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과 함께 보은의 인사를 전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9일(수) 시드니 세라톤 호텔에서 행사를 갖고 호주인 2명과 교민 참전용사 2명에게 호국영웅 기장 및 평화의 사도메달을 전했다. 행사에는 NSW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약 120여명과 한인 참전용사 30명이 참석했다. 데릴 맥과이어 NSW 정무차관, 린다 볼츠 NSW 상원위원, 이안 크로포드 예비역 장군, 교민군단체 대표 등이 함께 했다.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인 청년 유
호주 한인교포 중 최초로 호주 대사(2010~2013년, 주덴마크)를 역임한 제임스 최(한국명 최웅. 46) 외교관이 신임 주한 호주대사로 임명됐다. 호주외교통상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12월 서울에 부임할 예정인 최 신임 주한 호주대사는 북한(DPRK) 대사직도 겸임한다. 제임스 최는 거의 1년 전 차기 주한 호주대사로 내정됐지만 호주 외교부 사정으로 지연됐다가 올해 8월경 최종 확정됐고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은 후 11월 9일 공식 발표됐다. 본지는 지난해 10월말 (호주동아일보 제호 신문에서) ‘제임스 최
호주에서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재외동포 시국성명서’에 이름을 밝히고 참여한 한인이 7백명을 넘어섰다. (전면 광고 15면 참조) 지난 3일까지 3백명이던 참여자가 10일 자정까지 702명으로 늘어났다. 12일(토) 오후 7시부터 시드니 시티 하이드파크의 아치발드(Archibald 분수대) 앞에서 ‘박근혜 퇴진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드니촛불집회’가 열린다. 이 촛불집회는 한국과 전 세계 한인커뮤니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거행된다. 당초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사로 인해 시티 하이드파크로 장소가
수상식 11월 28일, 한호일보 문화센터호주한인공익재단(KACS: Korean Australian Community Support Inc. 이사장 승원홍)이 주관하는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지원금' 2016년 수상자는 교민 환경운동단체인 진우회, KCAS,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시소추), 샤인코러스, 리치포 5대 단체로 결정됐다.재단은 10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23개 지원서를 접수해 심사를 했다. 제출 서류 외에도 활동의 장기적 시행 가능성, 호주 사회에서 영향력, 파급정도, 실행 내용의
'호주한국어교육자협회' 창립, 박덕수 초대 회장 선출호주 전국의 한국어 교수와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의 발전 기회를 모색하는 ‘제1회 호주한국어교육학술대회’(The First Conference on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Australia)가 시드니에서 성료됐다.시드니대 인문사회대 한국학과(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박덕수 교수)가 주최하고 호주한국어교사연합회(회장 유진숙)가 긴밀히 협조한 이번 학술대회엔 NSW, 빅토리아, 서호주, 남호주, 퀸즐랜드 등 호주 전역의 초중등학교 한국
차전놀이, K탤런트, 영화 시상식 등 새롭게 선보여내년 시드니한민족축제(Sydney Korean Festival)가 6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2일 동안 시티 달링하버에서 열린다.시드니한민족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시드니한민족축제위원회(위원장 이강훈)와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은 8일 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시드니한민족축제에 대해 설명했다.2017 시드니한민족축제는 ‘더 크고, 더 뜨거운 한류를 위하여’를 주제로 4월 1, 2일(토, 일) 달링하버의 텀바롱파크(Tumbalong Park)에서 열린다.● “차전놀이,
난민 출신으로 형사전문 변호사가 된 뎅 아둣(Deng Adut)이 ‘NSW 올해의 호주인’(NSW Australian of the Year)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아프리카 수단에서 태어난 뎅(32)은 6살에 가족과 생이별하고 강제로 전쟁터로 끌려갔다. 1994년 10세의 나이로 전장에서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듬해 드디어 케냐로 탈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 후 그는 1998년 난민 신분으로 호주에 도착했고 웨스턴시드니대학(UWS) 법학과를 나와 현재는 블랙타운(Blacktown)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NSW 올
시드니 한인들과 한국 해군들이 시드니코리안가든 건립 예정지(브레싱턴파크)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코리안가든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시드니코리안가든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송석준)가 5일 브레싱톤파크에서 개최한 ‘2016 코리안가든 홍보 및 해군사관생도 환영 스포츠 행사’엔 시드니 한인 170명,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상훈)에 탑승한 해군사관생도와 해군 130명 등 약 300명이 참가했다.이날 양측은 공연과 시범을 선보인 후 족구대회, 피구경기 및 줄다리기 시합을 통해 화합과 교류의 한마당을 연출했다.국민의례, 주요 인사의 환영사와
한국에서 지난 시즌 은퇴 후 호주프로야구(Australian Baseball League. 이하ABL)에 진출한 이혜천(Hei-Chun Lee) 선수가 애들레이드 바이트 (Adelaide Bite)와 재계약하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6일 애들레이드 바이트는 홈페이지에서 이혜천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애들레이드 바이트는 “한국 선수 이혜천(37)과 네덜란드 선수 로엑 반 밀(Loek van Mil. 32)과의 계약성사가 이뤄졌다. 정상급 해외 투수 2명을 영입해 바이트팀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 민족의 정체성과 디아스포라(Diaspora)한국 정부의 해외 동포 정책‘대한민국 주체 의식’ 탈피 못 해다름을 인정하지 않고‘동질화’를 모색실효성 사라지는 민족 개념에서해외동포와의 관계 논의한인공동체, 한국어 등의한국 중심의 사고를 지향근대는 공동체 개념을 국민국가의 기원이자 바탕으로 추동한다. 분리된 개별자가 일정한 영토 내에 ‘민족=국민’으로 주체화하는 과정은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상상할 때에만 가능하다. 이는 베네딕트 앤더슨(2002)의 상상의 공동체로 상징화될 수 있다.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존재했고, 그것이 구성원
턴불 총리 “미국과 굳건한 동맹 지속” 기대감9일(수) 저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호주에서 가장 기뻐한 정치인들은 극우 성향인 원내이션(One Nation Party) 소속 연방 상원의원들이었다. 폴린 핸슨, 말콤 로버츠, 브라이언 버스톤, 세 명의 상원의원들은 연방 의사당 앞뜰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면서 트럼프의 당선과 미 공화당의 상하 양원 다수당 점유를 축하했다. 대법원에 당선 자격을 의뢰한 로드 컬리튼 상원의원의 모습은 없었다. 원내이션 대표인 핸슨 상원의원은 “잘했다, 미국!(You got
일개 ‘아웃사이더’에서 서방 세계의 리더가 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 뉴스가 세계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그의 취임 이후 자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각국이 분주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16일 출마선언 이후 히스패닉 이민자와 여성 비하 발언, 이슬람 교도 입국 금지 논란, 공화당 지도부와의 갈등, 납세자료 제출 거부, 음담패설 녹음파일 폭로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핵심 지지층인 저학력·백인·남성의 결집으로 이를 극복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취임 후 미국 사회는 한동안 극심한 분열과 갈등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 전문
절대적 변화 갈망으로 ‘교체 공감대’ 확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미국 유권자들의 입장은 다양하다. 소수자 혐오에, 막말까지 서슴없이 내뱉기로 유명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의 수는 결과가 보여주듯 많다. 투표 당일(미국 시각 8일) 트위터에 올라온 '트럼프를 찍은 이유'들 중 비슷한 의견이 많이 등장한 것들을 모았다.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발췌)American Catholic @RitaMarinoni "구정물을 걸러내고(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 등 기존 정치인들의 부정을 암시) 미국을 다시 위대하
야당 반대로 상원 통과 크로스벤처 향배로 결정 말콤 턴불 총리가 8일 의회에 ‘인종차별법18C조 개정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2년만에 또 다시 이 이슈를 정치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인종차별법18C조는 인종을 근거로 ‘offend(불쾌감을 주다)’, ‘insult(모욕하다)’, ‘humiliate(창피를 주다)’, ‘intimidate(협박하다)’ 행동을 한 경우 불법이 된다. 단, 18D조는 공공 이익 차원에서 논쟁과 좋은 뜻으로 표현을 한 경우를 예외로 하는 규정이다.18C조 개정은 원래 턴불 총리의 주
시드니가 우주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 우주연구위원회 총회(World Assembly of the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이하COSPAR) 2020년 유치에 성공했다. 시드니는 상하이, 발렌시아, 프라하 등 쟁쟁한 도시와 경쟁했다.인간 최초 화성 탐사를 시도하는2020년에 이 행사가 시드니에서 열려 더욱 그 의미가 크다. 다링하버의 신축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알란 핑클 호주 수석 과학자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호주의 연구활동과 과학적 성과, 호주 우주 과학의 비젼을 보여줄 수 있
시드니 명소인 ‘수산시장(Fish Market)’ 의 2020년 완공신축 계획안이 7일 전격 결정됐다.이날NSW주정부의 ‘도시 성장국(UGNSW)’과 시드니 수산시장 측과 의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2005년 이후 십여 년 동안이나 지리하게 끌어왔던 신축안이 열매를 맺게된 것. 새로운 수산시장은 현재 시장에서 가까운 블랙워틀(Blackwattle) 지역에 건설된다. 현재 시장 두 배 크기로 지하상가를 포함, 다층구조 건물이다. 여기에는 3만 5천 평방미터 건물에 만 5천 5백평방 미터 규모의 상점이 들어선다. 또 3천명 수용 규모의 야
연방정부가 워홀러들의 소득에 19% 과세하려는 백패커세금(backpacker tax) 개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노동당과 녹색당 및 무소속 상원의원들이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노동당과 재키 램비 무소속 상원의원은 백패커세 세율을 뉴질랜드의 최저세율과 동일한 10.5%로 대폭 낮추는 개정안을 각자 준비하고 있다.크리스 보웬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세율 10.5% 개정안이 상원에서 통과돼 하원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국민당 의원들이 19%나 10.5% 세율 중 선택할 수 있을 것”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비속어를 내세워 과연 호주 노던테리토리(이하 NT)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지난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간 문구가 있다. NT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이자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인 울룰루(Uluru)를 배경으로 한 논란의 문구는 바로 ‘NT로 놀러오세요’(CU in the NT)다. 여기서 여성 성기를 뜻하는 속어인 컨트(CUNT)가 문제가 됐다.이 홍보물은 NT 관광청이 발행한 공식 캠페인이 아닌 사설 업체에서 제작해 배포한 것이다.NT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해당
기계오작동 사고로 4명이 숨진 골드코스트 드림월드의 급류타기 놀이기구(Thunder River Rapids. 이하 급류타기)가 영구 퇴출된다.드림월드 모기업인 아덴트레저(Ardent Leisure)의 데보라 토마스 대표는 “4명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급류타기 영구 퇴출을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10월25일 급류타기 2 대가 서로 부딪치면서 전복돼 여성 2명과 남성2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 케이트 굿차일드와 루크 도르셋(Luke Dorsett)은 남매 사이다.드림월드는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희생자
미국, 유럽 그리고 최근 한국의 제주도를 넘어 강남에까지 부동산 매입을 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호주에서도 점점 더 공격적으로 농지 매입을 하고 있다.중국인 개인이나 공사 기업의 호주 농지 소유규모는최근 3백만 헥타르 이상으로 증가했다.페어펙스 미디어가 7일 지난 달 호주 국세청(ATO) 자료를 근거로 외국인 농지 매각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농지 매입규모는 146만 헥타르에서 300만 헥타르로 증가, 이는 공시 면적이 두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ATO가9월 공개한 토지소유 등록 상황을 보면 호주 전체 농경지의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