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의 교사 자격증 소지자 4만 4000여명이 정규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대학의 교사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학들은 교육시장이 수용 불가능한 연간 7500명의 교육학과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어 과잉공급이 심각한 상황이다. 초등학교 교육학과의 높은 인기와 중등학교 교육학과 외면으로 인한 교사 수급 불균형 실태에 대해 교육계도 제대로된 처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납세자들의 혈세로 초등학교 교사는 과잉공급되는 반면, 시드니 서부와 지방의 고등학교는 수학과 과학 교사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NSW 교육청 교사교육표준(
시드니의 두 명문 트리니티그래마와 스코츠컬리지 사립남자고등학교가 학생증원 계획에 반대한 카운슬을 상대로 소송에 착수했다. 썸머힐에 위치한 트리니티그래마스쿨의 학생정원 200명 증원 계획에 에쉬필드 카운슬 시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리니티그래마의 재판은 에쉬필드 카운슬 토지환경법원에서 오는 15일 열린다. 벨뷰힐에 위치한 스코츠컬리지 또한 빅토리아로드 캠퍼스에 350명을 증원하려 했지만 울라라 카운슬은 이를 저지했다. 스콧컬리지는 카운슬을 상대로 소송했고 8월 경에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스코츠컬리지는 현재
퀸즐랜드가 호주에서 최초로 약사에게도 백일해와 홍역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의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백일해와 홍역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의료인은 의사와 간호사로 제한되지만 오는 9월부터 약사에게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가디언호주판이 9일 보도했다. 이에 호주의사협회(AMA)는 약사들이 알레르기 반응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숀 러드 호주의사협회 퀸즐랜드 지회장은“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만약 환자가 (백신에) 과민반응을 보일 경우 약국에서는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호주와 일본이 경제동반자협정(Japan-Australi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JAEPA)에 8일 서명했다. 지난 4월 7일 도쿄에서 발표가 있은 후 3개월만에 호주에서 양국 정상인 토니 애봇 연방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만나 공식 서명한 것이다. 호주 일본 양국은 경제 협력 외에도 군사적으로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호주 의회에서 한 영어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긴 양국간의 그 어떠한 적대적 감정을 접어두고 국방과 같은 분야에서 ‘특별한
● 부채세 신설 = 고소득자들은 신설될 부채세(debt levy)를 부담해야 할 예정이다. 연간 18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은 향후 3년간 소득의 2%를 부채세로 납부해야 한다. 이로써 이들은 45%의 소득세율에 2%로 인상되는 국민건강보험료(Medicare levy) 및 부채세까지 더해 49%의 개인 소득세를 내게 된다. ● 퇴직연금 = 고소득자들은 퇴직연금 기여금 세제 할인 상한액(concessional superannuation contributions cap) 상향 조정의 혜택을 입는다. 50세 이상 국민의 퇴직연금 기여금
정상적인 기업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기이한 사내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테스코건설(Texco Construction)은 ‘참치 불가(no tuna) 정책’을, BHP빌리턴은 ‘말끔 책상 정책(clear desk policy)’을 시행 중이다. 바나나 반입을 금지하거나 특정 단어 사용을 금기시하는 기업도 있다. 테스코건설 공동 소유주인 매트 바커와 톰 불 씨는 참치 불가 규칙이 마리우스 클로퍼 BHP빌리턴 대표의 ‘무관용 정책’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바커 씨는 “우리는 기본적인 주방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참치와 카레 같은 냄새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러 술집에 가면 메뉴판을 보고 선택의 기로에 빠진다. 바싹 튀겨지거나 맛깔스러운 소스가 다량 뿌려진 ‘지방 듬뿍 안주’가 있다. 혹은 그다지 맛은 없지만 당장 내일 아침 늘어날 뱃살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차선의 음식’도 눈에 띈다. 비록 살찌는 술집 안주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최악의 안주와 그나마 차선의 음식을 알려준다. ● 최악의 안주첫 번째 선정된 최악의 안주는 피시앤드칩스(fish and chips)다. 감자와 기름이 한데 섞였다는 것은 단 한 가지를 의미한다. 칼로리 덩어리. 그
주택 대출자들이 이자 절감 효과가 있는 상쇄 계좌(offset account)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팩 은행의 '2014 주택 오너십 보고서'에 따르면 NSW 지역 대출자들의 상쇄 계좌 서비스 활용도가 약 50%에 달했다. 대출자 2명 중 1명은 상쇄 계좌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쇄 계좌는 대출 계좌와 연계돼 대출 이자 계산시 대출금에 대해 상쇄 효과를 낸다. 예를 들어 30만 달러 대출 계좌가 있는 사람이 이와 연계된 상쇄 계좌에 1만 달러를 예치해 놓으면, 30만 달러가 아닌 29만 달러에
지난 2011년 퀸즐랜드 대홍수의 피해자들이 피해 보상을 놓고 주정부와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송을 시작했다. 브리즈번과 입스위치의 부동산 소유주들을 대행해 진행하는 이번 소송은 보상의 규모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승소할 경우 약 10억 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위븐호(Wivenhoe)와 소머셋(Somerset) 댐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2011년 1월 홍수 대참사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들은 특히 이 댐들에서 조기에 충분한 물을 방류하지 않는 바람
■ 지역 프로파일라이드 시티(City of Ryde)는 시드니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지역 북쪽은 혼스비 샤이어(Hornsby Shire) 및 쿠링가이(Ku-ring-gai)와 접하고, 동쪽은 레인코브 강(Lane Cove River)을 경계로 윌러비 시티(Willoughby City), 헌터스힐(Hunters Hill)과 마주하고 있다. 남쪽은 파라마타 강(Parramatta River)이 흐르며 서쪽은 파라마타 시티(Parramata City)가 자리잡고 있다. 라이드 시티 카운슬 관할 지역에는 데니스톤(Denistone),
바다 경치가 있는 집의 선호도가 워낙 높다 보니 해안가 주택들의 가격은 비싸기 그지없다. 그래서 물가에서의 삶을 동경하지만 높은 집값 때문에 그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이들에게 강변 아파트는 물가에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대안이 되기도 한다. 실제 강변 지역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드니 파라마타 강 주변 주택 건설사업은 오랫동안 활기를 유지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본격 시작된 강변 재개발 바람은 케이프카바리타(Cape Cabarita), 애보츠포드코브(Abbotsford Cove), 로
주택 부족과 비싼 집값 문제로 고민하는 시드니 주민들에게 멜번의 왕성한 주택 건설 활동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 등 주거용 고층 빌딩 건설에서 멜번이 시드니에 훨씬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호주 주택개발회사들의 로비단체인 도시태스크포스(Urban Taskforce)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m 이상 고층 빌딩 프로젝트 중 22개가 멜번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시드니는 8개에 불과하다.(도표 참조) 크리스 존슨 도시태스크포스 대표는 “시드니 도심은 235m 고도 제한 때문에 고층 빌딩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새로 구성된 연방상원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탄소세 폐지 긴급 결의안에 이어 개인 소득세 인하 폐지안도 통과가 무산된 것이다. 애봇 정부가 상원에 상정한 탄소세 도입 관련 개인 소득세 인하 폐지안 통과가 좌절돼 20억 달러의 예산 차질이 예상된다. 9일 표결에 부친 개인 소득세 인하 폐지안이 신임 데이비드 라이언헴(David Leyonhjelm) 자유민주당(LDP) 의원의 반대 주도로 부결된 것이다. 전임 노동당 정부가 2013/14년 예산안에서 발표한 개인 소득세 인하 폐지안은 15억 달러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탄소세 폐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다가 망신을 당했다. 연방정부가 9일 상원에 상정했던 탄소세 폐지 긴급 결의안(urgency motion)이 리키 뮤어 신임 상원의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파머연합당과 표결에 연대하기로 약속했던 호주자동차애호가당(AMEP)의 뮤어 의원이 그의 첫번째 상원 표결에서 연대를 깨고 노동당과 녹색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뮤어 의원의 반대표는 파머연합당과의 연대 약속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뮤어 의원과 함께 무소속의 닉 제노폰, 민주노동당(DLP)의 존 매디간(John Madigan)
호주에서 머지않아 에이즈(HIV)를 일반인들이 자가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가디언호주판이 8일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HIV, B형 및 C형 간염(hepatitis), 성행위를 통한 감염(STIs) 등에 대한 2014-17 국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특히 애보리진 커뮤니티 내에서의 혈액 바이러스 및 성행위를 통한 감염에 대한 특별 대책이 포함돼 있다. 연방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15년까지 성교로 인한 HIV의 전염률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2020년에는 완전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같은
새로 당선된 연방 상원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클라이브 파머 파머연합당 대표의 정치적 입김이 본격화하고 있다. 파머 대표는 자유국민연립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학자녀 보너스(schoolkids’ bonus) 폐지, 저소득 퇴직연금 보조금(low income superannuation guarantee) 폐지, 복지 수당 수급자의 보너스 폐지 등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방 정부는 90억 달러 이상의 예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머 대표는 또한 토니 애봇 연방총리의 기후변화 정책인 직접행동계획(Direct A
트위터 과다 사용자는 결혼 생활과 연애 관계에 있어 트위터 때문에 갈등을 빚고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13년엔 페이스북 관련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러셀 클레이튼 미주리대 박사 학위 연구원(doctoral researcher)은 성인 트위터 사용자 581명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빈도수와 트위터 이용으로 인해 현재 혹은 과거 연인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클레이튼 연구원은 연구 결과로 “활발한 트위터 사용은 연애 상대와 더 많은 트위터
도로 표면의 움푹 팬 포트 홀(Pot Hole)이나 부서지고 내려앉은 도로는 운전자들에게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NSW 도로운전자협회(NRMA)는 주내 파손된 지방도로 보수를 위해 약 40억 달러의 펀딩이 필요하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NRMA의 보고서는 152개 지역 카운슬이 주정부에 제출한 지방도 보수 견적을 토대로 한 것으로, 포트 홀 보수와 퇴색 차선 재도색, 배수로 공사 등 가장 기본적인 보수 작업만을 대상으로 했다. 오래된 지방도로가 많이 있는 리버풀, 쿠링가이 등은 도로 보수 평가액도 높게 나왔다.
연방 대법원이 153명의 스리랑카 난민들을 스리랑카 해군에 인도하려는 호주 정부의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이민부 장관은 얼마 전 호주 영해에 들어온 41명의 스리랑카 난민들이 호주 해군 선박에서 신원조회를 마친 후 스리랑카 해군에 인도됐다고 7일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으로 또 다른 난민선을 통해 호주에 들어온 153명의 스리랑카 난민들의 운명도 본국송환으로 결정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방 대법원은 이들의 본국송환에 대해 7일 잠정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민부 관계자에 따르면 본국
6월 구인 광고가 반등했다. 연방정부의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예산안이 기업의 채용 계획에 부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구인 활동이 강화된 것이다. 5월 5.6% 급락했던 ANZ은행의 구인 광고 지수가 6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NZ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워렌 호건 씨는 7일 발표된 6월 구인 광고 지수 반등은 5월의 약세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의미한다고 잠정적으로 해석했다. 호건 씨는 “5월의 구인 광고는 지속적인 하락세였다. 이는 최근의 소비자 신뢰도 악화와 연관시켜 보면 기업 신뢰도에 예산안 효과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