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신뢰지수(FDICI)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설팅 회사인 AT커니가 실시한 FDICI조사에 의하면 국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여전히 미국이 선두를 지킨 반면, 호주는 영국과 독일보다 뒤처진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0점에서 3점 사이로 매기는 점수에서 기존 1.83에서 1.76으로 내려 앉아 이전 순위 6위에서 2계단 하락한 것이다. 광산업 붐의 냉각이 국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 조사의 보고서는 “세계적인 원자재 붐의 침체에 타격을 입어 호주는
최근 2년간 시드니의 상업중심지(CBD)와 킹스크로스에서 술을 판매하는 주류 판매업체의 폭력은 급감했지만 가정 폭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SW범죄통계연구청(Bureau of Crime Statistics and Research)이 2일 공개한 범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3월까지 2년간 주류 면허를 소지한 킹스크로스의 펍과 클럽 내 폭력은 30.5% 급감했다. 같은 기간 시드니 상업중심지의 펍과 클럽 내 폭력은 15.1% 감소했다. NSW 전역의 펍과 클럽 내 폭력 발생은 5.6% 떨어졌다. 이에 앤드류 스키피오네 NS
호주중앙은행(RBA)이 6월 월례이사회에서 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사상 최저 수준인 2.5%의 금리를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성명에서 광산 투자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준금리가 당분간 안정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RBA의 기준금리 조정에 앞서 금융 분석가들은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을 매우 낮게 예상했다.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3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4%로 예측했다. 문정남 인턴기자 edit@ho
파라마타 카운슬은 서부 시드니 경전철 건설 제안이 NSW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카운슬과 연대할 방침이다. 존 셰디드 파라마타 시장은 지난 5월 마지막 주 시의회 미팅에서 “경전철 건설 계획이 NSW 주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카운슬과 적극 협력하는 ‘경전철 카운슬 연대’를 결성할 것”을 제안해 시의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구상 중인 경전철 카운슬 연대는 우선 파라마타(Parramatta), 더 힐스(The Hills), 라이드(Ryde) 카운슬 대표들로 구성하고 이어 어번(Au
연방정부의 예산절감 칼바람이 방송사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연방정부는 최근 실시한 효율성 감사 자료를 통해 국영 ABC에게 비용절감을 권고했다. 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ABC 직원 급여는 꾸준히 상승해 연봉 18만 달러 이상 직원이 226명에 달하고 외부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33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감사는 채널7의 재정최고경영자를 역임한 피터 루이스 전 사장에 의해 이뤄졌다. 이 감사 자료는 ABC에게 직원 급여 업무를 외부에 위탁(아웃소싱)하고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밴 중계차와 같은 실외 방송 장비를
3개월 간 중간가격 54만 5천달러, 시드니 67만 8500달러 최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택 가격이 1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P데이터-리스마크의 주택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주도의 평균 주택가격이 4월 대비 1.9% 떨어졌다. 단독 주택은 1.9%, 공동주택(units)은 2.1% 떨어졌다. 8개 주도들 가운데 다윈 1%, 캔버라 0.1% 상승을 제외한 6개 주도의 가격이 하락했다.멜번은 3.6% 떨어지며 최고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애들레이드 1.8%, 브리즈번 1.7%, 시드니 1.1%, 퍼스 0.8%, 호바트 0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가 2012/13년 문화 활동에 70억 달러를 지출했다는 호주통계청(ABS)의 자료가 30일 발표됐다.앤드류 미들턴 ABS 문화부 부장은 “연방정부가 24억 달러, 주정부와 준주정부가 33억 달러, 지방정부가 14억 달러를 문화 활동에 썼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정부의 2012/13년 문화 활동에 대한 지출은 2011/12년에 비해 1%(7000만 달러) 상승했다. 모든 정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자금이 사용된 분야는 라디오와 TV 서비스로 총 13억 달러가 쓰였다. 이 금액은 2011/12년과 비슷한
통신회사 텔스트라가 인터넷과 전화, 국제통화가 결합된 새로운 가정용 상품 ‘홈 번들-글로벌’ (Home Bundle-Global)을 내놓았다. 이 번들 상품은 고속 인터넷과 가정용 전화가 한 계정으로 결합되며 국제통화도 포함되는 다혜택 상품이다. 텔스트라의 앨리스터 박(Alister Park) 마케팅 부장은 “200GB의 고속 인터넷 브로드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 가정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다른 기기로 영상과 음악을 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고, 무제한 국제전화 서비스로 호주 국내외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기도 한층 쉬워졌다”고 설명
토니 애봇 정부가 실업률 증가와 관련 ‘호주인 먼저’를 외치고 있다. 미케엘리아 캐시 이민부 차관은 5월 29일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복지-근로 연계 정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5월 29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인용 산업연수생(apprenticeship) 또는 수습사원(trainee)을 시작한 젊은 내국인 숫자가 무려 26% 급감했다며 젊은층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캐시 차관은 “고용주들은 내국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해야 한다”며“더 많은 내국인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 쏟아져
자녀를 둔 홀부모가 1년에 받는 정부 복지혜택 총액이 5만 4000달러를 넘는다는 정부의 분석 자료가 나왔다.연방정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세 이하 자녀 2명을 둔 공부하는 실업자 홀부모인 경우 센터링크와 기타 정부 기관으로부터 받는 14개 항목의 복지혜택 총액이 5만 4417달러에 달했다. 이들 복지혜택은 세금이 면제된다. 홀부모 양육수당(Parenting Payment Single) 1만 8192달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직을 위해 교육훈련에 참가하는 부모의 자녀 유아원 지원금(Jobs Education Trainin
호주관세청은 호주가 시행하는 담배포장단순화법으로 인해 담배 밀수가 증가했다는 다국적 담배회사들의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담배 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포장단순화법으로 인해 불법 수입 담배가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는 “담배 가격 인상으로 인해 범죄 조직에게 담배 밀수가 더욱 매력적인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관세청 대변인은 “담배포장단순화법이 불법 담배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관세국경보호서비스(Australian Cus
4월 임대주택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 SQM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4월 전국 주도별 임대주택 공실률이 3월 2.0% 대비 0.3%포인트 급증한 2.3%로 뛰어올랐다. 이는 SQM리서치가 임대주택 공실률 지수 발표를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4월 공실률이다. 지난해 4월 공실률은 2.0%였다. 올 4월 공실률이 가장 높은 주도는 2.5%의 멜번과 캔버라였다. 퍼스와 브리즈번이 2.3%였으며, 호바트 1.8%, 시드니 1.7%, 다윈 1.6%, 애들레이드 1.5% 순이었다. 모든 주도에서 3월 대비 4월 공실률이 증가했다. 퍼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이하 시교협, 회장 최효진 목사)와 이단대책분과위원회(이하 이대위,위원장 문단열 목사)는 한국의 세월호 참사에 즈음해 호주 한인사회에 구원파 경계령을 내렸다. 한국 주요 교단으로부터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인 구원파의 한 분파인 기쁜소식선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의 시드니 집회에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시교협과 이대위는 28일 이스트우드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구원파 박옥수 집회를 경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단열 이대위 위원장이 낭독한 성명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해외 교포들까지 아파
경영자들이 동일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많은 호주인 실업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을 채용했다고 오스트레일리안지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영자들이 2013/14년 19만 1000명의 호주인들이 실업자로 남아있는 관리자, 전문가 및 기술자 직종에 3만 7620명의 외국인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동안 호주인 6만 7000명이 구직에 나서고 있는 기술직종에 1만 21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457비자로 채용됐다. 호주인 8만 3700명이 실직 상태인 전문직종엔 외국인 1만 9260명이 취
2013년 NSW 풀타임 학생 2.4% 증가한 25만 7600명, 유학생 22% 차지 NSW 소재 대학들의 유학생 등록금이 최근 4년간 약 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국인 대학생의 평균 등록금 증가율 13.1% 대비 2.5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NSW감사원의 그랜트 헤허 감사원장(Auditor-General)이 27일 공개한 NSW 소재 10개 대학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학생 한명당 등록금 수입은 평균 31.6% 급증했다. 유학생 평균 등록금 수입은 시드니대학이 최고였으며, NSW대학,
지난 24일(토) 인보케어 추모공원회사가 주관한 ‘NSW 공원묘지 운영 법안 및 한인전용 추모공원 조성 설명회’가 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트우드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NSW 주의회를 통과한 묘역 사용기간 제한 법안과 새로 조성된 카스부룩 추모공원 내 한인 평화의 동산 묘역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인보케어 추모공원회사 다민족 분양 매니저인 모이시스 멜리나(Moises Mellina) 씨는 “NSW의 도시근교 묘지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매장묘지 사용기간을 매장 이후 25년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대학생 학자금대출(HECS) 미납자의 사후 유산(estate)으로부터 부채를 상환받을 수 있다는 크리스토퍼 파인 연방 교육부 장관의 발언을 일축했다. 애봇 총리는 29일 정부가 현행 대학생 학자금 대출 상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망자로부터 부채를 상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 총리의 이같은 지적은 정부의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사망자로부터 학자금 대출 부채를 상환받을 수 있다고 파인 장관이 밝힌 후에 나온 것이다. 파인 장관은 28일 페어팩스미디어를 통해 “정부에 빚지고 사망한 대졸자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부 장관과 크리스토퍼 파인 연방 교육부 장관은 비자수속간소화(Streamlined Visa Process, SVP)를 이민 위험이 낮은 어드밴스드 디플로마(advanced diploma)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비자수속간소화(SVP)가 제공되는 고등교육 부문에 더하여 어드밴스드 디플로마 코스 학생에게도 더 간단하고 빠른 비자 처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모리슨 장관은 말했다. 모리슨 장관은 “기술전문학교(VET)와 고등교육 기관은 비자수속간소화(SVP)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이로써 호주는 더
사범대에 진학한 많은 12학년 학생들이 낮은 호주대입순위(ATAR) 점수를 받았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로 인해 사범대의 입학 조건을 강화해 사범대의 추락을 방지하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방 교육부에서 발표한 ‘ATAR에 따른 12학년 학생들의 합격 점수 분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범대로 진학한 55% 학생의 ATAR 점수가 70점 이하였다. 50점 이하의 점수로 사범대에 입학한 학생은 올해 12%로 2013년 7%, 2012년 6.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학과별 50점 이하 입학생 비율은 사범대에 이어 정
호주 이민부가 11월부터 457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자 신청시 제출하는 영어 시험 점수로 토플IBT(Internet Based TOEL)와 피어슨(Pearson Test of English Academic, PTE)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올 11월부터 이민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 제출자는 토플IBT나 피어슨 영어 점수를 첨부할 수 있다. 또한 이민부는 2015년 1월부터 캠브리지잉글리시어드밴스드(Cambridge English: Advanced, CAE) 시험 성적도 인정할 계획이다. 이민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