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 한국대사관(대사 김봉현)이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안전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에서 처음으로 워홀러협의회를 27일 발족했다. 대사관은 대사 관저에서 김봉현 대사와 대사관 담당자, 캔버라 한인교회 담임목사와 청년부 담당자, 김성구 캔버라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캔버라 워홀러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워홀러협의회 발족은 올 2월 7일 개최된 전호주 한인지도자 및 공관 합동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대사관은 캔버라 워홀러협의회를 일정 기간 운영한 후 그 결과를 분석 보완해 호주 다른 주요 도시별
NSW 인구가 지난해 11만명 증가하며 4년만에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 호주 총인구는 연간 1.7%, 39만 6200명 증가한 약2332만명이었다. 인구성장 중 자연증가는 16만 400명이었다. 30만 8100명이 출산하고 14만 7700명이 사망했다. 순이민은 23만 5800명 증가해 전체 인구증가의 60%를 차지했다. 호주통계청(ABS)의 19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NSW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연간 인구 증가율이 2009년 9월 이래 최고였다. NSW는 또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인구수 증가를 나타냈다. NSW
연방정부가 16일 난민선 보호 의무(duty of care)를 저버렸다는 이유로 난민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피소됐다. 난민선 221호(SIEV, suspected irregular entry vessel 221)가 2010년 12월 15일 크리스마스섬 근처에 있는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배에는 89명의 이란, 이라크 난민들과 선원 3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 중 50명이 사망했으며 15명은 아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회사 샤인로이어(Shine Lawyers)에서 사회정의실천팀장(head of the soci
요리사, 벽돌공, 타일러들의 영주권 취득이 용이해진다. 연방정부가 기술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직종의 기술이민 규정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연방 이민부가 이민법 개정안에 지금까지 고용주 후원을 받아서 영주권을 취득해왔던 요리사(chefs), 벽돌공(bricklayers), 타일러(tillers) 3개 직종을 부족직업군인 기술직종명단(Skilled Occupation List)에 추가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일반 기술이민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문가들과 기타 기술 이민자들은 고용주 후원 없이 호주에 입국할 수 있다. 이들이
호주 정부가 고용주 후원 비자(Employer-sponsored visas)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함에 따라 기술 이민자 비중이 호주 이민 프로그램의 70%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이민부 장관은 숙련된 이민자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경제를 살리고 필요 기술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특별인도주의정착지원(Special Humanitarian Places) 이민자 수를 향후 5년간 2만 명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2014-15년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부 장관이 6개 국내 이민수용소를 내년 중반까지 폐쇄해 28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폐쇄되는 수용소는 북부(Northern), 다윈공항, 인버브레이키(Inverbrackie), 커틴, 크리스마스 섬의 2개이다. 모리슨 장관은 “이민수용소는 전임 노동당 정부가 그들에 대한 억제력을 상실해서 만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호주로 오는 이민자들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잘 작동하고 있는 이민 정책을 폐지하라고 요구하는 노동당과 녹색당의 압력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의 비자 취득을 위한 영어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이민부는 요식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의 영어 점수 완화와 관련된 새로운 근로조건 협상에 돌입했다.이민부는 수천명에 이르는 외국인 요리사들의 임시근로비자 속성 취득(fast-track)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민부는 임시근로계획의 일환으로 정부가 요구하는 457비자 취득을 위한 영어 점수의 기준 완화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호주식당음식조달업협회(Restaurant and Catering Australia) 존 하트(John Hart) 회장은 지난
비(非)영어권 이민자들은 호주인들이 친절하거나 우호적이지 않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모나쉬대학교가 최근에 이주해온 비영어권 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호주인들이 인종적, 종교적 차별성이 강한 국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4일 보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스캔론재단과 연방정부가 모나쉬대학과 공동으로 조사해온 '사회 결속력 지형도(mapping social cohesion)' 시리즈의 마지막 논문이며, 이민자들이 최근에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됐다.논문에
고용주들이 임시근로비자(temporary working visa)로 외국인 근로자를 무한정 채용 가능하게 하는 457비자제도를 연방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도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노동당과 노조는 2월 14일 도입된 이번 조치로 인해 비자 사기가 다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허점이 생길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자유국민연립 정부가 457기술이민비자와 관련된 모든 관료규제(red tape)를 철폐하기 위한 방안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신청한 숫자를 초과해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더라도 처벌이나 정밀조사를 받지 않는다.2013년 연방 노동당 정
NSW 주정부가 부유한 외국 이민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사업투자이민 조건을 완화한 기준을 발표했다.2012년 11월 도입된 연방 이민부의 주요 투자자비자(Significant Investor Visa, SIV)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사업자가 호주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면 4년짜리 갱신 가능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투자자비자 신청자는 4년간 최소한 160일은 호주에 체류해야 하며 연령 제한은 없다. 기술관련 점수제한(skill-based points test)도 없다.하지만 투자자비자 신청자는 고급 이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민법 변경으로 호주의 전문대들이 간소화비자 채택과 동시에 인도 등의 큰 시장을 놓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호주유학협회(IEAA)는 교육기관들이 인도 등 시장의 수요에 맞출 것인지 비자수속 간소화(SVP, streamlined visa processing) 프로그램에 합류할 것인지 여부를 택일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미케엘리아 캐쉬 이민부 차관은 현재 대학교들만 해당되는 SVP프로그램에 19개의 전문 교육기관이 새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새로 추가되는 19개 교육기관은 지난해 11월 비밀리에 합류 제안을 받은 최초
호주 시드니에 한인 동포가 학장인 건축기술대학이 최초로 탄생했다.유민경 전 호주한인건설협회 회장(사진)이 정부로부터 학교등록을 승인받고 2월 10일 월드텍 칼리지(World Tec College, 학교등록번호 RTO 40850, 학장 유민경)를 설립했다. 현재 용접과 타일 자격증반이 운영되고 있고 향후 과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유민경 학장은 “교육센터에서 용접과 타일 관련 12개 자격증반이 운영되고 있고, 경력과 자격 요건이 갖춰지면 서류 심사와 실기 평가를 통해 자격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자격증 취
주정부 및 준주정부가 기술을 갖춘 이민자를 지명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지명 기술 이민 비자(Skilled Nominated visa, 서브클래스 190)가 NSW의 경우 2013/14년 쿼터를 모두 채웠다고 NSW 무역투자부가 발표했다.무역투자부는 할당량이 모두 채워진 만큼 지난해 12월 24일부로 서브클래스 190 비자 신청을 종료됐다고 확인했다. 이어 종료 시점 이후에 도착한 신청서는 수속 및 반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투자부는 기접수된 신청서를 접수일 순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수속 기간이 12주 정도 걸리지만 경우에 따라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서브클래스 190 비자는 올해 7월부터 재개되며 2014/15년 신청에 대한 정보도 이
지난해 호주에서 두 명의 한국인 젊은이가 안타깝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국 내에서 ‘호주는 위험한 국가’라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한때 워킹 홀리데이(워홀) 비자 협정국 중 가장 인기있는 나라 중 하나였던 호주의 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서울에 있는 주한호주대사관의 브렌든 번 대리대사(Charge d’affaires)는 한국의 한 언론사에 호주의 워홀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키는 서한을 보냈다.그는 우선 “워홀은 젊은이들이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해당 국가에서 긴 홀리데이를 보낼 수 있어 협정국간 문화교류와 우호관계를 증진시킨다”며 워홀 비자의 취지를 설명한 후, 이 제도에 상당한 만족을 표하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강조했다.번 대리대사는 또 “많은 한국인들
지난해 이민프로그램으로 들어온 순유입 이민자는 19만명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1/12년보다 5000명 증가한 수치다.연방 이민부가 최근 공개한 2012/1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순유입 이민 가운데 기술 이민(skill stream outcome) 유입자는 12만 8973명으로 전체 이민프로그램의 67.9%를 점유했다. 가족 이민(family stream migration)은 6만 185명으로 31.7%를, 특별자격(special eligibility) 이민은 842명, 0.4%를 차지했다.기술 관련 이민 가운데 고용주 지명(employer-sponsored) 비자는 4만 7740건을 기록하며 기술 이민의 37%를 차지했다.인도주의적 프로그램을 통한 이민은 2만 19명으로 약 30년만에
[caption id="" align="alignleft" width="250"] [국가별 가계 소득 $US25,000 미만 호주 유학생 비율, 자료제공-홉슨스]한국에는 ‘강남 유학생’이라는 용어가 있다. 전통적으로 유학은 어느 정도 부를 갖춘 사람이 할 수 있는 특권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최근 유학전문회사인 홉슨스(Hobsons)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간 호주에 유학 온 아시아권 학생들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홉슨스는 온라인을 통해 180여개국 유학생 8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8%의 유학생이 고국의 가계 소득이 미화 2만5천 달러(이하 모두 미화) 미만인 것으로 나
이민부의 미켈리아 캐시 차관은 지난 29일 보도문을 통해 “호주 이민 희망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일부 부도덕한 이민 대행사들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민부의 이러한 경고는 AUSFIS라는 이름의 국제 이민 대행업체에 대해 최근 고객 불만 제기가 잇따른 것에 뒤이은 것이다. 이 대행업체는 실제로 호주 이민부에 제출하지도 않은 이민 비자 신청 건에 대해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당국에 따르면 AUSFIS는 자사 웹사이트 온라인 양식을 통해 이민의향서를 등록한 이들에게 300달러~3000달러에 이르는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우선 납부할 것을 요구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불이 막상 이루어지고 나면 진전사항을 더 이상 알려주지 않거나 한참 후에 비자 신청 자격이 안된다는 이메일
2012/13년 7.9% 증가한 5258명, 9위에서 7위로 상승올 6월말까지 1년간 호주 영주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이 전년 대비 7.9% 증가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출신국별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이민부가 최근 공개한 2012/13년 이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영주비자 취득자는 5258명으로 지난해의 4874명에서 7.9% 늘어났다. 한국은 2007/08년 5155명 이후 2011/12년까지 4년 연속 4000명대를 유지해오다가 2012/13년 5200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이는 작년 7월부터 기술이민 시스템이 이민의향서 제출과 초청에 따른 이민신청의 2단계로 바뀐 이후 첫 결과다.▶ 인도 4만여명으로 1위 = 국가별 이민자에서
4인 가족 5050달러 부담, 9월 1일부터 인상해외 근로자에게 부과할 총 5억 4000만 달러의 비자 수수료 인상액이 기술이민프로그램에 대한 폭격이라고 경영자 단체들이 비난했다.호주상공인연합회(ACCI)는 연방정부가 8월 경제전망 수정 발표시 선언한 457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은 “상당히 나쁜 것”이며 기술난에 허덕이는 기업인들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올 9월 1일부터 관광비자와 학생비자를 제외한 모든 비자의 신청 수수료를 인상한다. 이는 비자 신청 수수료가 올 7월 1일 인상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이에 올 9월부터 457비자의 1인 신청 수수료는 1035달러로 급등한다. 이는 6월의 455달러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4명의 가
연방정부, TAFE와 직업학교에도 간소화 실시 약속했지만 ‘감감 무소식’연방정부가 학생비자 절차 간소화를 일반대학에서 TAFE과 같은 직업전문학교까지 확대실시하는 방안을 철회함에 따라 TAFE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TAFE 분야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의 457비자법 조사 강화 정책이 엉뚱하게 TAFE와 같은 기술학교로 정당하게 공부하러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호주TAFE대표협회 피터 홀든 국제개발부 대표는 “정부가 호주에 일하러 오는 사람들과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졸업 후 근로권을 부여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영주권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비자 간소화를 실시하는 교육 기관들은 이민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