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5월 기준금리를 다시 1.5%로 동결했다.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인 1.5%로 낮아진 기준금리가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금융시장은 3월말까지 연간 소비자물가가 2.1% 상승해 RBA의 선호 목표대에 진입한 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면서 동결을 예상했다.필립 로우 RBA 총재도 2일 물가상승률이 RBA의 목표대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우 총재는 “강한 경제성장으로 근원 물가가 점진적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로우 총재가 발표한 성명은 당분간
ANZ은행의 상반기 수익(cash profit)이 23% 급등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수익(net profit)은 6% 상승한 29억 달러였다.ANZ은행이 2일 공개한 올 3월까지 6개월간 실적에 따르면 이자 소득이 2% 하락했지만 악성채무가 22% 급감하면서 수익 급등을 견인했다.하지만 34억 달러 수익은 시장의 예상치인 35억 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ANZ은행은 이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80센트의 완전 세금 공제된 배당금(fully-franked dividend)을 7월 3일 지불할 예정이다.ANZ은행의 셰
이민·산업계 여파 우려하며 변경 예의주시 지난달 18일 말콤 턴불 총리가 깜짝 발표한 457비자 폐지와 관련해 한호일보와 아이탭, H&H 법무법인이 1일(월) 공동 주관한 설명회에는 18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매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스트우드의 한호일보 사옥(문화센터)에서 열린 '457비자 폐지 및 대체비자(TSS) 설명회'에는 457비자를 소지하거나 신청 계획인 젊은층 근로자들과 고용주, 유학생,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 사업비자 소지자 등 약 180명 참석해 H&H법무법인의 홍경일 대표 변호사와 김영
호주 정부가 5 월 예산에서 수억 달러의 대학 보조금 삭감을 단행했다. 대학 보조금 삭감 실행으로 재학생 학비는 인상되고 졸업생들은 대출금을 좀 더 빨리 갚아야 한다.1일(월) 저녁 사이먼 버밍햄 연방 교육부 장관은 대학 관계자들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부의 새로운 대학 교육 개혁안 및 입학 투명성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보조금 삭감으로 발생하는 어려움은 학교와 학생들이 감당하게 되며 재학생들의 수업료 인상과 현재 졸업생들이 갚아야 할 5만 2천 달러의 HECS 상환 기한 축소내용이 포함됐다.대학에 대한 국가
남미 콜롬비아에서 22세 남호주 여성 카산드라 세인즈베리(Cassandra Sainsbury, 사진)가 지난달 12일 코카인 5.8kg를 소지한 혐의로 보고타(Bogota) 엘 도라도(El Dorado)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녀의 모친 에반스는 무죄를 호소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20년형 이상의 중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운동 트레이너인 카산드라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콜럼비아를 방문했다. 호주 귀국길에 선물로 산 헤드폰에 다량의 코카인이 숨겨져있었지만 카산드라는 "그 사실을 몰랐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카산드라는
2016년 중국의 대호주 투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KPMG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호주 투자는 154억 달러였고 에너지 분야가 처음으로 광산을 추월했다.투자 대상은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쳐, 농업, 의료보건, 에너지 투자(9%) 순이다. 광산은 8억3900만 달러로 2015년 대비 35% 급락하며 6번째로 순위가 하락했다. 2016년 중국의 대호주 투자 중 NSW가 절반을 차지했고 빅토리아가 25%, 나머지는 서호주와 남호주 순이다. 중국 투자의 거의 절반은 민간 기업 투
4월들어 상승세 제동..8대 주도 0.1% ↑4월들어 상승세 제동..8대 주도 0.1% ↑4월들어 상승세 제동..8대 주도 0.1% ↑4월들어 상승세 제동..8대 주도 0.1% ↑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 불가능 예산이 호주의 차세대 세금 부담과 트리플A(AAA)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새로운 예산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컨설팅업체 딜로이트액세스 이코노믹스(DAE)는 1일 공개한 연례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예산 지출 삭감과 주택매입여력 개선 방안에서 어려운 결정을 회피하는 정치권의 역기능을 질타했다.보고서는 “호주 정부는 수입 문제는 물론 더 심각한 지출 문제도 갖고 있다. 정부는 높은 지출과 낮은 과세 국가를 선택했지만 이는 유지불가능하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출은 26%, 수
웨스파머그룹의 계열사인 사무용품 및 전자기기 판매 체인망 오피스워크(Officeworks) 신규 주식 공모(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제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피스워크가 3개 투자자문회사들을 상대로 자산 평가(equity valuation)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피 모건(JPMorgan)은 오피스워크의 자산을 11억4천만 달러에서 15억2천만 달러로 평가했다.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은 13억3천만 달러에서 15억2천만 달러로 평가했다. UBS는
호주 은행들이 주택대출 금리를 또 한번 인상해야 될 것이라고 호주금융감독원(APRA)의 웨인 바이어스 위원장이 예상했다.바이어스 위원장은 시드니에서 열린 한 부동산 전망 포럼 연설에서 주택대출 기준이 개선됐고 투자자 주택대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은행들에 대한 우리의 가장 최근 지도 결과, 일부 추가적인 대출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4월 주요 은행들이 주택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하고, 투자자 주택대출 금리는 2016년 1월 이래 가장 높게 올랐지만 금리 추가 인상에 대비해
저속 충돌에 머리 중상..호주 첫 사례 21세 다윈 여성 운전자가 지난 24일 저속 상태에서 차량 충돌로 에어백이 터지며 중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 사고 차량은 토요타 SUV 승용차인 라브4(RAV4)이며 리콜 대상인 타카타 에어백(Takata airbag)이 문제가 됐다. 이 사고는 호주에서 첫 ‘타카타 에어백 희생자’ 사례다. 이 여성 운전자는 상대 차량 과실로 저속 충돌을 하면서 라브4의 에어백이 터졌는데 쇠 파편으로 머리에 중상을 입고 중태 상태에서 로얄 다윈병원에 입원 중이다.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다윈의 이 여성
지난 주(4월 24-30일)는 예방가능 질병(preventable diseases)에 대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세계 면역주간(World Immunisation Week)’이었다.선진국에서는 드문 전염병이 다시 발병되고있다. 최근 홍역 백신 미접종자가 발리 여행에서 감염되어 5년 만에 호주에서 홍역이 발병했다. 지금까지 NSW에서만 20명 이상이 발병했다. 이런 가운데 폴린 핸슨의 근거없는 발언이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일으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홍역 발병을 계기로 범국가적 전염병 예방접종에 대
필요한만큼 음식을 무료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호주 최초 구제 슈퍼마켓인 ‘오즈하베스트(OzHarvest)'가 시드니 동부 켄싱턴에 문을 열었다. 로니 칸 (Ronni Kahn, 사진) 오즈하베스트 창립자 겸 CEO는 “오브하베스트의 목적은 호주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함부로 낭비하는 음식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취약계층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의
멜번과 브리즈번의 중간지역(middle-ring suburbs)이 과잉공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정부의 규제 강화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주택 투자자들이 자본성장 가능성이 제한된 구식 아파트를 꺼리고 호주 금융감독당국의 주택대출규제 강화와 중국 정부의 해외 자본 유출 규제 강화 등의 요인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A그룹이 코어로직의 자료를 이용해 연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3월말까지 멜번에서 연간 아파트 중간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크레몬(Cremorne)으로 19.4% 급락했다.이어 콜
포인트 파이퍼 호화저택, 페어팩스 가문 126년 소유 호주의 대표적 IT 기업 성공 사례인 아틀라시안(Atlassian)의 공동 창업자인 스콧 파쿠하(Scott Farquhar, 37) 부부가 시드니 포인트 파이퍼의 고풍스런 해변가 호화저택 엘레인(Elaine)을 7500만불(추산)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호주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29일 보도했다. 약 7천 평방미터의 넓은 대지를 가진 엘레인은 호주에서 최고가 해안가 저택으로 페어팩스 미디어를 창업한 페어팩스 가문이 125년째 소유해 왔다. 1863년 지어진
NSW 주정부가 쿠링가이카운슬과 혼스비카운슬의 강제 통합에 대한 법원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나머지 법정소송 중인 4건의 카운슬 통합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올 3월 NSW 항소법원(Court of Appeal)은 주정부가 카운슬 통합정책의 근거가 된 2개 보고서를 비밀에 부침으로써 쿠링가이카운슬이 혼스비카운슬과의 통합에 앞선 절차적 공정성을 거부당했다고 결정했다. 주정부는 이 결정에 반대할 28일 간의 항소기간이 있었지만 4월 말 이 기간이 경과했다.주정부는 카운슬 통합의 재정적 측면을 정당화시켰다는 회계법인 KPMG의 보고서를 일반인
콴타스 36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51위호주 3개 항공사들이 고객 만족 조사에서 모두 중하위권으로 평가됐고 특히 콴타스 항공의 자회사인 저가 항공 젯스타(Jetstar)는 세계 최하위권이란 혹평을 받았다. 호주 소비자 잡지 초이스(Choice)가 항공 탑승객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젯스타는 73개 항공사 중 꼴찌를 차지했다. 10점 만점 중 6.01점으로 73위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경쟁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도 7.05점(51위)으로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콴타스 항공은
호주 정부가 국내 가스 공급이 부족할 경우 올 7월 1일부터 액화천연가스(LNG)의 해외 수출을 규제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말콤 턴불 총리는 호주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적절한 국내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트 카나반(Matt Canavan) 자원부 장관에게 가스 수출을 금지시킬 권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턴불 총리는 가스도 해외 수출 규제를 통한 호주인 우선 원칙을 적용해 국내 도매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호주 국민들의 가스 구입 가격은 현재보다 절반으로 내려가야 한다”면서 “만약 더 많은 가스가
시드니서부, NSW 주정부애 2026년 대회 유치 건의영연방경기(Commonwealth Games)를 유치하기 위해 NSW와 빅토리아가 대결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4월 초 빅토리아 지방 도시들이 2030년 영연방경기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고 먼저 발표했다. 시드니 서부 지역 사업가들과 교육기관, 문화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로비 그룹인 웨스턴 시드니 리더십 다이어로그(Western Sydney Leadership Dialogue)는 28일(금) “광역 시드니 서부(Greater Western Sydney)가 2026년 또는 2
호주 제조업 및 식음료협회(Australian Food and Grocery Council: AFGC)가 연방 정부의 국내 천연액화가스(LNP) 시장 개입이 뒤늦은 감이 있다면서 환영했다. 연방 정부는 “국내 가스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호주의 가스비는 국내 공급이 크게 부족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기가줄(a gigajoule) 당 $12~$13로 폭등해 그 여파로 제조업에서 약 1만45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업계는 기가줄 당 $12 미만으로 인하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