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과 친숙한 콘세타 페라반티-웰스 연방 상원의원이 23일 캔버라에서 열린 최고공무원 모임에서 호주 정치권의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페라반티-웰스 의원은 여성들이 아직도 의사결정 과정을 독점하는 경향이 있는 남성의 책상을 청소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페라반티-웰스 의원은 또 “여성은 인정받기 위해 남성보다 2배 더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이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호주 의회나 공직사회 고위직에서는 이런 점유율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라반티-웰스 의원은 오스트레일리안지와
외국인들의 호주 부동산 투기가 횡행하면서 최근 정치권에서는 호주 시중은행들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관련 대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에도 최근 은행가에서는 고객들의 자산관리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데다, 호주 내에서는 최근 중국 부호들이 부동산을 싹쓸이 하며 버블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연방 하원에서 열린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ANZ은행과 맥쿼리그룹은 외국인 투자자들 관리에 대한 세부사항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이 제출한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죽이는 콘돔이 호주에서 개발됐다. 비바젤(VivaGel)이라는 항바이러스성 화합물을 개발한 호주 생명공학 회사 스타파마(Starpharma)는 임상실험을 통해 비바젤이 HIV,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를 99.9%까지 비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호주에 기반을 둔 세계 2위 콘돔 제조사인 안셀(Ansell)과 협력한 스타파마는 콘돔을 비바젤 윤활유로 코팅하는 작업을 거쳐 생산할 계획이다. 비바젤은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적합평가승인(Conformity Assessment Certi
올해 최악의 겨울 추위는 지나갔다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 다음달부터 예년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조기 발화 가능성이 예보됐기 때문이다. 웨더존(Weatherzone)의 선임 기상학자 브렛 더치키(Brett Dutschke) 씨는 대부분의 호주 남동부 지역은 7월 남은 기간 온화한 날씨가 예상돼 시드니와 멜번은 강한 추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치키 씨는 “차가운 강한 한랭전선은 7월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한랭전선이 8월 초 남동부에 걸쳐 다시 생성되겠지만 최악의 추위는 지
호주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신규 고객유치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인하경쟁에 불을 당겼다. 4대 시중은행인 커먼웰스은행, NAB은행, 웨스트팩은행이 23일 장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5% 이하로 인하했다.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이 5년짜리 모기지 고정금리 인하경쟁의 불을 당겼다. 커먼웰스은행이 5년짜리 모기지 고정금리를 0.7%포인트 내린 4.99%로 인하한다고 발표한지 몇시간이 지나기 않아 NAB은행과 웨스트팩은행이 연이어 금리 인하 결정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커먼웰스은행의 인하된 금리는 23일부터 바로 적
정식 은행 인가가 없는데도 자사의 신용카드 사업에 은행과 관련된 ‘뱅크(bank)’, ‘뱅커(banker)’, ‘뱅킹(banking)’과 같은 단어를 써온 울워스가 호주금융감독원(APRA)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호주금융감독원은 울워스가 은행 영업허가 없이 자사 웹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서비스를 뱅킹 서비스라고 구분하는 등 금융산업법에 저촉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은행과 관련된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은 금융산업법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고 호주금융감독원은 전했다.이에 울워스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다. 울워스 대변인은 “우리가 잘
당별 일차지지도 자유국민연립 39% 노동당 40% 녹색당 12%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탄소세를 폐지했지만 바닥세 인기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이 17-19일 14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노동당의 일차지지도는 3%포인트 상승했으며,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3개월 연속 애봇 총리 보다 높은 총리 선호도를 얻고 있었다. 애봇 총리의 신뢰도는 연방 예산 발표 이후 사상 최저인 35%로 떨어졌으며,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도 3월 노동당 재무 담당 크리스 보웬 의원 보다 17% 높았던 선호도 우위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현금 인출시 5달러, 계좌 잔고 확인시 3.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현금자동입출금기 사용 수수료로 최고 10달러를 부과해야 한다는 자료도 있었다. 페이먼트컨설팅네트워크(Payments Consulting Network)가 전국의 약 2만 7000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고서는 ATM 현금 인출 수수료로 5달러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5달러와 3.5달러 수수료 부과 대상 ATM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보고서 저자도 이에 대한 답변을 기피했다
의료와 복지 분야에서는 유럽 못지 않은 선진국으로 인식돼 온 호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뉴스폴이 단독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호주인들 사이에 자신이 필요할 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 애봇 연방정부가 일반의 진료비 환자 일부 부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필요 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지난 2011년 77%에서 현재는 70%로 감소했다. 필요 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8% 상승한 29%로 나타
연방정부가 예산 부족 해결을 위해 의료 지원을 삭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경우 호주의 의료시스템이 미국과 같이 사보험 회사에 장악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3일 캔버라 소재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호주의사협회(AMA)의 브라이언 아울러 회장은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에는 사보험사가 환자가 받을 의료 서비스와 심지어는 의사까지 지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며, 이렇게 되면 의사들이 사보험사의 통제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회장은 일반의 진료비 7달러를 환자 본인에게 부담시키는 연방정부의
여성의 노동참여율 저하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차일드케어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가 노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노령화 문제와 차일드케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이라는 평가와 함께 교육의 질 저하 우려도 일고 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직업이 없는 노인들에게 전문대학(TAFE) 차일드케어 과정을 이수하게 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그 동안 혼란을 야기했던 차일드케어 보조금 지급 방식은 학부모가 선택한 차일드케어 교사
■ 지역 프로파일월런딜리 샤이어(Wollondilly Shire) 지역은 광역 시드니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 생활용수의 80% 이상을 공급하는 버라고랑 호수(Lake Burragorang) 및 와라갬바 저수지(Warragamba Catchment)가 있는 곳이고, 광활한 국립공원 지대에서는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월런딜리 샤이어 북쪽은 블루마운틴 시티(Blue Mountains City)와 펜리스 시티(Penrith City)가 자리잡고 있다. 동쪽에는 리버풀 시티(Liverpool City), 캠벨타운 시
NSW 공정거래부는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매매 계약금이나 임대료 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트러스트 계좌를 보다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매튜 메이슨-콕스(Matthew Mason-Cox) 공정거래부 장관은 지난 17일 2012/13년도 트러스트 계좌 규정준수 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계좌 관리의 투명성과 감사 의무 준수를 강조했다. 메이슨-콕스 장관은 2012/13년도 조사에서 공정거래부에 제출된 506건의 한정감사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추가 조사 51건, 현장 조사 87건, 벌금형 5건, 경고 83건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
NSW 주의 첫주택 구입자 수혜 실적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NSW 주정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3/14 회계연도(2013년 7월1일 - 2014년 6월30일) 첫주택 구입자 보조금 및 인지세 감면 혜택 상위 20개 지역 중 16곳이 시드니 서부에 위치해 있었다. 이는 첫주택 구입자 혜택 자격이 신축주택 구입에 한해서 주어짐에 따라 신규 건설 활동이 활발하고 인구 성장이 빠른 시드니 서부 지역이 첫주택 구입자들을 다수 끌어들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만 5000달러 상당의 첫주택 구입자 보조금 및 인지세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을 고를 때 지역 임대료 성장률은 하나의 중요한 고려 요소이자 투자 가이드가 되기도 한다. 부동산 정보회사 RP Data의 2사분기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시드니의 단독주택 임대료는 노던 시드니 남부 지역이 연간 10.4%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의 경우 노던 비치 지역이 연간 5.6%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단독주택 임대료 연 평균 4.0% 상승6월 광역 시드니의 단독주택 평균 임대료는 주당 520달러였다. 방 3개 주택 임대료가 470달러, 방 4개 620달러, 방 5개 이상
It almost amuses me whenever I turn on my bathroom light. Now that a new low energy light globe has been installed, it takes about one second after I have flicked the switch for the light to come on. And unless I remind myself of what is happening, I have a slight feeling of irritation that the ligh
19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퀸즐랜드의 캠벨 뉴먼 주정부가 유권자들의 싸늘한 민심을 돌리기 위해 논쟁이 되는 정책을 철회할 예정이다. 뉴먼 정부는 바이키 갱 출신 죄수들에게 분홍색 죄수복을 입히고 독방에 감금하는 정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퀸즐랜드 범죄 및 부패 감시위원회 의장을 야당과 합의해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정부는 퀸즐랜드 사법계의 반발을 샀던 팀 카모디 대법원장(chief justice) 신규 임명에 대해서도 법조인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21일 각료회의에서 뉴먼 주총리는“우리가 펼
호주최대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이 처음으로 5년짜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5% 이하로 내렸다. 커먼웰스은행이 5년짜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0.7%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인 4.99%로 낮췄다고 호주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낮은 금리이며 커먼웰스은행이 5년짜리 고정금리를 5% 이하로 낮춘 것은 처음이다.커먼웰스은행의 소매상품 담당 책임자인 린 코블리 씨는 “고객들이 5년간 매우 경쟁력있는 금리를 누릴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은 재원조달 비용이 감소하면서 올해 고객 유치를 위해 주택담보
6월분기(4-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5% 증가했다고 호주통계청이 23일 발표했다. 3월분기의 0.6% 상승에 이은 2분기 연속 오름세다. 업종별 6월분기 소비자물가에서 병원의료서비스가 4.6%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담배(3.1%)와 자가주택소유자 신규주택 구입(1.6%) 물가도 올랐다. 반면에 국내 휴일여행과 숙박(-3.8%), 자동차 연료(-2.7%), 통신장비와 서비스(-1.6%)는 하락했다. 6월 말까지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0% 올랐다. 3월 말까지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도 2.9% 상승했다. 권상진 기자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 크라운 그룹 회장이 예술과 애보리진 교육을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기부 재단인 전국자선재단(The National Philanthropic Fund)을 23일 멜번에서 발족했다. 재단 기금 중 1억 달러는 예술 분야에, 나머지 1억 달러는 커뮤니티의 화합에 사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화합 기금은 특히 애보리진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용된다. 재단 기금은 패커가족재단(Packer Family Foundation)과 크라운 리조트에서 후원한다. 전국자선재단 발족식에서 패커가족재단의 그레텔 패커(Gretel Pac