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3월 이사회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RBA 회의록에 따르면, 2월 회의까지 논의됐던 추가 금리 인상 방안에 관한 논의는 3월 회의에서는 없었다.코먼웰스은행(CBA)의 가레스 에어드 경제분석가는 3월 회의록에 대해 RBA가 '기준금리의 다음 움직임을 인하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사회가 완화 쪽으로 전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CBA는 RBA가 9월부터 현재의 4.35%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올해 총 세 차례, 2025년에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콜스는 부활절 연휴 동안의 현금 인출 서비스 중단을 예상하여, 선제적으로 현금 인출 한도를 4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이 결정은 호주의 현금 운송 업체인 아마가드(Armaguard)의 서비스 연속성에 대한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콜스는 처음에 4월 5일까지 모든 아마가드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인출 한도를 조정하여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린제이 폭스가 소유한 아마가드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호주의 주요 기업과 은행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단기 대출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호주는 10억 달러 규모의 정부 투자에 힘입어 태양광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강국으로 전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호주는 세 가구 중 한 가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가정 태양광 발전이 널리 보급됐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는 PERC 태양전지를 개발한 태양광 기술의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이 태양전지는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거의 75%에 전력을 공급한다.하지만 전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 1등 주자는 시장의 90%를 가져간 중국이다. 호주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1%에 불과하다.오늘(28일) 앤소니 알바니
연방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한 임금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세금 감면은 임금 인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공정근로위원회가 2023~24년 최저임금 심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위원회에 목요일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공정근로위원회는 지난 6월 낮은 실업률, 임금 하락,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임금을 5.75% 인상한 바 있다. 7월에 시행될 예정인 소득세 감면 조치가 재정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연방정부는 이 세제 혜택이 임금 인상의 필요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20명 중 1명은 상환금과 생활비로 쓰는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만 명이 적자는 물론이고 모아 두었던 저축도 고갈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오늘(22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약 5%는 최근 몇 년간 이자율과 물가가 상승하면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 현금 흐름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이들 가구는 대부분 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일부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낮추는 것 외에도 모기지를 계속 상환하기 위해
호주의 실업률이 3.7%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4.1%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월 신규 일자리도 116,000개 창출돼, 예상치를 넘어섰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월 고용 실적은 시장이 전망한 약 40,000~50,000개 일자리 예상치를 훌쩍 넘어섰다. 일자리 증가는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 현재 금리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BA는 낮은 실업률을 잠재적 인플레이션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완전 고용률을 4.25~4.5% 정도로 제시한
호주의 선도적인 진공 청소기 소매업체였던 고프리스(Godfreys)가 법정관리 단계에서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하자 두 달 안에 폐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점진적인 사업 축소"에 들어간 결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약 193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인단은 잠재적 구매자를 광범위하게 물색했지만 회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제안을 확보하지 못했다. 고프리 관리인인 크레이그 크로스비는 "더 이상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앞으로 8주 동안 남은 모든 매장을 폐쇄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들은 향후 10년간 원자력을 '비현실적 선택'이라고 선언하고 대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러한 입장은 야당 대표 피터 더튼이 전기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는 중에 나왔다.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면, AGL 에너지, 알린타,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오리진 에너지는 전력망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석탄과 가스를 대신할 에너지원 개발 대상은 재생 에너지라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중국 본토에서 대형 원자력 발전
호주중앙은행(RBA)은 공식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고금리로 허덕이는 대출 보유자들은 금리 인하 일정을 기대했지만 RBA는 어떤 징후도 제시하지 않았다. 미셸 불럭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목표 범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럭 총재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로 복귀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금리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사회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중국은 무역 긴장의 해빙을 의미할 수 있는 예비적인 결정에서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와인 수출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것을 권고했다.중국 정부는 화요일에 이 중간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검토 절차에서 중요한 단계다.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검토는 호주 정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3월 31일까지 중단하기로 중국과 합의한 이후에 이뤄졌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정부가 호주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도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웡 장관은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전략은 "차분하고
폭스바겐은 대표적인 호주 업계 로비 그룹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의 정책결정위원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의 신차 연비 표준 도입에 저항하는 FCAI의 입장에 동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우디, 스코다, 쿠프라를 아우르는 폭스바겐은 강력한 연비 표준은 호주에 "최선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CAI 주장에 동의한다고 표명한 토요타와 반대 노선을 택한 것임과 동시에 FCAI를 아예 탈퇴하기로 한 폴스터, 테슬라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춘 결정이다. 테슬라는 며칠 전 FCAI 탈퇴를 발표하면서 이 로비 그룹이 연
퀸즐랜드 주정부는 선샤인 코스트의 마루치도어까지 이어지는 120억 달러 규모 철도 노선 확장 계획에 대한 사업 사례 요약을 발표했다. 바트 멜리쉬 교통장관은 목요일(7일) 주의회에서 선샤인코스트의 해변 지역에 닿는 37.8km에 이르는 퀸즐랜드 남동부 철도망의 이중 선로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1단계 중점 사항은 우선 비어와와 칼룬드라를 잇는 19킬로미터 구간으로, 예상 비용은 55억~70억 달러다. 브리즈번 올림팍과 패럴림픽에 맞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당초에는 '비어와-니림바-칼룬드라-아루나-버틴야-마운틴크릭-마루치도
통계국(ABS)은 투잡, 쓰리잡을 뛰는 이른바 'N잡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ABS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분기 기준 노동 인구의 6.7%가 두 개 이상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3개월 동안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세 청년층은 N잡러 비율이 가장 높은 인구집단이었다. 여성 노동 인구(7.5%)는 남성 노동 인구(6%)보다 복수의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았다. 다양한 산업 중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 업계 종사자가 다중 직업자 비중이 컸다. 이들의 약 10%가 두 개 이상의 직업을 보유하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 계획을 발표했다. 제인 흐들리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CEO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12개월 이내에 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변화로 이미 기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잘 정착된 유나이티드 항공이나 에어 캐나다와 같은 북미 항공사와 보조를 맞추게 됐다. 흐들리카 CEO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옵션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반려동물 동반 여행 요금과 서비스 대상 노선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로이모건 호주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버닝스가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켜온 울워스를 제치고 2023년 마지막 분기에 가장 신뢰 받는 브랜드로 부상했다. 버닝스의 승리는 커뮤니티 지향성, 일관된 가격 책정 공정성, 강력한 브랜드 권위에 기인한다.왕좌를 빼앗긴 울워스는 버닝스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생계비 위기 속에서 대형 슈퍼마켓의 불투명한 가격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진 결과다. 울워스와 콜스가 이러한 비판의 직격타를 맞은 것과 달리, 알디는 최근에 평판이 개선되면서 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콜스가 3위에서
원주민이 당면한 불평등을 타개하기 위한 호주 정부의 '격차 해소(Closing the Gap)' 정책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격차 해소 목표 중 8개에 대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생산성위원회는 신생아 건강 강 부문에서 일부 진전을 관찰했다.전체 19개 목표 중 현재 5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평가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라고 한다.주목할 만한 지점은 건강한 체중으로 태어난 원주민 아기의 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2031년까지 91%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추세로 평가된다. 또한 원주민의 육지 및 해
'연비 표준 도입'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대치하는 가운데, 전기차 선두 주자 테슬라(Tesla)가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FCAI가 연비 표준에 관해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테슬라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FCAI가 의도적으로 소비자를 속이려 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테슬라의 탈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한선을 설정하여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연방정부의 신차 연비 표준 정책을 둘러싼 논쟁을 확대했다. 노동당 정부의 연비 표
호주자동차협회(AAA)는 2023년 호주 가구의 교통비가 13% 증가하여, 같은 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4.1%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AAA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가구의 교통비는 12.4%, 전형적인 지방 가구의 교통비는 13.7% 상승했다. 교통비 상승세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됐다. 2023년 12월 분기에 호주 일반 가구의 교통비는 0.7%(대도시 가구는 0.6%, 지방 가구는 0.8%) 상승했다.이는 12월 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0.6%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3년 말에 소득에서 교통비로 빠져나가는 비중은 전년도 15.6
호주 경제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0.2%의 완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의 예측과 대체로 일치했지만, 이러한 저조한 성장률이 더 광범위한 경기 둔화를 예고한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호주 통계국(ABS)은 이번 국민계정 통계에서 2023년 각 분기마다 경제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웨스트팩의 앤드루 핸런 선임 경제분석가는 경기 둔화가 가계 소비에서 경제의 다른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핸런은 "호주 GDP(국내총생산)은 0.2%의 미미한 증가에 그치며 절뚝거리고 있다"며 "
뉴사우스웨일스(NSW) 유명 피자 체인점인 본다이 피자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관리인을 임명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파라마타, 맥쿼리 파크의 맥쿼리 센터, 시드니 남동쪽의 웨스트필드 이스트가든에 세 개의 주요 매장을 두고 있는 이 체인의 미래가 위태로워 졌다.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교외의 랜드윅에 있는 또 다른 매장은 영향권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리인으로 임명된 BRI 페리에의 조나단 키넌과 피터 크레치는 사업을 살리고 약 120명의 직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여기에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