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늘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한인행사에 초대되는 호주정치인 0순위 그렉 스미스(Greg Smith)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인들의 좋은 친구이다. 지난 달 28일 아침, 에핑 소재 선거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한 그렉 스미스 의원은 아침 일찍 벌써 라디오 출연 하나를 마친 상태였다. 본인의 선거유세 활동과 더불어 지난 주 목요일에는 파라마타, 토요일에는 블랙타운 등 동료 지역구 행사에도 참여해야 하는 그는 최근 무척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는 NSW주 예비내각 법무장관 겸 사법장관이다.2007년 주의원으로 첫 당선된 그는 이전에는 오랫동안 검사로 재직했었고, 2002년 검찰차장(Deputy Director of public Prosecutions)으로 임명됐다.스미스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어떤 의미에서든 NSW 노동당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인정한 뒤에 처음부터 다시 지역사회 주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놀라울 만큼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기자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을 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자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정당 지지 성향 등을 물어왔다. 때로는 질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먼저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22일 오전 리젠트파크에 위치한 바바라 페리 노동당 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았다. 페리 후보는 현역 의원이자 지자체부 장관, 청소년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기획부, 보건부 업무에도 관계하고 있다. 어번 선거구는 리드콤, 어번 뿐만 아니라 한인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지난 14일 아침, 인터뷰를 위해 이스트우드 광장의 한 카페에서 라이드 선거구의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자유당 주의원을 만났다. 그는 항상 바빴고 전화기는 쉴 새 없이 울려댔으며 다음 약속장소로 뛰어다녔다.2008년 10월 말 NSW주 보궐선거에서 주의원으로 당선된 도미넬로 의원은 지난 2년간 열심히 일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먼저 지난 2년 동안의 의원생활이 어땠냐고 묻자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대표로 일해 정말 즐거웠다.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우선 스쿨 존에 40km/h를 알리는 표시등(flashing lights) 설치를 늘렸다. 아마 라이드 선거구가 NSW주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학교
판사를 꿈꾸는 미모의 하버드대생 옥스포드 진학“자신의 꿈을 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호기심 있는 공부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길러라시드니 명문 사립 핌블레이디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전면장학생, 11학년 때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 전면 장학생으로 조기 입학, 하버드대 우등졸업 예정, 영국 옥스포드대 법학과 입학. 화려한 학력에 더해 하버드대학교서 패션쇼 모델로 선발되고 미국 방송국 ABC의 ‘굿모닝 어메리카’에서 제품 판매 도우미로 인턴생활을 하는 등 외모까지 나무랄데가 없는 ‘엄친아.’지난 17일 이스트우드의 한 식당에서 만난 김유경 양(21)은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올 5월 말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8월 옥스포드대 밸리올칼리지(Balliol College) 법학과에
"지역현안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해결하겠다"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일 스트라스필드 플라자에서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선거구의 찰스 카서스셀리(Chales Casuscelli) 자유당 후보를 만났다. 밝은 미소와 기세 좋은 말투, 긍정적인 유머가 빛나는 그는 과연 때묻지 않은 신출내기 정치 지망생다웠다.카서스셀리 후보는 30년 동안 직업군인, RTA 책임자, NRMA 전문 컨설턴트, 육군 정책자문관 등을 두루 거쳤고 시드니 CBD에서 아내와 카페를 운영하던 평범한 호주인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정치인이 될 결심을 했을까? 대답은 “어느 한가로운 오후에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라고 했다. 2년 전만해도 꿈도 안 꾸던 일이었다는 것이다. “약 18개월 전, 아내와 TV를 보고 있는데 데이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시드니 강연‘한국 최초 우주인’이란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이소연 박사(33)가 호주 외교통상부 산하 호한재단을 통해 지난 달 28일(금) 오후 2시, 시드니 파워하우스뮤지엄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2008년 4월, 대한민국 최초 우주비행 참가자가 된 그는 9박10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18가지 우주과학 실험을 수행했다.강연에서 이 박사는 “우주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우리 머리 위 400km 거리에 있다”며 우주와 우리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또 우주의 실제 모습을 궁금해하는 관중에게 “우주는 인터넷 사진에서 보는 것과 똑같다. 다만 라이브로 내 눈앞에 쫙 펼쳐져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를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만
“건설, 정보통신 진출 위해 현지인과 네트워크 구축 시급”“한인사회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었다”“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무엇보다 교민 젊은이들에게 일자리와 비전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차세대는 한국을 함께 봐야 한다. 한호 양국에 정통한 인재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2008년 2월 부임해 ‘한국 수출입국의 첨병’으로 시드니에 3년간 주재한 후 1월 30일 귀임한 김성수 코트라 시드니센터장은 한호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최대 수혜자는 교민 2세대 젊은이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중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하는 김 센터장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한호 양국간 다방면으로 교역이 활성화돼 호주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김 센터장은 한국이
“한국 문화의 열정을 사랑한다”25일 오전 캠시에 위치한 린다 버니 후보의 선거구 사무실을 방문했다.버니 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8년째 주의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부(Community Services)와 기획부(State Plan) 두 부처의 장관직을 맡고 있다.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캔터베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노동당의 텃밭이 아니냐”며 화두를 던졌다. “캔터베리가 노동당 입장에서 안전한 선거구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는 답이 즉각 돌아왔다. 버니 후보는 “주 전체로 보아서 이번 선거가 노동당에게 매우 어려운 선거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캔터베리도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발표에서 드러난 노동당의 선거 전망은 매우 어둡다.
기사입력 2011.01.14 |최종수정2011.01.17 13:50:24“호주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만들겠다”기아차 옵티마 ‘2011 호주오픈’에 첫 공개, 2011년 판매목표는 3만대작년 기아자동차는 주요브랜드들 중 2009년 대비 업체별 판매성장률 23%로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선호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경제위기 이후 호주경제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지갑을 닫았던 호주인들이 미뤄뒀던 자동차 구매를 하기 시작한 데 기인한다.지난 12일 만난 기아자동차 호주법인의 김민건 법인장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서인지 특유의 여유 있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2005년부터 약 4년반동안 기아차 호주법인 설립요원으로 호주법인을 태동시킨 장본인으로, 정규 임기를
기사입력 2010.12.17 |최종수정2010.12.17 14:03:09“축구는 머리로 하고 즐기면서 해야 한다”첫 해에 전 경기 출장하며 2관왕 위업 달성“축구는 머리로 하는 것이다. 체력은 도구에 불과하다.”호주 프로 축구 구단 시드니 FC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변성환 선수는 31세의 노장으로 큰 체격의 호주 선수들 틈에서 버틸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어릴 때는 빠른 것이 통했는데 대학생이 되면 모든 선수들은 체력이 비슷해진다. 결국 기술과 머리에서 차이가 난다. 성인이 되면 머리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유명한 선수들은 공을 잡는 순간 다양한 옵션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공을 빼앗질 못한다”고 밝혔다.그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기사입력 2010.11.05 |최종수정2010.11.05 14:24:20"콘텐츠 강화.안정적 재정 확보 등에 역점""2012년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전경희(51) 호주 동아일보 발행인은 30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 신임 회장에 선출된 뒤 일성으로 "시의성이 있는 기획기사와 탐사보도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회원사와 세계한언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재정안정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전 발행인은 4박5일 일정으로 지난 6일 서울에서 개막된 제6회 세계한언 워크숍의 폐막에 앞서 이날 전남 순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장으로
기사입력 2010.10.25 |최종수정2010.10.25 10:50:43“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월 은행계좌 관리 수수료 없다”한국인 전문팀 5명 근무, “대출 검증시 세금 신고된 금액 중시”“NAB 이스트우드 지점에 오시면 다 해결됩니다. 우리 지점의 한국인 직원팀(Korean Banking Team)이 교민 여러분의 은행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언제나 도와드릴 것입니다.”지난 15일, NAB 이스트우드 지점에서 만난 매튜 김 지점장은 나이는 젊지만 시드니대를 나온 재원으로 금융분야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파로, NAB의 한인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NAB는 다문화적 은행(multicultural bank)을 지향하며 시중의 타 은행들과 차
기사입력 2010.10.19 |최종수정2010.10.19 10:19:12“한인교회 성장으로 호주사회와 적극 소통”노스록에 교회 건물 신축, “전체 한인사회가 다목적으로 사용 시드니 한인사회에서 제일 규모가 큰 교회 중 하나인 새순장로교회의 이규현 담임목사(사진)를 사무실에서 만났다.새순교회는 올해 노스록에 5만여 평의 부지를 구입했고 현재 교회건축을 위한 개발승인(DA)을 마친 상태이다. 이규현 목사는 “노스록에 건축되는 교회건물은 종교적인 목적으로만 쓰여질 것이 아니라 호주와 한인사회 전체가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목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새순장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외국에 나와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교
기사입력 2010.09.10 |최종수정2010.09.10 13:52:12“한국, 중국, 중동 등 비교, 법-경제 영향 분석”오는 10월16일 컨벤션 센터서 창립학회 열려“법을 알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사상 처음으로 극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변모, 올해 G20 정상회담의 의장국이 된 대한민국의 법과 통상과의 관계를 분석, 논의하는 국제학회 개최 준비로 여념이 없는 법경제개발원(LDI) 이용식 원장이 지난 31일 기자에게 잠시 시간을 할애했다.학회, 특히 국제학회라고 하면 교수, 학자들의 전유물로 느껴져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오는 10월16일 시드니 컨벤션 센터에 열리는 법경제개발원 창립 학회에도 7개국 90여명의 교수와 학자 및 전공학생들이 참석의사를 표했다.(
기사입력 2010.08.27 |최종수정2010.08.30 15:13:50“성악가는 성공 아니면 실패”영국국립오페라단에 동양인 첫 주연 발탁 ; 올 12월 브리스번에서 QSO와 메시아 공연“인간성이 있어야만 성악가도 롱런할 수 있다.”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한 교민 성악가 테너 김재우 씨는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단원들과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목소리와 외모 등 전체적인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명성을 얻으면 거만해지기 쉽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멀어진다. 특히 소외된 사람들과도 어울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동양인 남성 최초로 영국 국립오페라단(English National Opera)에 주연으로 발탁된 후 세계적인 성악가로 거듭나고 있는 김
기사입력 2010.08.13 |최종수정2010.08.25 15:59:17“노동당은 사람에 투자”“우리는 향후 50년 내다보고 자유당은 5분 만 보고”“노동당 정부는 사람에게 투자한다.”11일 에핑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맥신 맥큐 연방하원의원은 노동당의 가치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병원, 기술, 기반시설, 광통신망 등 다양한 종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맥큐 하원의원은 또 하워드 정권 시절 줄였던 기반시설을 2배로 늘리고 학교에 컴퓨터 보급, 전자보건시스템 도입 등 21세기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자유당과의 차별화에도 노력했다.자신이 저널리스트로서 받았던 수많은 기회와 혜택을 이제는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정치인이 됐다는 맥큐 의원은 지난 3년간 2억
기사입력 2010.07.23 |최종수정2010.07.23 14:36:36“문학을 아는 삶이 행복하다”50대에 등단한 ‘대기만성형’, 왕성한 작품활동 ; 시집 ‘타조 발을 밟은 참새’로 허난설헌문학상 수상“훗날 세상에 무엇을 남길까 생각하다가 글을 남겨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올 3월 16일 한국국제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허난설헌문학상 대상과 허균문학상 금상을 수상한 호주한국문학협회의 나향 이기순 회장은 작가로 입문한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19일 실버워터의 워터뷰 클럽에서 만난 이 회장은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한때 의상실까지 운영했지만 “글을 워낙 좋아했고, 시집을 항상 옆에 끼고 살았다”는 문학소녀의 꿈은 꺾이지 않았다.글은 20대부터 썼지만 본격적인 문
기사입력 2010.04.30 |최종수정2010.04.30 12:25:56“난민 고통 비하교 교민 어려움은 사치”IAAAS 통해 난민 보호비자 취득 대행“크리스마스 아일랜드는 호주 본토보다 인도네시아에 더 가깝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를 통해 난민선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난민들의 고통을 감안하면 교민들의 어려움은 사치에 불과합니다.”교민사회 최초의 난민 이민신청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선 이민 법무사는 “나는 난민 전문가가 됐다”고 자부했다.시드니한인회의 전 사무총장 경력으로 교민사회에 잘 알려진 이 법무사는 올 2월 이민 법무사 자격을 취득하자마자 몇 개의 주류사회 법무법인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난민 이민신청 대리인이란 생소한 직업에 뛰어들었다.난민 이민신청 대리인은
기사입력 2010.03.19 |최종수정2010.03.19 12:50:45독도와 한국 홍보 위해 세계 일주 대장정외국인의 독도 영유권 지지 발도장 수집 ; 호주서 5월 1일 ‘독도는 달린다’ 행사 예정“달리기를 통해 독도와 한국을 홍보하고 세계인의 발도장을 받아 울릉도의 독도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교민들도 자녀에게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준다는 생각으로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십시오.”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세계 만방에 알리기 위해 1년 일정으로 지구촌 일주에 나선 서울대 동아리 ‘독도 레이서’가 호주를 찾았다.독도 레이서 회원 6명은 ‘독도가 달린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8월 14일 한국을 출발해 미국, 캐나다, 과테말라,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미주지역을 거쳐 올 2월
기사입력 2010.03.05 |최종수정2010.03.15 13:35:30“교민들의 낮은 관심, 미약한 수준 등 도약의 계기”“과거와 현재, 기쁨.분노.슬픔.즐거움 담은 고국소식”“독자로서 칼럼가로서 호주동아일보는 애착이 가는 신문입니다.”지난 20년간 애독자이자 칼럼가로서 호주동아와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노시중 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신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지난 88올림픽 이후 호주를 처음 찾게 됐는데 그 당시 교민사회의 언론수준은 미약했었습니다. 교민들도 자신들의 삶이 바쁜 나머지 언론이나 신문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어요.”한국에서 30년간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한 노 씨에게 이는 대단히 안타까운 점이었다. 젊은 시절 한성신문, 주간 민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