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 차 터키를 방문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15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를 언급하며 세계 각국이 테러리즘 근절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파리 테러는 마치 전쟁처럼 느껴진다”며 “테러는 프랑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가해지고 있는 위협이다. 각국 지도자들이 테러리즘 격퇴를 위해 공조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힘과 자원이 테러리스트보다 훨씬 크고 강하기 때문에 결국 이들을 이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
주택가격 급등에 따라 집 구입 계약금 마련을 위한 저축 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중개업체 모기지초이스(Mortgage Choice)가 최근 생애 첫주택을 구입한 호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계약금 마련을 위해 5년 이상 저축했다는 응답자가 23.4%였다. 2009년 조사 때 17.6%보다 5.8% 늘었다. 첫주택구입자들의 대출 의존도도 증가하면서 응답자 56.1%가 “계약금 10%에 나머지 구입 비용은 대출로 해결했다”고 답해 지난해 조사 때 47.6%보다 크게 높아졌다. 존 플라벨 모기지초이스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사진 왼쪽)이 제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김봉현 주호주한국대사는 11일(수) 캔버라 다문화센터에서 포상 전수식을 거행하고 이동우 회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했다. 김 대사는 이동우 회장이 캔버라 한인회장 및 대양주 한인회장으로서 보여준 노력과 공적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한인사회 발전과 단합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인권 기자 ikhur@hojudonga.com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한국 현대미술 세미나를 11월 18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호주 미술 잡지 ‘아트링크’(Artlink)의 한국미술 특집호 발간과 연계해 호주 미술계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양국 미술계의 교류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됐다. 발제자로는 윤진섭 미술평론가(시드니대 미대 명예교수), 유진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애나 데이비스 호주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데이비드 플레저 작가(문화 기획자)가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양상과 특징, 한호 미술 교류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18
호주 한인보건협의회(회장 이은아 박사)가 제약회사 바이엘의 후원을 받아 한국어로 된 만화 소책자 ‘만화로 보는 간암의 모든 것’을 발행했다. 총 6편으로 구성된 이 소책자는 간암의 정의와 검사법,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친근한 만화로 설명돼 있으며 간암 발생률이 높은 한인사회에서 간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만화 시리즈는 호주한인의사협회 웹사이트(kamsdoctors.com.au)의 한인보건협의회 게시판에도 올려져 있으며, 소책자를 우송받으려면 이메일(koreanhealth@hotm
호주 한인 청년들을 위한 ‘2015 호주 꿈 콘서트’가 시드니(20일)와 브리즈번(22일)에서 개최된다.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BS 예능 간판 프로듀서인 서수민 PD와 오드리 김 AOL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이사 등이 초청 강사로 나와 한인 청년들에게 꿈과 열정, 도전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호주 한인청년 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2015 호주 꿈 콘서트’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와 유학생은 물론, 호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호주 정치의 심장부 캔버라 연방의사당에서 11일 ‘한반도 통일과 한-호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한호 평화통일포럼이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주관하고 주호한국대사관(대사 김봉현)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현지 정치인들과 학계 인사, 동포 단체장,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위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 연방의원 발제, 전문가 패널토의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기조 연설을 했고 김봉현 주호주한국대사의 환영사와 줄리 비숍 연방외교부
삼성물산이 서호주 로이힐 철광산 개발사업 공사가 지체되면서 하루 2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지연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1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9월까지 마치기로 한 광산 공사가 계속 늦어지면서 철광석 첫 선적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 1개월의 준공 유예기간을 가졌지만 10월까지도 공사를 끝내지 못하면서 발주사와의 계약에 따라 하루 약 2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체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몰렸다. 삼성물산은 준공 기한을 맞추기 위해 수백 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했지만 공사 지연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에 대한 주택대출 금리 인상과 심사기준 강화 여파로 투자자 대출 월 승인실적이 7년래 최대 하락을 나타냈다. 10일 호주통계청이 집계한 9월 주택대출승인실적에 따르면 주택대출 승인수는 총 5만5985건으로 전월 대비 2% 증가했다. 대출총액은 333억7000만 달러로 1.6% 감소했다. 투자용 대출총액은 전월 대비 8.5% 줄어들며 7년래 월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자가거주용 대출은 전월 대비 3% 늘었다. 투자용 대출의 급감은 시중은행들의 대출 조건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컴섹증권의 크레이그 제임스 이코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향후 6개월-1년 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부동산협회가 최근 부동산 감정평가사와 중개업체, 펀드매니저, 은행 경제분석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드니와 멜번의 부동산 붐이 6개월-1년 간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다. 시드니의 부동산 붐이 6개월 간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44%였고 1년을 예상한 이들은 33%였다. 멜번의 경우 응답자 50%가 6개월 간 붐 지속을 예상했고 1년을 예상한 비율은 30%였다. 시드니와
청년고용시장 전망이 1990년대 초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호주 'Y세대'(18-29세)의 취업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 BDO와 도서유통기업 디코옵(The Co-op)이 호주 Y세대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미래지도자지수’(Future Leaders Index) 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경력을 살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답했다. 또 56%는 “본인 전공/경력 분야의 일자리 전망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대학생 응답자의 51%는 “취업 전망이 나빠 대학원
고소득자에 대한 퇴직연금(Superannuation) 가중세율 적용에 따라 지난 회계연도에 고액 연봉자들이 약 3억8000만 달러의 추가세금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세청(ATO)의 ‘2014/15 퇴직연금 세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소득 3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약 12만 명에게 가중세율이 적용돼 3억7890만 달러의 추가세금이 부과됐다. 2013/14년 퇴직연금 추가세금 2억9400만 달러보다 1년 사이 세금이 8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퇴직연금 세금은 연간 불입한 총 납입금(고용주 납입금과 피고용인 본인
시드니가 주택가격 과대평가 세계 대도시 중 3위에 올랐다. UBS은행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부동산거품지수(Global Real Estate Bubble Index)에서 시드니는 런던, 홍콩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런던과 홍콩은 거품지수가 각각 1.88, 1.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드니(1.39), 밴쿠버(1.35), 샌프란시스코(1.15), 암스테르담(1.07) 순으로 지수가 높았다. UBS글로벌부동산거품지수는 1.5 이상이면 ‘거품위험’, 0.5에서 1.5사이는 ‘과대평가’, -0.5에서 0.5사이 ‘적정평가’, -1.5
연방정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준비 중인 세제개혁안의 한 가지 옵션인 GST 인상이 저소득층 가구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사회경제모델링센터(NATSEM)의 연구에 따르면 GST 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릴 경우, 소득하위 20% 가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며 소득상위 20% 가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는 모델링 결과가 나왔다. 소득하위 20% 가구(연 평균 가구소득 2만6131달러)의 경우, GST 세율이 15%로 인상되면 가처분소득에서 GST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
2015 벤디고은행배 축구대회가 1일(일) 체스터힐 노포드파크(Norford Park)에서 개막했다. 재호주대한축구협회(회장 조종식)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총 8개 팀이 참가했으며 5주간의 리그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1일 개막전에서 한우리팀이 코알라1998팀을 6대 3으로 이겼고 코알라2003팀은 뉴칼리지팀을 5대 3으로 누르며 각각 첫승을 챙겼다. 벤디고은행배 축구대회는 대사배 대회에 이어 올해 호주한인축구 K리그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허인권 기자 ikhur@hojudonga.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11일(수) 캔버라 연방의사당에서 '한호 평화통일포럼'(Korea-Australia Peaceful Unification Forum)을 개최한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관하고 주호주한국대사관(대사 김봉현)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선 ‘한반도 통일과 한호 협력방안’, ‘북한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한 호주의 역할’, ‘한반도 통일준비와 한-호주 파트너십’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이날 공식 개막식에선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김봉현 주호주한국대사의 환영사, 줄리 비숍
4일 발표된 호주통계청 자료에서 9월분기(7-9월) 유학산업의 호주 경제 기여도가 52억 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187억 7000만 달러이며 근년 기록 중 가장 나은 실적이다. 유학 산업의 수익 개선을 알린 이번 통계청 수치는 그러나 최근 학생 비자 승인 수 감소를 보고한 이민부 자료와는 모순되는 상황이다. 이민부는 최근 순수 교육 목적이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비자 신청자들에게 강경한 자세를 취하면서 학생 비자 승인 수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6월분기 학생 비자 승인 수가 작년 동기 대비 5.1% 감소하기도
뉴캐슬 지역 한글학교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뉴캐슬 한글배움터(교장 오세옥)는 뉴캐슬 지역 한인 입양아와 입양 부모들이 주된 구성원이며 지난 2006년부터 매 3년마다 학생 및 가족들의 자비 한국 방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35명이 참가했으며 9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이어진 연수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의 여러 기관과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했다. 주요 방문지로는 고구려 유적지인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비를 비롯해 백두산, 압록강, 안중근
호주 금융회사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이 세계 펀드운용사 순위에서 호주 1위 및 글로벌 50위에 올랐다. 미국의 투자컨설팅회사 타워스왓슨(Towers Watson)이 최근 발표한 ‘2015 세계 500대 펀드운용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은 관리펀드 금액 기준으로 호주 1위 및 글로벌 50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5년 간 세계 펀드운용사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나타내 2009년 조사 때 116위에서 2014년 말 50위로 글로벌 순위가 66단계 수직 상승했다.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쿼리그룹은 근래 종합
호주 금융정보기관 오스트랙(AUSTRAC)이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100명 이상 호주인의 금융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랙은 4일 디오스트레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테러자금 지원 및 돈 세탁 활동으로 의심되는 금융 거래가 최근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와 관련 100명 이상 호주인의 금융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랙의 폴 제프토빅 대표(사진)는 2014-15년 금융감독당국이 의심스러운 금융 거래로 신고받은 8만1074건의 거래 중 536건이 잠재적 테러 자금 지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