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가격이 지난 6월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은 22일 전국 주택가격이 6월분기(4-6월) 4.7% 성장, 연간 성장률은 9.8%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올 상반기 블룸버그가 국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예상된 6월분기 성장률 2.3%, 연간 성장률 8% 추정치보다 높을 뿐 아니라, 지난 3월분기에 기록한 1.6% 성장률 및 연간 성장률 6.9%보다 더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주택가격 성장률은 시드니와 멜번, 나머지 지역 사이에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시드니의 주택
임대리뷰회사 ‘돈렌트미’(Don't Rent Me)의 최근 조사에서 시드니 도심서부의 스탠모어가 NSW에서 세입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제기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돈렌트미'의 임대리뷰사이트(dontrentme.com) 이용자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스탠모어(Stanmore)가 NSW에서 세입자 불만 제기 1위 지역이었고, 이어 파나니어(Panania), 뉴타운(Newtown), 러더포드(Rutherford), 와룽가(Wahroonga), 벨모어(Belmore)가 임대 관련 불만 다수 지역 5위권에 포함됐다. ‘돈
서호주 오지 해변에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홀연히 나타나 주민에게 음식과 연료를 구걸하는 진기한 일이 발생했다고 ABC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서호주 북서부 댐피어반도(Dampier Peninsula)의 킴벌리(Kimberley) 거주자들은 최근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해변에 도착해 연료를 구걸하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소형 선박을 이용해 13일 브룸에서 북부로 250km 떨어진 원주민 마을 롬바디나(Lombadina)의 해변에 도착했다. 호주 당국은 그가 중간에 포착되지 않고 호주 본토 해변에 들
말콤 턴불 신임 연방총리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자유국민연립의 지지도가 노동당을 앞섰다. 14일 자유당 당권 경선에서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를 이긴 턴불 총리는 21일 새로운 내각을 구성했다. 뉴스폴이 전국 유권자 1645명을 대상으로 17-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턴불 총리는 5년만에 가장 인기있는 총리로 선정됐다. 총리선호도 조사에서 55%의 지지도를 얻어 2010년 노동당의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 이래 가장 높은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또 애봇 전 총리의 9월 3-6일 마지막 총리선호도(37%) 보다 18%포인트나
스콧 모리슨 재무부 장관, 조 호키 전 장관 정계 은퇴 발표 말콤 턴불 신임 연방총리가 여성과 젊은 의원들을 중용하는 자신의 첫 내각을 구성했다. 대신 조 호키 전 재무부 장관, 케빈 앤드류스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 중진 의원들의 장관직을 박탈했다. 21일 피터 코스그로브 연방총독의 인준을 거쳐 제1기 턴불 내각이 출범했다. 호키 전 장관은 턴불 총리에게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턴불 총리는 5명의 여성 의원을 각료로 기용한 개각 명단을 20일 캔버라에서 발표했다.기존의 19명에서 2명이 추가된 21명으로 구성된 턴불 내각은 호주
호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5 한국 문화공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이 16일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술품(Artworks)와 문화공연(Performance)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380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고 본선에 올라온 학생들은 이날 본 경연에서 기량을 맘껏 펼쳐 보였다. 문화공연 부문 초등부 1등상은 멋진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 캔버라 몬테소리초등학교팀(에슨 찰스 외 8명)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1등상은
주택 건설 급증이 호주 부동산 시장을 식힐 주요 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9월 보고서를 통해 호주에서 주택 건설이 급증하면서 2017년까지 7만5000채의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주주택산업협회(HIA)에 따르면 올해 NSW에서 5만9000가구에 해당하는 주택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21만3000가구의 주택이 시공에 들어간다. 시드니 도심 그린스퀘어 지역은 향후 4년에 걸쳐 1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산업협회는 2019년까지 전국에서 72만 채에 달하는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
토니 애봇 전 총리 대신 말콤 턴불 신임 총리를 선택한 자유국민연립의 결정은 옳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봇 전 총리가 2013년 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을 누르고 정권을 탈환한 이래 민심이반으로 하락한 지지도가 턴불 총리 선출로 대폭 회복됐다는 것이다. 갤럭시폴이 15-16일 122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국민연립은 지난해 5월 연방 예산안 발표 이래 처음으로 노동당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과반수의 유권자들은 총리선호도에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대표 대신 턴불 총리를 선택했다. 애봇 전 총리를 14일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노스라이드에 소재한 SKCLS 주말 입양아한글학교(교장 권나영)에 학부모 대상 한국어 교실을 설치해 8월부터 초급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강좌는 시드니한국교육원의 전문 한국어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총 10주간 매주 토요일 트러스코트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SKCLS가 운영예산과 강의실을 지원하고 있다. SKCLS는 2010년도에 개교한 주말한글학교로 한국 입양아 30여명이 재학 중이며 이중 90%가 유아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권나영 SKCLS 교장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한국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15일(화) 한국문화원에서 ‘2015 한국어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어도서 독후감대회’는 호주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관심과 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한국문화원이 NSW주 교육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영어부문과 한국어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3월 호주 내 공사립학교에 독후감대회 개최가 공지된 후 4개월에 걸쳐 20여개 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고 6명의 심사위원이 약 4주간의 심사를 거쳐 총 11명의 최종 수
호주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호주 화장품 소매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과 병행수입제품에 대한 외국인 구매가 증가하고 내수시장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특히 호주 화장품 시장은 호주달러 하락으로 인한 국내매출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구매자들의 국내 온라인 쇼핑에 대한 부담이 덜해지면서 모든 수입제품에 부가가치세(GST)를 부과한다는 제안조차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별 화장품업계의 매출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bU오스트랄라시아(Australas
한국과 호주 양국은 국방안보협력 청사진에 합의하고 전방위적인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확인했다.한국의 윤병세 외교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호주의 줄리 비숍 외교부, 케빈 앤드류스 국방부 장관은 11일 호주 시드니의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외교국방장관회의를 갖고 양국간 다방면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양국 장관들은 공통의 가치와 공유된 이해에 기초한 한호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 이날 합의된 국방안보협력 청사진을 통해 국방협력, 핵 비확산, 경찰분야 협력, 사이버 안보, 국경안보, 위기관리, 해양안전, 우주 등 광범위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한호정경포럼(회장 옥상두)에 참석해 한국인의 창의성과 혁신성 및 호주 한인사회의 다문화 기여를 호평했다. 연방 총리로 선출되기 직전인 11일 연방 통신부 장관으로서 한호정경포럼의 갈라디너에 참석한 턴불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한인들의 우수성에 찬사를 보냈다. 턴불 총리는 "한호 관계는 원래도 가까웠지만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이 같은 교류 행사들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턴불 총리는 이어 수년 전 서울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과 지하철 시스템 등을 보며 한국인의 창의성과 혁신에 깊은
주호주한국대사관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Islamic State)의 위협에 대비해 교민들에게 신변안전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IS가 온라인 영문판 선전지 ‘다비크’를 통해 한국을 미국 주도의 ‘십자군 동맹 국가’에 포함시켰다”며 “IS와 그 연계 세력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적대 행위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다수의 호주인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등으로 출국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감안할 때 호주 내 우리 동포들도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사
유아인 황정민 주연의 액션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9월 24일 호주에서 개봉한다. ‘베테랑’은 한국에서 지난달 5일 개봉 후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누적 관객 수 12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명쾌한 스토리, 통쾌한 대사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손 마사지를 통한 건강비법을 전하는 국민건강행복위원회(위원장 유규성)가 시드니에서 세미나 및 공개 강연회를 갖는다. 유규성 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15일 동포언론사 간담회에서 손 마사지 ‘힐링핸드케어’(Healing Hand Care) 세미나 소식을 전했다. 유 위원장은 “힐링핸드케어는 한국의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을 바탕으로 오랜 연구를 거쳐 체계화된 치료논리학문”이라며 “제4 예방의학으로서 힐링핸드케어가 널리 보급돼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기본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1차 및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주동아일보의 노시중 칼럼니스트가 평생을 소장해온 도서 약 5000권을 호주동아일보에 기증했다.호주동아일보는 이 도서를 호주 한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스트우드 사옥에 도서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노시중 칼럼니스트와 부인 유성자 여사 및 호주동아일보의 신명길 신이정 공동 발행인은 14일 호주동아일보 사옥에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노 칼럼니스트와 신이정 발행인이 기증식에서 서명한 도서 기증서에 따르면 한인사회의 문화창달과 발전을 위해 기증된 이들 도서를 기반으로 ‘도암 도서관’이 개설된다. 도암(陶岩)은 노 칼럼니스트
비자 후원자(sponsor)가 비자 신청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면 범법자로 처벌받는 규정을 담은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됐다. 미케엘리아 캐시 연방 이민부 차관은 16일 새로운 이민법 개정 내용을 밝히며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의뢰한 457비자의 정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독립적인 심사 결과에 대한 정부의 반응이라고 밝혔다. 올 3월에 나온 심사 결과 보고서 ‘엄격한 새로운 토대’(Robust New Foundations)는 457비자를 후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후원자를 불법화하는 새로운 처벌 도입을 권고했다. 캐시 차관은 “정부는
기업 지출과 임금 성장이 부진할 경우 호주 경제가 불황(recession)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경제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0.2% 감소했고 가처분 소득이 1.1% 축소되는 등 이미 호주 경제가 수축되는 조짐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경제학자 팀 투히 씨는 만약 기업 투자가 15% 가까이 급감하고 주택 투자열기가 정점에 근접하면서 둔화세를 보이면 호주경제가 불황에 빠질 확률이 3분에 1정도라고 분석했다. 투히 씨는 "국제금융위기 이후 지금이 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결과만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역사상 처음으로 제 3세계에서 1세계로 진입한 드문 기적의 모델이 됐다. 그러나 이렇게 커버린 한국은 높은 경제력이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과정과 절차'를 세워 놓지 못한 바람에 사방에서 과정부실의 비용을 부담하느라 죽어나고 있다. 계속되는 대형사고도 따지고 보면 다 그런 이유다. 한국 경제의 크기답게 엄청나게 늘어난 수송량에 비해 이를 관리하고 안전을 감독하는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