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공립학교 학생의 정학 또는 퇴학 처분 횟수가 지난 5년 간 35% 증가했다. NSW 교육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1만 2922명 학생에게 총 1만 8186 건의 장기간 정학처분이 내려졌다. 이는 2011년보다 1300명, 2007년보다 4780명 증가한 수치다. 장기간 정학은 적어도 4일 이상 이뤄지는게 보통이지만 2012년 평균 정학 기간은 11.8일이었다. 학교 정학 처분 이유의 대부분은 지속적인 나쁜 품행이었고 다른 이유 중 39%는 신체적 폭력으로 나타났다. 메간 미첼 국가아동부 커미셔너(National
호주인들이 호주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폴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주인들은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이 강하며, 국민들 사이에 우호 관계와 평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호주인들이 특히 가치를 두고 있는 ‘공정성’(fair go)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다문화주의를 끌어안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의하면 호주인들은 스스로에 대해 ‘느긋하고’(easygoing), 친근하고(friendly), ‘관용적’(generous)이라고 평가하고
로리 퍼거슨 연방 하원 의원이 세월호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원서에 서명했다. 세월호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페이스북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의 한인들(DON'T FORGET 16 APRIL Committee)은 이같이 전하며 “퍼거슨 의원이 세월호 참사 이후 대두된 대형 재난과 시민 안전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이슈라고 판단해 이를 호주 연방 의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퍼거슨 의원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스트라스필
친한파 정치인 그렉 스미스 에핑 지역구 NSW 주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NSW 전 법무부 장관인 스미스 의원은 16일 “2015년 주총선 이후 법조계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유당의 스미스 의원은 2007년부터 에핑 주의원으로 재직해오고 있다. 2011년 4월부터 2014년 4월까지 NSW 교정부 장관 및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올 4월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 체제가 들어서면서 장관직에서 밀려났다. 스미스 의원이 떠난 장관직은 브래드 하자드 법무부 장관이 계승했다. 스미스 의원은 장관 재직시 NSW 자유국민연립 주
■ 지역 프로파일파라마타 시티(City of Parramatta)는 시드니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 동부에 시티 CBD(중심상업지구)가 있다면 시드니 서부에는 파라마타 CBD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파라마타는 광역 시드니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적 위상을 지닌다. 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건물인 구 총독관저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라마타 시티 북쪽은 더 힐스 샤이어(The Hills Shire) 및 혼스비 샤이어(Hornsby Shire)와 접하고, 동쪽은 라이드 시티(City of Ryde)과 마주하고 있다.
호주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 바이어의 비중이 2사분기(4-6월)에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공개된 NAB은행의 ‘2014 2사분기 호주 주택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규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 바이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1사분기 13.9%에서 2사분기 10.2%로 감소했다. 또 기존 주택 부문에서도 1사분기 9.5%에서 2사분기 7.2%로 줄어들었다. 대부분 주(州)에서 외국인 바이어 비중이 감소한 가운데, 빅토리아 주는 예외적으로 외국인 투자 수요가 높아 신규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 바이어 비율이 17%를 나타냈다.
시드니 도심서부(Inner West) 지역 주택 임대료가 지난 5년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그룹(Domain Group)은 10일 시드니 도심서부의 단독주택 평균(median) 임대료가 5년 전 주당 550달러에서 현재는 700달러 수준으로 25%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아파트 임대료는 지난 5년간 19% 상승해 주당 500달러 선이다. 시드니 동부(East) 지역은 고가 임대시장이 주춤하면서 단독주택 평균 임대료가 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파트 임대료는 5년간
NSW 주정부가 공공주택 관리법(Strata Law) 개정안의 의회 제출을 내년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벌써 수차례 연기돼 온 관련법 개혁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내년 3월 실시될 주 선거 이전에 법안을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해석되며 현 자유국민연립 주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해 관련법 개혁을 다시 추진하더라도 2016년에야 새로운 법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주택 법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NSW 공정거래부는 개정안 보류의 공식적인 이유로 “법 개정에 충분한 검토 기간을 갖고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이 노동당과 녹색당의 반대로 초긴축 예산안의 상원 통과가 불가능하면 정부가 우회적인 예산 절감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예산안 통과가 지연되면 공공서비스, 보건, 교육, 장애 등에 대한 추가적인 복지혜택 감축이 단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당은 만약 정부가 비열하게 의회를 비켜간다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키 장관은 16일 ABC라디오를 통해 일반의 진료비 부과 등 비인기 예산안의 상원 통과를 위해 마라톤 협상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당과 녹색
소비자 신뢰도가 5월 연방 예산안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ANZ은행과 로이모건의 주별 소비자신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소비자 신뢰도가 3.4% 증가했다. 이는 5월 13일 연방 예산안 발표 이전인 5월 초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예산안 관련 부정적인 소식이 언론에 쏟아지기 이전의 소비자 신뢰도 보다 6%포인트 낮은 수치다. ANZ은행의 선임 경제학자인 저스틴 파보 씨는 “소비자 신뢰도가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예산안 충격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도 개선은 비광산업 회복이 정상궤도에
호주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의 외국인 소유권 제한 49%를 폐지하려 했던 토니 애봇 정부가 상원 통과가 요원해지자 한발 물러섰다고 가디언호주판이 16일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노동당이 주장한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노동당 절충안은 외국 항공사의 소유 지분 제한 한도 35%와 외국인 개인의 소유 지분 제한 한도 25%를 폐지하는 것이다. 이는 전체 외국인 소유지분 한도 49%는 유지한다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지난 3월 콴타스매각법(Qantas Sale Act)의 3부(part three)를 폐지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3부에는 소
과반수 유권자들은 파머연합당이 지지해 탄소세 법안이 즉각 폐지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폴이 11-13일 전국의 유권자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3%의 응답자들이 파머연합당의 즉각적인 탄소세 폐지 지지를 원했다. 파머연합당이 계속 탄소세 폐지안에 반대해야 한다는 답변은 35%였으며, 무응답이 12%였다. 정당 지지자별 탄소세 폐지 여부 응답에서 자유국민연립 지지자는 탄소세 폐지 찬성이 85%, 반대가 8%인 반면, 노동당 지지자는 탄소세 폐지 찬성이 33%, 반대가 5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4세 이
호주중앙은행(RBA)이 주택 구매와 임대 중 무엇이 더 나은가를 주제로 연구한 조사 결과,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임대가 낫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조사 보고서는 “일부 전문가들 예측처럼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금까지의 평균 상승률보다 낮다면 주택 구입보다는 임대가 재정적으로 더 낫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 구입자가 임대로 사는 사람만큼의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면 주택 가격이 지난 60년간의 추이와 같은 비율로 상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직 부동산 중개인인 마팀 베어드 씨는 중앙은행의 이번 보고서에 반색했다. 그는 뉴타운에서 11년간 임
탄소세 폐지안이 연방 하원에서 3번째 통과됐다. 탄소세 폐지안은 14일 클라이브 파머 파머연합당 대표의 지지 속에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정부와 파머연합당은 탄소세 폐지로 인한 비용 절감액을 소비자에게 전액 되돌려 주도록 보장하는 수정안에 합의했다. 하원을 통과한 탄소세 폐지안은 이번주 내로 연방 상원 통과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파머연합당과 군소정당이 폐지안을 지지하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탄소세 폐지 수정안은 비용 절감액을 소비자에게 전액 되돌려주지 않으면 비용 절감액의 250% 벌금을 부과할 대상 기업으로 전력, 가스 및
전기회사와 주정부 등 최장 집단소송 거쳐 보상금 지급하기로 빅토리아의 ‘검은 토요일’(Black Saturday) 산불 피해 생존자의 집단 소송이 호주 역사상 최고액인 약 5억 달러의 보상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인 캐롤 매튜스 씨와 약 1만명의 소송 참가자들은 에너지 공급업체 SPI전기의 부실 장비가 2009년 2월 7일 킬모어 이스트킹레이크 산불을 촉발시킨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SPI전기로 법인 등록된 SP오스넷(AusNet)과 다른 소송 당사자들은 15일 오전에 이번 집단소송
절감 비용 소비자 전가 위반 처벌 대상 기업에서 소기업 제외 정부와 상원의원 간의 돌파구 마련으로 탄소세가 수일 내에 폐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군소정당의 요구안이 반영된 탄소세 폐지 수정 법안이 이번주 초부터 하원과 상원에 연이어 상정될 예정이다.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라이언헴과 가족제일당의 봅 데이 상원의원은 11일 탄소세 폐지로 인한 비용 절감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는 기업의 벌금 부과 대상에 소기업들도 포함되는 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데이 의원은 “그런 규정을 포함해선 안된다. 탄소세 폐지안이 탄소세 법안 보
호주 기업 8개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BHP빌리턴은 지난해 대비 27단계 떨어진 142위였으며 웨스파머스는 5단계 하락한 158위였다. 콜스의 라이벌 유통업체 울워스는 161위에 올랐다. 호주 4대 은행들도 나란히 리스트에 올랐다. NAB은행 216위, 커먼웰스은행 226위, 웨스트팩은행 288위, ANZ은행 352위였다. 호주 대표 통신업체 텔스트라는 453위였다. 세계 톱10 안에 5개의 석유생산 기업들이 포함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년간 1위를 차지했던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
토니 애봇 연방총리가 탄소세 폐지 법안이 상원에서 계속 혼선을 빚을 경우 1년 내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애봇 총리는 11일 오전 2GB라디오를 통해 만약 정부의 어려움(difficulty)이 6-12개월 지속된다면 선거를 해야할 시기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기자회견에선 “내각은 선거가 아닌 통치를 위해 존재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애봇 총리는 약 1주일 동안의 탄소세 상원 논쟁에도 불구하고 상원이 탄소세와 광산세를 폐지하고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봇 총리의 조기총선 가능성 발언은
최근 발표된 유엔의 ‘2014년 세계 마약 보고서’ 통계 결과 호주가 세계 최대 환각성 마약 소비국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호주의 마약 복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마초(Canabis), 코카인, 환각제, 용해제와 흡입제 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엑스터시 사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처방이나 암시장을 통해 사용되고 있는 코데인과 모르핀과 같은 오피오이드(Oipoid) 중독이 심각했다. 주로 15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들 중 3.1%~3.6%가 이런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띈 것으로 유명한 서호주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폴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자유국민연립 표밭이었던 서호주에서 지난 2008년 총선 이래 사상 최초로 노동당이 자유국민연립과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4월-6월 사이 뉴스폴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호주에서 주요 정당들의 일차지지도는 지난해 12월 이래로 추락을 거듭한 반면 군소정당인 녹색당의 지지도는 다른 그 어떤 주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 선거에서 녹색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서호주 주민들은 지난 3월 보다 2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