의 칼럼이고, 다른 하나는 그 뒤 나온 재외동포청장의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방문 (3월11일-15일)계획 보도다.위 두 개는 서로 연관성이 크다고 봐 한데에 묶었다. 저조한 재외선거의 이유는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내 견해가 꼭 옳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나는 평생의 반인 지난 45년을 호주에서 돈벌이가 아니라, 이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스는 이 칼럼을 통해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자원 봉사자 그리고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호주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특히 65세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스는 이 칼럼을 통해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자원 봉사자 그리고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호주 내무부 지원으로 카스(CASS)에서 진행하고 있는 40대-60대 한인과
짧고 맵거나 사이다와 같은 발언으로 된 글이야 잘 읽히는 줄 알면서도 어렵게 길게 쓰는 이유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려면 그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독자님들의 이해를 구한다.대의민주주의 정치제도 아래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장 운영에 가장 크게 참여한다. 우리가 늘 듣고 보는대로 법률의 제정, 행정부에 대한 국정감사,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좋은 예다.그 중 보통 입법(立法,legislation)이라고 불리는 법률 제정이 가장 먼저로 여겨지는 것 같다. 그러길래 미국에서는 국회의원을 흔히 Lawmakers(
시드니 대학교 안에 있는 뮤지움에 갔어요.1860년 부터 수집했던 각종 전시품들을,2020년 새로 지은 Chau Chak Wing Museum에 다 모아놓았어요.처음 보이는 것이 아담과 하와, 그리고 선악과를 그린 그림이예요.완벽한 육체의 미를 가진 이 둘이, 이제는 영혼이 팔려나간 부부가 되었어요.열매 하나를 따먹은 것에 대한 대가가 너무 잔혹하지는 않은가요?코가 제일 부러지기 쉬운가봐요.콧대가 높아서 그랬나요?이곳에서 가장 값진 유물 중 하나가 이 애굽의 공주상인데, 그녀 마저 코가...이젠 골과 장기를 다 드러낸 미이라만 보이
고속도로가 잘 발달된 한국은 물론이고 여기 호주도 마찬가지. 여러 지선 도로를 달려온 자동차들이 8차선이나 더 큰 간선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어느 큰 지점에서 모두 합류(Merge)하여야 한다. 그때 운전자들은 질서를 지켜 움직여야지 아니면 전체가 정체 되고 만다.자유민주주의 기본인 의견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들고 싶은 비유가 이것이다. 다양한 의견은 좋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최선의 국익을 위한 민의, 달리 말하면 올바른 대세로 받아질 수 있는 의견(그게 바로 여론)으로 어느 정도 합일에 와 달 수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스는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포함,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이제 휴대 전화와 태블릿 및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은 대부분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