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도심 163m 높이의 주거용 타워를 안전장치 없이 오른 혐의를 받은 남성과 이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빅토리아 경찰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7시 30분경 멜버른 도심 한 가운데에 소재한 60층 건물(60 A'Beckett Street)의 외벽을 한 남성 하네스 없이 오르는 것이 목격됐다. 경찰은 오전 8시 20분에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간 29세 프랑스인 남성을 끌어냈다. 경찰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모한 행동,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무모한 행동, 관습법상 공공의 불쾌감을 주는 행위, 정당한
호주 당국이 남부 아프리카를 경유해 이스라엘로 가축을 수송하겠다는 수출업자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수천 마리의 양과 소가 퍼스 앞바다에 정박 중인 MV 바히자호에 발이 묶여있다. 지난 1월 5일, 약 16,500마리의 가축을 싣고 중동을 항해 하던 MV 바히자 호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의 영향으로 회항 명령을 받았다. 현재는 퍼스 프리맨틀에 정박해 있다. 금요일에 하선한 소 수백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가축들은 장기간 배에 갇혀 있게돼, 14,000마리의 양과 2,000마리의 소의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호주
전 세계에서 호주에서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두드러지게 많이 발생했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23년에 전 세계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한 10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4명이 호주에서 나왔다. 서퍼들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69건의 상어 물림 사고 중 42%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피해 집단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22%는 호주 해역에서 일어났다.플로리다대학에서 상어 행동을 연구하는 개빈 네일러는 "올해 사망자 수가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상어 물림
성 로렌스 형제회(Brotherhood of St Laurence)는 충분한 소득 지원, 불안정한 고용, 급증하는 생활비 위기가 호주 전역의 불평등 확대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이 단체는 10주 동안 40명의 중저소득층 빅토리아 주민의 재정 상황을 조사해 서민이 직면한 생계비 위기의 단면을 드러냈다.이 보고서의 주저자인 디나 보우먼은 생활비의 지속적인 급증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을 줄이라는 일반적인 조언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응답한 많은 참가자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활
호주연방경찰(AFP)과 국경수비대(ABF)가 애들레이드에 정박한 국제 화물선의 고급 버스 안에 숨겨져 있던 139kg의 코카인을 발견한 후에 빅토리아주 남성 2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실크우드 작전'으로 명명된 이 합동 작전에서 시가 4,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코카인이 압수됐다. 경찰 당국은 호주 국경에서 현재 전례 없는 수준의 마약이 압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 수사팀은 싱가포르에서 퍼스를 거쳐 애들레이드에 도착한 국제 화물선 그레이트 에이스 호에 마약이 실려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AFP와 서호주 경찰은 1월 28일 프리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에서 열린 '미드서마 프라이드 행진(Midsumma Pride March)'에서 경찰과 대치한 시위대를 "폭력배(thugs)"로 규정하고, 주최 측에 법 준수를 촉구했다. 일요일(5일) 세인트 킬다(St Kilda)에서 1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인 이 행사에는 셰인 패튼(Shane Patton) 빅토리아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약 100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비무장 경찰은 최대 50명으로 조직된 시위대와 대치했다. 시위대는 경찰을 3면으로 둘러싸고, 욕설을 퍼붓고, 페인트 폭탄을 던지며 행진을 막
최고치를 찍었던 도매 전기 가격이 급락했는데, 소비자가 받는 청구서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호주에너지규제당국(AER)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도매 전력 가격은 작년에 크게 하락하여 44~64%까지 떨어졌다.온화한 날씨, 재생 에너지의 급증, 연료비 하락이 이러한 도매가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이러한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생활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호주인은 에너지 요금의 감소를 체감하지 못했을 수 있다.전국적으로 전력 및 가스 가격이 2022년의 사상 최고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에너지
VR 헤드셋이 성인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주는 VR 기술은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이 있는 세계로 들어가게 해준다.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우려와 기기 안전 문제로, VR 헤드셋 이용 연령은 통상적으로 10~13세부터로 제한된다. 그런데, 미취학 아동들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다.이러한 몰입형 기술은 어린이의 신체적, 정서적 경험과 상호작용을 부모가 모니터링하기 어렵게 한다. 센트럴퀸즐랜드대학교(CQUniversity)의 가정폭력 전문가인 마리카 구기스버그(Marika Gug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한 남성이 아동 그루밍과 아동 학대 영상물 접근 혐의에 대한 수사 끝에 기소됐다.나인뉴스에 따르면, 26세의 한 남성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여 미성년자 소녀들을 성적으로 유혹하고 아동 학대 관련 자료에 접근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NSW 경찰은 뉴캐슬(Newcastle)의 와라타(Waratah)에 있는 한 집을 수색하여 목요일(1일) 오전 11시 30분에 이 남성을 체포했다.이 남성은 캐리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16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그루밍을 하고, 아동 학대 자료를 전송하
시드니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음식물 및 정원 유기물(Food Organics, Garden Organics・FOGO)'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일반 쓰레기통 수거를 매주에서 격주로 전환한 결정을 뒤집었다.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지난 10월 FOGO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붉은 뚜껑이 달린 일반 쓰레기를 격주로 수거했다. 하지만 쓰레기통 악취, 구더기, 파리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했고, 카운슬은 결국 몇 개월 만에 쓰레기통 매주 수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다시 번 이너웨스트 시장은 각 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인정하고 주민이 추가 비용
호주 영화관 체인 '마제스틱 시네마(Majestic Cinemas)'가 팬데믹 이후 변화한 영화 산업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발적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마제스틱 시네마는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에 있는 리츠(Ritz), 남부어(Nambour), 인버렐(Inverell), 남부카(Nambucca), 로즈포인트(Rose Point), 위넘(Wynnum), 켐프시(Kempsey), 싱글턴(Singleton), 넬슨베이(Nelson Bay) 등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에 9개 지점이 있다. 키어런 델 마제스틱 시네마 최고
서호주의 극심한 폭염이 주 남부 지역 곳곳을 강타했다. 퍼스는 오늘 오전 11시 4분에 최고 기온이 섭씨 42.6도를 기록하여 예보된 41도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기온인 44.5도에는 미치지 못했다.엘렌브룩(Ellenbrook)과 미드랜드(Midland) 같은 내륙 동부 교외 지역은 45도에 육박했다. 퍼스 힐즈(Perth Hills)의 칼라문다(Kalamunda)는 44도, 아마데일(Armadale)은 4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중서부 지역의 제럴턴 공항(Geraldton Airport)은 12년 만에 가장 높은
멜버른 남동부에서 도난 차량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체포됐다.1월 23일 새벽, 첼튼햄(Cheltenham)과 뷰마리스(Beaumaris)의 비치 로드(Beach Road )에서 자전거를 타던 두 사람이 차에 치였다. 51세와 72세의 피해자 두 사람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51세 피해자는 병원에서 퇴원했고, 72세 피해자는 중태에 빠졌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건에 사용된 도난 당한 홀덴 아스트라는 블랙 록(Black Rock)에서 발견돼 경찰이 회수했다.범인으로 추정되는 16세 소년 두
빅토리아(VIC) 보건부는 빅토리아주 서부의 콜락 지역 병원(Colac Area Health)이 메리-앤 토마스(Mary-Anne Thomas) VIC 보건장관 방문 때 최소 10명의 '가짜 환자'를 응급 병동에 채웠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이러한 의혹은 콜락 헤럴드(The Colac Herald)에 의해 제기됐으며, 이 신문은 이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출된 문서를 보도했다.토마스 보건장관은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보건 서비스 일부가 저지른 매우 중대한 신뢰 위반"이라고 말했다.보건부 대변인은 "보건부는 불만 제기를 인
연방정부가 지난 11월 취약 계층 메디케어 인센티브를 3배 올린 이후 취약 계층과 지방의 벌크 빌링(bulk billing) 진료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2023-24년 예산안으로 발표한 인센티브 인상 정책은 16세 미만 아동, 연금 수급자, 할인 카드 소지자에 대한 벌크 빌링 인센티브를 3배로 늘리기 위해 35억 달러를 배정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정책 시행 첫 두 달 동안 GP 벌크 빌링 비율은 2.1% 증가 또는 GP 진료 예약 36만 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오늘(1일) 성명에서
전 열대성 사이클론 키릴리(Kirrily)가 퀸즐랜드 북서부에 계속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또 다른 폭우를 예보하고 있다.현재 마운트 이사(Mount Isa) 부근에 있는 이 비구름은 걸프 컨트리(Gulf Country) 쪽으로 표류할 수 있으며, 카르펜타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서 사이클론으로 다시 강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기상청은 이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다시 형성될 가능성을 5% 미만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폭우와 돌발 홍수 가능성은 여전하다. 북서부 및 걸프 컨트리는 악천후 경보가 아직 발효 중
호주 보험사들이 2022년 홍수 이후 수재민에게공격적이고 적대적으로 행동했다는 의혹이 의회 조사에서 제기됐다. 한 하원 위원회는 빅토리아,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생한 홍수에 보험사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금융 상담 부문 대표자들은 연방 의원들에게 보험 가입자가 주택 수리와 생계를 위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강압, 폭언, 유령 취급을 당했는지 증언했다.빅토리아 금융상담센터(Financial Counselling Victoria)의 질 호벤가 와우코프(Zyl Hovenga-Wauchope) 대표는
브리즈번의 한 학교가 시드니에서 열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시험 일정 조정을 계획했다고 인퀸즐랜드(InQueensland)는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위넘 주립 고등학교(Wynnum State High School)는 12학년 학생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위넘고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콘서트에 간 학생들이 2월 27일 시험 시간에 맞춰 돌아올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리스 호킨 교감은 이메일에서 "그 주 후반에 응시할 시험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썼다. 위넘 고등학교의 다가오는
호주의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은 국제선 항공료 할인 프로그램 "레드 테일 세일"을 시작했다. 가장 저렴한 항공료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529달러, 비즈니스 클래스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대부분의 주요 도시(capital cities)에서 출발할 수 있다. 이번 세일에는 런던, 파리, 뉴욕, 호놀룰루, 발리, 피지 등 호주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가 포함돼 있다. 한국 서울(인천)행 티켓은 왕복 929달러부터 시작한다. 요금에는 위탁 수하물, 무료 기내식, 음료 및 좌석 선택이 포함된다. 해당 항공편은 2024년 2월 5일 오후
호주 교통부는 '유아용 카시트' 설치 문제를 이유로 최근 출시된 테슬라 모델 3 전기차 505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교통부는 테슬라가 신형 모델3의 유아용 카시트 고정 위치를 변경하여 호주 설계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이전 모델이 별 다섯 개의 안전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은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해당 차량에 대한 안전 등급을 보류했다. 12월부터 호주에 출시되기 시작한 신형 Model 3는 어린이용 카시트 고정 지점을 차량 뒤쪽 패널 아래에 배치했다.테슬라 리콜 공지는 "뒷좌석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