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주택 가격이 현 수준으로 계속 상승하면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5월 둘째 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개월 간 호주 주택 가격 상승률이 13%에 이르면서 주택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연내 은행 신용 전망에서 불리하게 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리아 세로프 무디스 부사장은 “근래 호주 주택 가격의 급등이 은행들의 주택대출 포트폴리오의 건전성과 금융 부문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은행들의 신용 전망에 대한 무디스의 이러한 경고
연방정부의 새해 예산안에서 인프라 지출 계획은 작년 예산안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조 호키 연방재무부 장관은 13일 새해 예산안을 발표하며 “교통 통신 등 전국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2020년까지 500억 달러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건설산업 부양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자원산업 주도의 경제구조를 벗어나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계획된 정부의 500억 달러 인프라 투자 중 390억 달러는 대체로 지난해 총선 전 공약으로 나왔던 대형 인프라 프로
학자금융자 이자 인상, 취약층 대학생 지원 장학제 신설, “미래 교육에 대한 배신”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연방정부가 부여했다. 그러나 대학교에 지급하던 정부의 수업료 지원금은 20% 삭감된다. 전문대(TAFEs and private colleges)에도 일부 수업에 대해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며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도 확장된다. 이를 위해 2016년 초부터 3년간 8억 2040만 달러가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대학학자금대출프로그램(Higher Education Loan Program, HELP
연소득 18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적자세 2% 부과, 일반의 진료비 7달러 부과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복지혜택 삭감과 세금 인상을 통해 실업자, 질환자, 학생, 연금수급자, 가계에 상당한 고통을 가중시키는 초긴축 예산안을 발표했다. 13일 저녁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이 연방의회에서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약 40만명의 고소득자에게 적자세(deficit levy)를 부과해 31억 달러를 징수하며, 유류세를 물가와 연동시켜 조정 인상해 22억 달러를 추가로 거둬들인다. 애봇 정부는 하지만 비용 절감과 증세로 늘어난 재정을 예산 기
적자세 연 18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2% 부과, 유류세 물가연동제로 인상 토니 애봇 정부가 노동당이 집권당 시절 추진했던 정책에 대해 연방예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지원을 삭감했다. 연방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향후 10년 간 800억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 삭감 대상이 되는 노동당 정부 시절 추진 정책이 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 및 교육 분야라는 것이다. 가족세제혜택(FTB) 대폭 감축으로 향후 4년간 70억 달러를, 일반의 진료비 환자 부담과 같은 정책을 포함한 의료보험 관련 예산 감축으로
토니 애봇 정부가 물가와 연동시킨 유류세(petrol excise) 인상안이 녹색당의 지지에 힘입어 의회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애봇 총리가 지난해 9월 연방총선 전의 “새로운 세금 없는 세금 감면” 약속으로 인해 적자세 도입과 유류세 인상이 선거공약 위반이란 비난에 직면한 연방정부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57억 달러의 세금 감면안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저녁 지나친 복지혜택 삭감과 정부 구조조정 예산안에 대한 반발 여론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 연방 각료들은 추가 과세 보다 지출 절감이 대부분의 미래 적자 감축을
레욘히엠“호주는 이미 너무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 비판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정부의 첫 예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역풍도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시드니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애봇 총리는 ‘적자세’(debt levy) 도입, 유류세 인상, 은퇴한 정치인들에게 제공되는 여행비 제공 특전인 평생골드패스(lifetime gold pass), 노인 근로자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연소득 18만 달러 고소득자에게 부과하려던 2%의 적자세는 상원에서 녹색당, 파머연합당, 3명의 무소속 의원들이 반
2014/15년부터 4년간 총 37억 달러 세수 추가, “매우 불공정한 세금 약탈” 적자세 도입에 이어 유류세 인상이 13일 연방 예산안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운전자들의 자동차 연료비 부담이 가중될 예정이다. 특히 적자세가 고소득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유류세는 저소득층도 납세 대상자여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연간 2회 조정될 유류세(petrol excise)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열악한 외곽지에 거주하면서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가계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연방 내
코스텔로 전 재무장관, 감바로 연방 하원의원 등 자유당 인사들 비판 가세 토니 애봇 연방총리와 매티어스 코만 연방 예산부 장관이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적자세 부과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호주 언론이 7일 일제히 보도했다.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던 자유국민연립의 총선 공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라 많은 반발이 예상된다. 코만 장관은 7일 캔버라에서 연방 예산 발표를 위한 국무회의를 마친 후 적자세를 시행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산을 손질하면서 더 탄탄한 수준에서 출발하기 위해 즉시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모든 호주 국민들이 초긴축 연방 예산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 분담을 요구받을 예정이다.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은 13일 예정된 토니 애봇 정부의 첫 연방예산 발표에서 2014/15년 약 31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예상할 것이라고 디오스트레일리안이 8일 보도했다. 2018/19년 재정 균형을 이루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재정 흑자는 2023/24년 달성할 예정이다. 2014/15년 실업률 6.25%, 물가 상승률 약 2%가 예상된다. 정부는 재정 흑자 전환을 위해 고소득자 대상 적자세 신설 및 개인소득세 인상, 일반의 방문
예산 절감에 집중하고 있는 연방정부가 유류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는 소비자 물가와 직결돼 있어 지난 2001년 이래로 동결해 왔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에 의하면 최근 연방정부 내에서 인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류세를 인상할 경우 일부 지역에선 리터당 1.6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정치적인 모험이 될 수도 있다.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자유당)는 부가가치세(GST) 도입이 소비자 생활물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유류세를 리터당 1.5 센트 가량 인하한 바 있다. 하
“호주 경제 장기 전망 ‘낙관적’, 15년간 연 3.2% 증가, 생산력 2% 성장 가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 삭감이 취약한 호주 경제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예상치 못한 천연자원 투자 하락세로 인해 향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호주 정부는 과도한 예산 절감을 회피해야 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OECD의 이런 경고는 연방 재무부와 충분한 의견 교환 후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재무부의 시각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OECD는 호주의 경제 성장률을 올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 수준인 2.5%의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 7일 마지막으로 0.25%포인트 인하한 기준금리 2.5%를 6일 월례이사회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통화정책이 유지가능한 수요성장을 촉진하고 목표대에 부합하는 물가 지표를 유지하며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신중한 진로는 일정기간 기준금리의 안정적인 운용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고용시장과 임금동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일반의 방문료 신설 등 의료보건 혜택 치명타, 가족세제혜택B는 폐지 A는 삭감일반의 방문료 신설 등 의료보건 혜택 치명타, 가족세제혜택B는 폐지 A는 삭감연방감사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f Audit) 보고서가 1일 공개되면서 연방정부의 초긴축 예산 도입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초긴축 예산 개혁안에 따르면 가계는 혹독한 세제 혜택 삭감과 새로운 의료보건 비용 부담의 고통을 분담해야 할 예정이다.감사위원회는 예산 적자 종식과 미래 경제 충격 대비를 명분으로 국민들에게 관대한 정부 복지혜택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이 기업지원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는 차세대 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호키 장관은 2일 아침 “중복된 분야에 종사하는 상당수의 기업들에 대한 예산을 감축할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 축소를 시사했다. 그는 특히 레이크 조지 주변의 풍력발전소에 대해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비판했다.호키 장관은 최근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적자세’(deficit levy)가 연소득 8만 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 것을
일반의 방문료 $6 부과, 학자녀보너스 폐지, 소득 10만여 달러 가정 복지혜택 축소수백만의 호주 중산층 가계가 정부 예산의 흑자 전환 부담을 공동 분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가 추진할 세금 인상과 복지수당 삭감 충격이 향후 4년간 총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적자세(deficit tax)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발표해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새로운 연구 모델링은 230만 가계가 적자세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측했다.캔버라대학 산하 국립사회경제모델링센터(NATSEM)와 딜로이트엑
국제통화기금(IMF)이 2014년과 2015년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IMF는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에게 최초 예산을 무리하게 책정하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IMF의 최신 보고서는 호주 경제가 최근 십년간 최고치에 가까운 거의 6%에 이르는 실업률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10월부터 IMF는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14년 2.6%, 2015년 2.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전 예상 전망치는 2014년 2.8%와 2015년 2.9%였다.IMF는 28일 홍콩에서
연방 정부가 고려중인 적자세(deficit tax)나 부채세(debt tax)가 도입되면 연봉 8만 달러 이상 소득자를 대상으로 부과할 것이라는 정부 보고서 내용이 나왔다.정부 보고서를 입수한 언론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도입될 적자세는 연봉 8만 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연간 800달러 이상을 부과할 예정이다. 연봉 40만 달러 소득자는 연 8000달러를 부담하게 된다.적자세는 연봉 8만 달러 소득자에게 1% 부과되며 연봉 18만 달러 이상 소득자에겐 2%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보고서는 야당인 노
노동당과 경영단체 “정부 부과 세금은 ‘사기세, 이득보다 손실이 클 것”연방 재무부는 28일 호주에서 최소한 50년 만에 가장 오래 지속될 저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까지 상품가격 하락의 고통이 느껴지고 소득성장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재무부의 전망은 민간 경제 예측가들보다 훨씬 비관적이다. 민간 경제 예측가들은 3년 내에 호주 경제 규모가 재무부 전망치보다 700억 달러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토니 애봇 연방 총리는 28일 저녁 시드니연구소 만찬 연설에서 모든 국민이 엄청나게 힘든 재정 개선(fisca
가스 요금 인상으로 NSW 가정들은 연 평균 최대 224 달러의 공과금을 추가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독립가격규제심판원(IPART)은 23일 호주의 가스 수출 시장 규모 확대와 탄소세 증가에 대한 비난에 맞서면서 가스 요금 인상 관련 초안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요금 인상은 오는 7월 1일부터 보통 가정이 가스 공급 회사에 따라 가스 요금을 연평균 최소 150 달러에서 최대 224달러까지 추가로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NSW의 가스 요금은 2006년과 2014년 사이 40% 증가하며 가정에 엄청난 부담을 안겼다. 전기 요금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