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이 재집권하면 메디케어를 민영화(매각)할 것이란 정치 공세를 야당이 펼치자 말콤 턴불 총리가 “메디케어는 계속 정부 관리 하에 있을 것이며 환급서비스를 민간분야로 이관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현 제도 안에서 시스템의 효율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노동당이 허구를 앞세워 정부를 공격을 하는 것은 수치(disgrace)”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공 재정의 호주 의료보험제도를 외부(민간 기업)에 아웃소싱(outsourcing)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연립 정부는
호주의 전설적인 사진가 맥스 두페인(Max Dupain)의 사진 약 5백 점이 19일 시드니 울라라(Woollahra) 경매에서 모두 팔렸다. 두페인의 아들인 사진 작가 렉스가 경매를 통해 부친의 작품 497점을 팔았는데 전체 가격이 1백만 달러를 넘겨 호주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37년 NSW 남부 해안가 컬부라 비치(Culburra Beach)에서 촬영한 유명 작품 ‘일광욕하는 사람(Sunbaker)’은 8만5천달러에 낙찰됐다. 이 사진은 ‘국가적 이미지(national image)’로 불릴 정도로
메디케어의 개인의료보험사인 메디뱅크(Medibank)가 소비자 현혹 및 부당행위로 고발당하며 호주 최대 개인의료보험사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메디뱅크와 자회사 AHM이 민영화와 2014년 11월 증시 상장 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방사선 및 병리 검사 지급액 변동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비난했다. ACCC는 병리검사 고객은 $151, 방사선 고객은 $83을 부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메디뱅크는 이같은 비난을 부인했지만 벌금과 2014년 9월 이후 보험 정책 변화 때문에 손실을 본 고객들
연방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사설 직업훈련과정(private vocational training college)이 국립 전문대 TAFE와 비교해 7배가량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NSW 녹색당(the NSW Greens)이 연방 교육부 예산 사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TAFE 졸업생들 학비가 평균 1만500달러인데 비해 일반 사설 전문대학에서는 졸업생 평균 7만3200달러를 학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연방지원금을 받는 사설 직업훈련학교에서 과정을 마치지 못할 학생들에게 노트북이나 아이패드(iPad) 등을 제공하며 등
말콤 턴불 총리가 “메디케어는 절대 민영화되지 않을 것이며 매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유당이 메디케어를 매각할 것이라는 야당의 선거 광고는 완전 허구이며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동당은 최근 봅 호크 전 총리가 등장해 “자유당은 메디케어 매각을 준비하는 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언젠가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노동당만이 메디케어를 지킬 수 있으니 노동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하는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1983년 총리 재임 중 공공 재정을 이용한 의료복지제도인 메디케어를 도입한 호크 전 총리(8
주유소 매장 안으로 자동차를 돌진시킨 한인 운전자가 6개월 징역형을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51세의 이모씨는 지난 1월 16일 헐스톤파크의 한인 바비큐 식당에서 회식을(work function) 한 후 3명의 동료를 태우고 승용차를 몰다가 벨필드 소재 한 주유소의 유리벽을 뚫고 매장 안으로 돌진해 카운터 바로 앞에서 멈췄다.이 충돌 사고로 주유소 매장이 크게 파손됐으며 함께 탑승했던 3명의 동료들이 크게 다쳤다. 이씨는 사고 직후 척추 골절, 오른쪽 어깨 탈골, 얼굴 상처, 팔 골절, 복부 파열 등의 부상을 당한 동료들을 버려둔
호주 대도시 아파트 신축이 2012년 이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드니는 거의 20% 폭등했다. 호주중앙은행(RBA) 보고서에 따르면 2012~15년 4년 동안 시드니에서 7만8천채 아파트 신축이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11년 전체 물량 43만4천채의 18%에 해당한다. 멜번은 6만8천채, 브리즈번은 3만채가 승인을 받았다.현재 시드니의 모든 주거용 건물 승인 중 1/3이 아파트다. 브리즈번은 36%, 멜번은 30%, 퍼스는 20%를 차지한다. RBA 경제분석팀의 마이클 슈리 분석가는 “아파트 신축이 호주 경제 성장과 고용에
폭우로 침수 피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SW의 사업장들이 보험금 지급심사 지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5일 밤 폭우로 인해 시드니 남부 픽톤(Picton) 상가에서 약 30개 상점이 침수됐다. 일부 피해 업소들은 폭풍 피해 여부 확인 후 피해보상금이 지급됐으나 상당수의 업소가 보험금 지급심사가 완료되는 데 몇 달이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다.일부 보험사들은 수문학자(hydrologist)를 보내 스톤쿼리 만(Stonequarry Creek)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각각의 보험 보장 범위에 따라
퀸즐랜드도 음주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나이트클럽과 주점들에 대한 심야 영업 규제에 들어간다.퀸즐랜드 주정부는 NSW에서 시행 중인 심야 음주 규제 정책을 올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모든 주점들의 주류 판매를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오전 2시부터 모든 알코올의 판매를 금지하지만 야간 안전 구역(safe night precinct)으로 지정된 클럽이나 주점은 오전 3시까지 주류 판매가 허용된다.독주나 도수가 높은 사전 혼합주(high-strength premixed drinks)는
시드니 주택가격 연소득의 13배 계약금 마련에 15년 소요호주 젊은이들이 과거에 비해 자격과잉(overqualified), 취업질 악화 및 개인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젊은이들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적절하게 가르쳐주지도 못하는 교육을 위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젊은 호주인을 위한 재단(Foundation for Young Australian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신세대 젊은이들이 교육과 취업에 상당히 힘들어 하는 세대간 불균형 실태를 지적했다.보고서는 18세 이상 26세 이하
호주 광고산업의 경제 효과가 400억 달러에 근접하며 약 20만 명의 고용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호주 국민총생산(total GDP)의 2.5%에 해당한다. 이 분석은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의 연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값어치가 있는 광고: 광고의 경제적 고용 및 비즈니스 가치(Advertising Pays: The Economic Employment and Business Value of Advertising)’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광고에 $1 지출되면 호
이스트우드 한인상가 중심지에 통근자용 주차빌딩(commuter car park)을 신축하겠다는 NSW 교통부의 제안을 수정 또는 철회할 것을 요구한 청원서에 한 주 동안 1700여명이 서명을 해 매우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이 청원서는 이스트우드 한인 사업자들과 일부 건물주, 이스트우드를 방문해 쇼핑을 하는 한인들, 지역 주민들(호주인 포함)이 대거 동참했다. 중국계 주민들이 약 2백명, 호주인 주민들도 150여명 이상 청원서 켐페인에 동참했다. 이스트우드주차장커미티는 17일(금) 빅토 도미넬로 주의원(라이드)을 방문해 청원서를
의회 인프라, 교통, 도시위원장 활동베네롱 빌리지비즈니스로 소규모사업체 활성화 추진이스트우드, 에핑, 라이드 일대를 포함하는 베네롱 연방 지역구는 호주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선거구다. 3선에 도전한 베네롱의 존 알렉산더 의원(자유당, 65)은 2016년 총선에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롱에는 노동당을 비롯 강력한 야당 후보가 없다. 한호일보는 호한 의원친선협회장인 알렉산더 자유당 후보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 베네롱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데 재선을 자신하는지? 한국계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
“코리안가든 지원금 신속 집행 노력할 것”“코리안가든 건립 지원금은 이번 회계연도 예산에 마련돼 있다. 말콤 턴불 정부가 재집권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한인 밀집 지역구 중 하나인 리드(Reid)의 자유당 하원 후보인 크레이그 론디 다문화부 차관은 연방정부가 공약한 100만 달러의 코리안가든 건립 지원금을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론디 후보는 15일 지역구 사무실(버우드)에서 열린 한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지원금은 코리안가든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스트라스필드카운슬에 전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전통 한옥‘사랑채’가 재현됐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안에 지어진‘사랑채’공간 전체를 6월 20일부터 2주간 일반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한국의 전통 한옥 공간을 시드니에 재현한 문화원은 20일 사랑채 공간 개방을 앞두고 14일(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작년 말 설계를 시작해 한국에서 전문가 2명을 섭외해, 못을 쓰지 않는 한옥 건축기법으로 시드니에서 직접 ‘사랑채’가 건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옥을 접해보지 못한 호주인 및 이민 2세들이 목재, 돌, 가구까지 한국산인 ‘사랑
청소년 독립운동가 육성을 목적으로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가 2016년도 하반기 장학생을 선발한다.중국 탐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환송 모임 겸 2016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6월 14일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3월 1일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 육성’을 목표로 광복회 호주지회가 장학회를 결성해 첫 사업으로 2명의 대학생(맥콰리대 우현식, 시드니대 김현우)을 선정했다. 생생한 현장답사와 미래지향적인 역사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왕복 항공료와 탐방비용이 일체 지원되며, 선정된 두 학생들이 다음 달 15일부터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참여를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인 ‘인생과 성공을 위한 준비(Ready for Life, Ready for Success)’ 프로그램이 출범했다. 6월 15일 시드니 루나파크에서 파트너십에 기반을 둔 이 프로그램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의 중심축인 호주 청소년의 잠재력을 실현시키도록 지역사회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와 교회, 서비스 분야, 대학 등 다양한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 출범을 반겼다.라이드초등학교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
연례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영상 세미나)가 호주 한인 환경운동봉사단체 진우회(FITA) 주관으로 18일(토) 이스트우드 소재 한호일보 사옥내 문화센터(1층)에서 열린다.올해 세미나는 음식물 낭비로 인한 공해 대책과 해법을 찾아보는 것이 주목적이다. 세계 클린업켐페인의 창시자인 이안 키어난 총재 등 호주 환경운동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자는 유엔이 제공하는 참가증서와 환경운동 교육내용이 담긴 DVD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시: 6월 18일(토) 오전 11시 ~ 오후 1시 장소: 한호일보 사옥내 문화센터(570
남호주 ‘제노폰 현상’으로 상하 양원 예측 불허 보름 정도 남은 연방 총선에서 16일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여야가 팽팽하지만 자유-국민 연립의 재집권 승산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 44대 연방 하원은 연립 90석, 노동당 55석, 무소속 및 군소정당 5석 분포인데 노동당이 집권을 하려면 21석을 추가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목표다. 현재까지 주/준주별 여야 의석수 쟁탈 전망은 다음과 같다.퀸즐랜드페트리(Petrie, 0.5), 브리즈번(4.3), 카프리코니아(Capricornia, 0.8), 허버트(Herbert, 6.2) 4개
7.2 총선에 총 1,62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가 11일 발표했다. 2013년 총선에는 1,717명이 후보로 등록했었다. 3년 전보다 92명이 줄었다.150석의 하원에 994명이 출마했고 76석 상원에 63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47석의 NSW 하원에 314명이 등록했다. 37석의 빅토리아주에는 269명이, 30석의 퀸즐랜드에는 204명이 출마했다. 올해 하원에서는 NSW에서 1석이 줄었고 서호주에서 1석이 늘었다. 톰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후보 등록이 11일 확정됐고 14일(화)부터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