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기반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인 살터 브라더스(Salter Brothers)가 NSW 블루마운틴에서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하이드로 머제스틱호텔(Hydro Majestic Hotel, 84개 객실)과 릴리안펠스 리조트(Lilianfels Resort & Spa, 89개 객실)를 비롯한 5개 호텔 포트폴리오(127개 객실)를 대규모 비공개 시장 거래의 일환으로 인수했다.2008년 리모델링한 하이드로 머제스틱과 릴리안펠스 리조트 외 3개는 에코 부티크 호텔(Echoes Boutique Hotel, 14개 객실), 파크랜드 콘트리 가든(P
노사 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FWC)의 2023년 최저임금 인상률 발표를 앞두고 고용주를 대변하는 경제단체들의 무리한 인상 자제 요구가 커지고 있다.대기업 중심의 경제단체인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 AIG)은 “3.8% 상승으로 책임 있는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노조를 대표하는 호주노총(ACTU)은 2023년 최저임금의 7%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7%는 연간 물가인상률이다. FAC는 지난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21.38(종전 $20.33)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와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 이달 말 시작된다. 99%의 호주 수출품에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양국 FTA 협정에 따라 영국으로 수출되는 거의 모든 호주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호주인들이 영국에서 더 긴 기간 동안의 워킹 홀리데이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지난 주말 런던 패딩턴에 위치한 호주 테마 레스토랑인 본다이 그린(Bondi Green)을 방문한 알바니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호주와 영국 사이의 자유무역협정이 의미하는 바
호주중앙은행(RBA)의 한 내부 연구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호주 경기침체 위험이 8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했다.정보자유법에 따라 발표된 이 연구는 RBA 경제 분석 부서에 있는 한 선임 분석가의 모델링을 포함하고 있다.지난해 9월에 수행된 그의 모델링은 RBA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상 속도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을 고려했다.이 선임 분석가는 일부 모델은 향후 2년 동안 경기침체 위험을 65% 이상으로 놓았으며, 최대 8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이에 따르면, 만약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다음 4분기일 가능성이 가
지난 9일 발표된 연방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흑자 예산’, ‘구직수당 인상’, ‘의료비 절감’ 등의 주요 내용이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하지만 예산안에는 정부가 공공연하게 드러내길 꺼려하는 사안도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올해 예산안에서는 출산율 저하와 노인 지원금 감소, 캔버라 과학박물관 퀘스타콘(Questacon) 자금 지원, 성소수자 축제 월드프라이드(WorldPride) 행사 지원금 등이 그것들이다.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인구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외국민들이 빠르게 귀국하고 있지만 총인구는 2
연방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구직수당(JobSeeker) 인상안에 일부 실업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월 20일부터 구직수당과 청년수당(Youth Allowance), 학업수당(Austudy) 등의 사회복지금이 2주에 40달러 인상될 예정이다. 업무능력과 연령, 건강 등의 문제로 취업 장벽이 높은 55세 이상의 구직수당 수급자들은 주당 46달러의 인상 혜택을 받게 된다.현재 구직수당을 받는 제이미 리(24•Jamie Lee)는 “앞서 소문에 나돌던 부양책에 기대가 컸다. 그런데 하루 고작 3달러도 되지 인상이라
최근 빠른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역사상 최악의 모기지 대출 이용 조건을 마주하고 있다.베타쉐어스(BetaShares)가 수행한 모델링에 따르면, 평균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가계 소득의 45.4%를 지불해야 하며, 이는 1990년 9월 분기의 45.5%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는 2008년 3월 분기의 42.1%인 금융위기 시기의 수준을 웃돌아 넘어섰다.평균 주택 가격이 더 높은 시드니는 상환 부담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재 시드니 평균 구매자는 가계 소득의 61.8%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금융위기 최고치인
호주의 대표적인 은행인 웨스트팩(Westpac)은 고객, 노조, 정치인들의 반발에 따라 일부 지역 지점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했다. 당초 8개 지역 커뮤니티에서 대면 뱅킹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서비스 제한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은행 서비스에 대한 상원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쇄를 연기했다.웨스트팩은 이해관계자들과 추가 논의를 거친 후 8개 지점을 모두 영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점은 로빈베일(Robinvale), 세일(Sale), 덴마크(Denmark), 개튼(Gatton),
알바지아 정부가 2007년 이후 첫 흑자를 예상하고 있어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피터 코스텔로 재무 장관 이후 호주 예산을 흑자로 되돌린 재무장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동당 정부가 경제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냐는 것에 대해 정치적 논쟁은 계속돼왔다. 이번 2023-24 예산안으로 노동당의 경제적 관리 실력을 조금은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차머스 장관은 지난 10월 첫 예산안 발표시 ‘중소기업’을 딱 한번 언급했던 것에 비해 이번 예산안에서는 7차례 언급했으며, 중소기업 및 신생 기업을 장려하며 기술과 교육에 투자하는 계획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악화하지 않으면서 생계비 압박을 완화하도록 설계한 2023년 연방 예산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예산안의 결과가 정부의 기대와 같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가계와 중소기업의 생존을 돕는 146억 달러 규모의 생계비 지원 패키지다.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정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3월 분기 소지자물가지수(CPI)는 연 7%로, 작년 12월 분기 7.8%에서 감소했다.차머스 장관은 이번 예산안의 책임감 있는 정책이 인플레이션
호주통계국(ABS)이 올해 3월 분기에 소매업체들의 매출량은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벤 도버(Ben Dorber) 소매 통계 책임자는 생계비 상승 압력이 가계 지출을 계속 짓누르면서 매출량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9월 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라고 말했다.올해 초,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 증가하고, 임대료는 상승하고, 생활비까지 치솟자 “소비 침체(consumer recession”가 임
다이어트업체 제니 크레이그(Jenny Craig)의 미국사업부가 지난주 기업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호주•뉴질랜드 사업부가 자발적 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갔다.9일 기준으로 글로벌 FTI 컨설팅(FTI Consulting)이 호주•뉴질랜드 제니 크레이그 기업의 행정관리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제니 크레이그 호주•뉴질랜드는 미국 사업부와 별개로 운영되지만, 미국 기업 파산의 영향이 우려돼 호주•뉴질랜드 기업 경영진이 자발적 관리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제니 크레이그는 1983년 멜번에서 미국인 커플 제니
웨스트팩은행(Westpac)이 반기 순이익이 22% 급증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웨스트팩은 다른 4대 은행처럼 예금보다 빠른 속도로 차입 비용을 인상하여 그 차액을 은행에 예치해왔다. 그 영향으로 3월말까지 6개월 동안 은행의 마진과 자본이익률이 증가했다.이러한 실적은 지난주 내셔날호주은행(NAB)의 동기간 40억 달러의 수익(17% 증가)을 올린 것과 맥락이 닿는다.투자자들이 은행들의 수익이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면서 거래 차제는 불안정해졌지만, 이번 성과는 분명히 높은 수준이다.피터 킹(Peter King) 웨스트팩
연방정부가 높은 생활비에 마주한 한부모들을 위해 한부모 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한부모 가정의 막내 아이가 14세가 될 때까지 한부모 지원금는 계속 지급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막내 아이가 8세가 되면 지원금이 종료됐다. 그래서 한부모들은 구직수당(JobSeeker)으로 변경 후 정부 지원을 받아야 했다.구직수당으로 옮겼던 편부모들이 다시 이 지원금 수급자가 되면 9월 20일부터 2주에 176.90달러 늘어난 격주 922.1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6-27년까지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550만 가구와 100만 기업이 최대 500달러의 전기요금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발표를 하루 앞둔 연방 예산안에 담길 15억 달러 정책 패키지에 따라, 연금 수급자, 정부 급여 대상자, 소기업 등은 전기료 보조금을 받을 것이다.하지만 연방정부가 주/준주 정부와 8개의 다른 에너지 협정을 협상해야 했기 때문에, 지원 규모는 거주지에 따라 다를 수 있다.앵거스 테일러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이번 예산안에 대한 그의 평가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느냐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테일러 하원의원은 “모든
내셔날호주은행(NAB)의 현금 수익이 금리 인상에 힘입어 6개월 만에 17% 급증한 4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NAB는 더 많은 고객이 생계비 압박 속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마진율을 높였다. 롭 맥이완(Rob McEwan) NAB 최고경영자(CEO)는 3월 말까지 6개월의 실적은 “좋고 강력한 일련의 결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금리가 상승한 것이 도움이 됐지만, 우리 사업의 모든 부분이 매우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호주의 주요 대출기관들은 빠른 속도로 대출 비용을 인
호주 직장인들이 인플레이션에 직격타를 맞았다. 1년 동안 이들의 생활비가 10%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가계의 고통을 감수하고 기준금리를 3.85%로 인상한 지 하루 만에 나온 통계국(ABS) 자료가 보여준 경제 성적표다.ABS가 지난 3일 발표한 생계비지수(Living Cost Index)에 따르면, 호주 모든 가구 유형의 생계비가 지난 1년 동안 7.1%에서 9.6% 사이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소비자물가지수(CPI) 7%를 넘어서는 수치다. CPI는 생계비지수와 달리 주택담보대출
호주중앙은행(RBA)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금리 인상을 재개하여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겼다.RBA는 2일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트포인트 인상한 3.85%로 결정했다. 12개월 동안 4월 한 달을 빼놓고 11번을 인상했다.RBA는 이는 생계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계에 고통을 주겠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RBA는 “호주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지만, 7%는 여전히 높으며, 목표 범위로 돌아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인플레이션율 목표 범위인 2~3%로 “합리적인
이민과 천연자원은 호주 경제를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침체로부터 보호할 것이다.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최고경영자인(CEO)인 셔머라 위크라마나야키(Shemara Wikramanayake)는 2일 열린 맥쿼리 호주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위크라마나야키 CEO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호주도 그 흐름에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자자들 앞에서 그녀는 “호주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경기를 둔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할
코로나19 팬데믹과 록다운, 뒤이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가뭄, 홍수 등으로 지난 1-2년간 호주 내 인플레이션은 지금껏 기록한 바 없는 수준으로까지 치솟았고 이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게 됐으며 식음료와 휘발유, 보험, 주거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고물가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찾아보면 우리 주변 곳곳에 생활 비용과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여지들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작은 비용 절감이 개별적으로는 사소할지 모르나 1년간 쌓이면 수천 달러에 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