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제노폰 현상’으로 상하 양원 예측 불허 보름 정도 남은 연방 총선에서 16일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여야가 팽팽하지만 자유-국민 연립의 재집권 승산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 44대 연방 하원은 연립 90석, 노동당 55석, 무소속 및 군소정당 5석 분포인데 노동당이 집권을 하려면 21석을 추가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목표다. 현재까지 주/준주별 여야 의석수 쟁탈 전망은 다음과 같다.퀸즐랜드페트리(Petrie, 0.5), 브리즈번(4.3), 카프리코니아(Capricornia, 0.8), 허버트(Herbert, 6.2) 4개
7.2 총선에 총 1,62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가 11일 발표했다. 2013년 총선에는 1,717명이 후보로 등록했었다. 3년 전보다 92명이 줄었다.150석의 하원에 994명이 출마했고 76석 상원에 63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47석의 NSW 하원에 314명이 등록했다. 37석의 빅토리아주에는 269명이, 30석의 퀸즐랜드에는 204명이 출마했다. 올해 하원에서는 NSW에서 1석이 줄었고 서호주에서 1석이 늘었다. 톰 로저스 선관위원장은 후보 등록이 11일 확정됐고 14일(화)부터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
14일부터 연방 총선의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다. 역대 연방 총선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는 4백만 명 이상이 7월 2일 이전 사전 투표 또는 우편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총선보다 약 96만3천명의 유권자가 선거인 명부에 추가 등록을 했다.호주선관위원회(AEC)는 선거법(the Electoral Act)에 따라 조기 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기 투표 자격 여부를 질문한다:- 등록한 지역구 외부에 체류하는지 - 투표장에서 8km 이상 떨어져 있는지 - 여행 중인지 - 투표를 하기 위해 직장을 떠날 수 없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의 후속편인 ‘에일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가 호주에서 제작되어 할리우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영화 한 편으로 NSW주에 총 6천만 달러가 투자되고 600명 이상이 현지에서 고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는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홍보 중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시드니를 ‘아름다운 청정 해변을 가진 편리한(access
호주의 5월 실업률이 4월과 동일한 5.7%의 안정세를 보였다.호주통계국(ABS)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1만 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실업률이 3, 4월과 동일한 5.7%를 나타냈다. 이는 2013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신규 창출 일자리는 모두 파트타임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를 관광업, 요식업, 보건업과 같은 산업의 일자리 성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하면서 “파트타임 경제가 도래했다”고 밝혔다.호주통계국은 “이는 풀타임 고용은 감소하는 대신 파트타임 고용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1
국세청(ATO)이 개인 소득세 신고에서 세심하게 관찰하는 항목은 에어비앤비(Airbnb)를 포함한 임대 부동산, 우버(Uber)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경비, 휴대전화 청구, 홀리데이 하우스 임대소득, 인터넷 사용요금, 교육 경비, 업무 관련 출장비 등이다. 6월 말로 끝나는 2015/16 회계연도의 소득세 신고에서 ATO는 임대용 부동산 관련 경비와 홀리데이 하우스 임대 소득을 주요 관찰 7개 항목 중 1순위라고 밝혔다.ATO는 지난 12개월 동안 10만명의 임대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청구 경비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약 2백만명이
호주의 명문 8개 대학 그룹(Group of Eight)이 연방 정부에게 대입 정원제 재도입을 제안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드니대, 멜번대 등 8개 대학은 15일 대학이 원하는 만큼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수요 위주 대입 제도에 대한 조정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공개했다.명문 8대학 그룹의 마이클 스펜서 회장은 2012년의 대입 정원제 폐지가 수십억 달러의 예산 부담을 가중시킨 반면 중요한 대학 연구 지원금을 삭감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원금을 삭감하면서 정원을 늘리는 것이 국가 이익에 최선은 아니다. 우리는 2
가계와 기업이 지난해 부담한 은행 수수료가 연 3.5% 상승한 125억 달러라고 호주중앙은행(RBA)이 밝혔다.중앙은행은 16일 공개한 은행수수료에 대한 연례 보고서(annual report on bank fees)에서 호주의 800만 가계가 연 평균 515달러의 은행수수료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가계가 지불한 은행수수료는 2.9% 증가한 43억 달러였다. 이는 4년만의 연간 최대폭 증가다. 중앙은행은 가계가 보유한 은행통장의 잔고 증가와 일부 금융상품의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하지만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정점에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호주 집값에서 급격한 조정(sharp price correction)이 없을 것이며 부동산 투자 신탁은 수익률 악화로 해외 자본의 호주 투자가 늘어날 것이지만 둔화를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P 15일(수) 시드니에서 열린 연례 부동산 전망에서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파커와 그림 퍼거슨은 “채권 수익률과 부동산 수익률 사이에 격차가 최대 수준이지만 올해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를 위한 자본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들은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상업
호주가 세계 주택가격 상승 순위에서 5위권을 벗어났다.14일 발표된 2016년 1분기(1-3월) 나이트프랭크 글로벌 주택가격지수(Knight Frank 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8.7% 상승하면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55개국 가운데 지난번의 4위에서 6위로 하락한 것이다.터키가 15.3% 급등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스웨덴 12.9%, 뉴질랜드 11%, 리투아니아 10.5%, 몰타 9.9% 상승하며 5위까지 차지했다.호주에 이어 멕시코(8.1%), 이스라엘(7
시드니의 센트럴역 인근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주택단지에 신축될 새로운 특급 호텔은 스타우드(Starwood) 호텔 그룹의 하나로 ‘포 포인트 바이 쉐라톤 센트럴 파크(Four Points by Sheraton Central Park)’로 명명됐다. 2018년 초 개장 예정인 이 호텔은 프레이저 프로퍼티 오스트레일리아(Frasers Property Australia)와 세키수이 하우스(Sekisui House)가 공동 개발하며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다.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의 앤드류 테일러 개발 & 인수 담당 이사
시드니 카운슬 ▶ 패딩턴 마켓 애완견 대회 (Paddington Markets Dog Show)시드니 스텐다드(Sydney Standard)와 패딩턴 마켓(Paddington Markets)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애완견 대회가 2016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작년 성황리에 치른 애견 쇼에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 트릭’ ‘베스트 드레서 애견과 베스트 드레서 견주’ ‘가장 작은 강아지와 가장 큰 강아지’ ‘최고령 애견’ ‘최고 귀여운 애견’ 등이 선정된다. 대회와 더불어 페이스 페인팅, 라이브 공연 등 재미
한국의 모델 아이린 킴(30)이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 10인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2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중 한 명으로 아이린을 뽑은 데 이은 두 번째 영향력 있는 해외 언론의 주목이다.타임지는 아이린 킴을 ‘패션계의 뉴페이스’로 소개하며 빨간색 등으로 염색한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아이린 김이 K팝 스타들처럼 완벽한 헤어스타일과 비쩍 마른 몸매를 자랑하지 않고 대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볍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클럽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기 이틀 전인 지난 10일 같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전도유망한 22세의 여성 가수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 출신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콘서트를 끝낸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새벽 끝내 숨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7세의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출신인 케빈 제임스 로이블로 밝혀졌으며 정신이상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살해 동기에 대해 집중
“이름은 이안, 키 5.11피트에 캠브리지대학교 졸업. 런던에 집이 있고 아직 정정함”중국에서 열리는 상해 국제영화제(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참석차 방문한 영화배우 이안 맥켈런이 노천 결혼시장에 나타나 화제다.상하이 인민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 결혼 시장은 자녀의 배필을 찾기 위해 나온 부모들로 북적이는 상하이의 오래된 전통이자 관습이다.이안은 자신의 프로필이 적혀있는 종이를 들고 결혼시장에서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안 맥켈런은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
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감독: 테아 샤록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루이자), 샘 클라플린(윌) 등급: PG 소요시간: 110분딱히 내세울 학벌과 능력도 없고 돈도 없는 루이자 클라크. 그나마 다니던 일자리도 잘리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전신마비 환자인 윌 트레이너를 돌보는 간병인 일은 6개월간 맡게 된다. 굉장히 예민하면서도 까칠하고 성격이 가시 같은 윌 때문에 루이자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가 받는 고통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그와 점점 가까워지고 이 감정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아픈 사랑으로 귀결된다. 이것이 바로 1
지난 주말 세계가 또 한번 경악했다. 올란도 게이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은 쇼킹 자체였다. 49명 사망, 50여명 중경상이란 외신 보도에 접하며 언제까지 이런 테러가 반복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호주는 상대적으로 안전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겹쳤다. 미국에서는 연간 총기 관련으로 3만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이중 1/3은 총기 살인사건이고 2/3는 총기를 이용한 자살이다. 그동안 미국에서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두 달에 한 번 꼴로 발생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자보다 9/11 이후 미국에서 숨진 미국인들이 더 많다고 한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 규모가 큰 3개 주인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주정부가 약속한 듯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지세 및 토지세 할증료(surcharges)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할증료’는 일종의 페널티인데 언제부터 호주가 외국인들에게 내국인보다 더 많은 세금을 차등 부과하는 것을 당연시 했는지 의문이다. 팀 팰라스 빅토리아 재무 장관은 지난 4월 예산안 발표에서 “7월부터 외국인 주택 투자자 대상 인지세 할증료를 3%에서 7%로 올리고 부재 소유주(absentee owners) 대상 토지세 할증료를 0.5%에서 1.
우리 집엔 개가 두 마리 있다. 5년된 중국 시츄와 유럽 종 사이의 털이 많은 잡종과 이제 7 개월 된 코가 눌리고 덩치가 다부진 영국 불독이다. 둘 다 새끼 때 부터 키워서 정이들고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 나이 든 개가 오히려 덩치가 작아 형인데도 불구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덩치 큰 불독의 이름은 장군이다. 생긴 것이 우악스럽고 하는 짓의 반경이 크고 둔하다. 웬만한 것에는 표정 변화가 없고 늘 장난스럽고 찡그린 표정에 여러겹으로 주름진 미간 사이에 장난기 가득한 눈망울이 귀엽다. 찡코는 오래 살았어도 마음이 여리고 덩치
NSW 주에는 형사사건을 처리 할 수 있는 여러 법원이 있다. 가장 낮은 법원부터 나열하자면 Local Court, District Court, Supreme Court, Court of Criminal Appeal 과 High Court of Australia 가 있다.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듯이 모든 형사사건은 Local Court 에서 시작을 하여 District Court 나 Supreme Court 로 갈 수 있다. 또한 사건 결과 여부에 따라 항소가 가능한데, 어느 법정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가에 따라 항소 절차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